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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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의 문화자산, ‘아카데미극장'을 지켜주세요!

목표 5,000명
8,140명
162%

소식

🌟아카데미너머: 우리가 꿈꾸는 것들🌟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 지난해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원주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사계절을 맞이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극장을 끝까지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저희는 연대의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총 26명의 시민들과 영화인들이 원주시로부터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을 당했습니다. 이에 저희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던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지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오는 1월 13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후원의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률 대응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드림 🌟아카데미너머: 우리가 꿈꾸는 것들🌟 아카데미의 친구들 후원의 날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4.01.13.(토) 14:00 - 17:00▪장소: 상지대학교 민주관 1층 (상지대길 83) 📝 후원 약정서 작성https://forms.gle/erNJYDfC3P3N... 📝 후원 방법계좌이체 | SC제일은행 626-20-255349예금주명 | 사회적협동조합 모두 📞 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후원 관련 문의 | 070-8825-0319 📽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현재 상황을 5분으로 정리한 영상입니다. 꼭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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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극장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네마클럽>의 상영 소식을 전합니다!
✨️ 아카데미극장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네마클럽>의 상영 소식을 전합니다! 📽 시네마클럽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영화관을 전세 낸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금세 외로운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곤 했다. 나는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며 스크린 앞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있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deosup_artcinema#더숲 #영화로운단편영화선 #지금우리여기 #현장이벤트 #굿즈 #책갈피 #부적🌱추가 예매 오픈 확정 기념 굿즈 증정 안내🌱관객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선물을 준비했습니다.지금, 우리, 여기를 찾아와 주시는 모든 관객분들께 책갈피와 부적 세트를 드립니다 😁🎬영화로운 단편 영화선 – 지금, 우리, 여기12.14(목) 19:30 1, 2관 동시 상영 후 갤러리 2관에서 GV 진행🎬상영작1️⃣ <시체들의 아침> (감독 이승주)2️⃣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감독 구교환)3️⃣ <봉준호를 찾아서> (감독 정하림, 이지연, 박건식)4️⃣ <시네마 클럽> (감독 정윤지)* 굿즈는 상영 당일 티켓에 적힌 상영관 앞에서 증정됩니다. (1관 관람 시 1관 앞에서 증정)* 원활한 굿즈 증정을 위해 티켓 확인이 진행됩니다.* 유산지 페이퍼백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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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 온 연대의 힘!
✨️ 베를린에서 온 연대의 힘! @cicaeartcinemaThis used to be the oldest arthouse cinema in South Korea! The Academy Theater in Wonju is being demolished despite protests from the local communities. This year marks the 60th anniversary of its opening.The CICAE and Arthouse Cinema professionals from around the world gathered in Berlin for the Arthouse Cinema Training stand in solidarity with those fighting for the protection of cultural diversity and the places that give it a home, in Korea and beyond. 🎬#KoreaArthouse #ArthouseCinema - 이곳은 한국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이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지역 공동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철거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예술영화관 트레이닝을 위해 베를린에 모인 세계 각지의 아트하우스 시네마 전문가들과 CICAE는 한국과 그 밖의 지역에서 문화 다양성과 그 터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들과 연대합니다. - 국제예술영화관연맹은 1955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의 국립 극장 협회가 영화관과 영화제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상업성이 낮은 예술영화를 지지하는 극장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라고 합니다.*thanks to. 아카데미극장의 이야기를 베를린까지 전해주신 예술영화관 씨네아트리좀(@espacerhizome)의 하효선 대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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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씨네스코프 / “극장 건물은 잃었지만 우리 모두 이렇게 모여 정말 소중한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이 의지를 모아 다시 아카데미극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씨네스코프] 극장은 무너져도 시민은 무너지지 않는다, 원주 아카데미극장 위법 철거 규탄 4차 시민대행진 http://www.cine21.com/news/vie... 지난 11월12일 원주 일대에서 ‘원주 아카데미극장 위법 철거 규탄 4차 시민대행진’이 열렸다.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 주최로 열린 이번 대규모 집회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철거를 강행한 원주시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역사문화 공간을 지키고자 했던 시민들의 의지와 행동을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1도를 웃도는 추위 속에서 원주문화원에서부터 아카데미극장까지 4시간가량의 코스를 함께 걸으며 발을 맞춘 100여명의 극장 동지들은 “극장은 무너져도 시민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걸 확인했다. 한편 지난 10월30일 철거에 들어간 아카데미극장은 11월12일 당일 터만 남은 상태였으며 원주시는 해당 부지에 새 문화 공간을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나가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동방신기의 <풍선>이 크게 울려 퍼지던 오후 2시10분, 원주문화원 앞에서 아친연대 소속 이주성 수호대장의 힘찬 출발 구호로 1차 행진이 시작됐다. 3열 종대로 각을 맞춘 참가자들은 나눠 받은 풍선과 하고 싶은 말을 채워넣은 피켓을 흔들면서 씩씩하게 걸음을 옮겼다. 오후 2시50분경 원주시청에 도착했다. 휴식 시간에 만난 원주 시민 손윤정씨는 “극장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청문회와 같은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고 철거를 밀어붙였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나왔다”라며 원주시를 비판했다. 손윤정씨의 9살 아들 신예준군은 “아카데미극장을 가보지도 못했는데 철거해서 슬프다”는 말을 또박또박 전해주었다. 시청 앞에서 1차 발언이 시작됐다. 조한경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장은 “원주에서 나고 자랐다. 아카데미극장은 사춘기로 방황하던 나와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주던 공간이자 동시대의 친구였다. 누군가의 추억을 짓밟고 과거를 지워버리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3시15분, 다시 움직였다. 시청에서 3.5km가량 떨어진 2차 집결지인 의료원사거리까지 2차 행진이 이어졌다. 의료원사거리에 도착하자마자 진행된 2차 발언에서는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이 모두의 앞에 섰다. 원 관장은 “극장 건물은 잃었지만 우리 모두 이렇게 모여 정말 소중한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이 의지를 모아 다시 아카데미극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해 갈채를 받았다. 오후 4시30분경 최종 집결지인 아카데미극장을 향한 3차 행진이 진행됐다. 어두워지면서 한층 쌀쌀해졌지만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는 변함없이 쩌렁쩌렁했다. 오후 5시10분, 40분가량을 걸어 아카데미극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극장이 있었던 자리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3차 발언에서는 원주 출신 최지웅 포스터 디자이너(프로파간다)가 아카데미극장에서 영화 포스터와 사랑에 빠진 추억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사진 오른쪽 끝)은 “새로운 한국영화 운동이 시작되는 출발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원주 아카데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네마테크 운동이 다른 지역과도 연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이 자리의 의미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최지웅 디자이너가 이날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원주 아카데미 1963 티켓’을 손에 쥔 채 카메라 앞에서 자랑했다. 이날 행진은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참가자 전원이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이들은 밝은 미래에서 재회하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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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원주 아카데미극장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및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_231025
🗣 [기자회견] 원주 아카데미극장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및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_231025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 지정하라!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중단하고 시정토론을 개최하라!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개관한 지역극장입니다. 이 극장이 개관한 1960년대는 한국영화의 황금기였습니다. 1960년대는 연간 100~200편이 넘는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극장 수도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전국 극장 수는 1958년 225개에서 1971년 717개로 계속 증가했습니다. 이런 영화산업의 급격한 성장은 관객 수의 증가에 힘입은 것입니다. 1960년대 관객 수는 연평균 15% 성장했으며, 1인당 평균 영화관람횟수도 1965년 5.4회, 최고조에 달했던 1968년에는 5.7회를 기록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바로 이 시기에 개관한 지역극장 중 하나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은 지역민이 영화를 보며 여가를 즐기던 공간이었으며, 때로는 공연이 열리고 지역 행사가 개최되는 공동체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관극장’의 시대는 1998년 멀티플렉스가 등장하면서 조금씩 저물어 갔습니다. 아카데미극장 등 원주의 단관극장도 2005년 신도심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서자 2006년 문을 닫았습니다. 폐관 이후 10여 년간 방치되었던 아카데미극장은 2016년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고, 이 활동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노력의 결과로 원주시는 2022년 1월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했고,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모두 3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원주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원주시민들은 지역의 80여 개 단체와 함께 범시민연대를 구성하고 아카데미 띠잇기 챌린지, 시정토론 청구, 서명운동, 거리 집회, 천막농성, 단식 노숙 농성 등을 통해 아카데미극장의 보존 운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지난 10월 19일,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철거 강행에 항의했고, 1명의 시민이 아카데미극장 천장 트러스에 올라 철거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당장 철거는 중단되었지만, 23일 원주시는 극장 건물이 원주시의 소유라며 시위를 진행하는 시민을 무단침입으로 고발하고 강제로 끌어내린 뒤 철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는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강행 의지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애초에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한 것은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장이 바뀌어 시정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시민들과 토론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주시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원주시는 시의회에 철거안을 상정하는 과정에서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사를 졸속으로 진행하고, 사전공고를 하지 않는 등 지방자치법을 위반하였습니다. 시민 250명이 청구한 시정토론은 주민등록번호 기재라는 억지 행정으로 반려시켰고, 개정하겠다던 조례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단식과 노숙 농성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대신 강제해산을 시도했습니다. 또 문화재보호법을 이행하라는 정당한 요구도 묵살하고 있습니다. 법을 어기면서까지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 영화인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는 그저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지역민/관객의 근대적 문화 실천인 ‘극장가기’와 ‘영화관람’이 일어났던 ‘극장’이라는 근대적 사회문화 공간을 해체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극장은 한국영화의 제작보다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영화를 상영했던 공간은 거의 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1913년 설립된 국도극장은 1935년 재건축 당시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1999년 호텔 건축을 위해 소리소문없이 철거되었고, 1907년 설립된 단성사는 2005년에 멀티플렉스로 재개장했다가 문을 닫았습니다. 2005년 12월에는 1935년에 설립된 스카라극장이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재 지정에 반대하는 건물주에 의해 기습적으로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2006년 11월에는 1944년 문을 열었던 부산 삼일극장이, 2011년 5월에는 1959년 개관한 부산 범일동의 삼성극장이 철거되었습니다. 2018년 12월엔 1944년 문을 연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극장인 현대극장이 철거되었습니다. 각 극장들은 지역민들에 의해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보존되지 못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오래된 극장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클리브던에 있는 ‘커존 시네마(Curzon cinema)’는 앨런 릭맨, 테리 길리엄, 닉 파크 등 영화인과 지역민의 지지 속에 문화유산 복권 기금(Heritage Lottery Fund)의 지원을 받아 복원하여 지역사회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룩소극장(Louxor-Palais du Cinéma)은 극장이 문화재로 지정되자 파리시가 매입해 리노베이션하여 운영 중이며, 일본의 다카사키시에 있는 ‘다카사키덴키관(高崎電気館)’은 경영상의 문제로 문을 닫게 되자 시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여 예산을 투입, 다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극장이 보존되어 여전히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오래된 극장이 단순히 영화를 상영했던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오래된 극장은 건축유산이고, 현대의 멀티플렉스가 재현할 수 없는 공동체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자 원도심의 경제적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 개발의 구심이며, 미래세대가 전통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호소합니다. 아카데미극장이 문화재로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원주시의 철거 강행으로 아카데미극장이 더 이상 파손되지 않도록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 지정해 주십시오. 근대 문화유산인 극장이 철거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방관하지 말고 권한을 실행해 주십시오. 원강수 원주시장에게도 호소합니다. 원주시의 자랑거리인 아카데미극장을 우리 영화인도 자랑할 수 있도록 철거를 중단해 주십시오. 그리고 시민들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원주시가 다시 아카데미극장 보존과 재생에 나선다면, 우리 영화인들은 원주시민의 요구에 부응할 것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이 원주 중앙시장을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입니다.   2023년 10월 25일 원주 아카데미극장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및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영화인 일동 (영화인 및 관객 1,194명, 영화 및 문화예술단체 4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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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 중인 아카데미극장에 사람이 있습니다> 2023.10.24(화) D+5
#아카데미극장안에사람이있습니다. 2023.10.24(화) D+5 오늘 오전 9시, 소방서장님의 요청으로 구급대원들께서 농성중인 아친님의 건강을 체크했습니다.혈압은 어제 150에서 다소 높아진 162(최고혈압 기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소포화도는 99로 정상 회복하였고, 맥박 83, 혈당 85 나오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필요한 물품, 식사 등을 함께 전달한 상태이며 식사는 잘 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사람이 안에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시는 업체를 시켜서 극장 내부에 있는 파손된 의자를 포크레인으로 꺼내려 하고 있습니다.소방대원들조차 이런 작업을 하면 안전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자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시는 극장 옥상에서 시위중인 사민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철거공사를 강행하려 합니다.천장 위에서 농성 중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포크래인을 통한 공사가 진행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친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찾아온 경찰서장님 그리고 소방서장님과 의논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포크레인을 움직이지 않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오전 식사와 필요 물품들은 119 구급대원을 통해 무사히 전달하였습니다.어제 원주시는 시민을 강제로 끌어내리겠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인터뷰로 입장을 내놨습니다.이 사단을 만들어낸 원주시장은 왜 현장 한 번 찾아오질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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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고공 농성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 중단, 아친의 극장 내 출입 허용하라! - 아친연대는 “고공 농성자의 안전과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
🗣 [기자회견] 고공 농성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 중단, 아친의 극장 내 출입 허용하라! - 아친연대는 “고공 농성자의 안전과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_231024 어제(23일) 연합TV에서 원주시 관계자는 아친 고공 농성자를 “강제로 끌어내린 후 철거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측은 모두 안전을 위해 강제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강제로 끌어내리겠다는 것이 원주시장의 입장인가? 분명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답하기 바란다.⠀아친 연대는 원주시가 고공 농성자의 안전을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겠다며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고공 농성자의 안전 보다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한다. 경찰과 소방 측도 원주시의 포크레인 공사 방식에 반대하고 있다. 원주시가 말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장 내에서 중장비를 이용한 어떠한 행위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공 농성이 확인 된 직후 아친 관계자가 고공농성중인 시민의 안전 확인과 연락을 위해 원주시와 철거업체와의 협의로 아카데미극장 주차장에 출입은 가능했었다. 그런데 지난 22일 밤 원주시의 동의하에 민선 8기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인 상지대 모교수가 고공 농성자를 찾은 이후 극장 옆의 주차장 출입조차도 전면 금지되고 있다.⠀아친 연대는 10월 24일 오전에도 철거업체 관계자에게 고공 농성자가 내려올 수 있게 설득해 보겠다며 극장 출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거부당했다. 아친 연대와 원주시 모두 고공 농성자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아친 연대 대표들이 농성자를 만나 설득할 기회를 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이에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하나. 원주시는 “고공 농성자를 강제로 끌어내린 후 철거를 재개하겠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라하나, 원주시는 고공 농성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 행위를 전면 중단하라하나, 원주시는 고공 농성자의 안전을 위해 아친 관계자의 극장 내 출입을 즉각 허용하라.⠀2023년 10월 24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강원도 #원주 #단관극장 #영화관 #아카데미극장 #아카데미의친구들 #아카데미를지켜주세요 #아카데미의친구들범시민연대 #시민운동 #텐트밖아카데미 #석면 #무단해체 #1급발암물질 #아카데미극장 #철거 #현장점검 #해체심의 #산업안전보건법 #고용노동청 #원주시 #무단철거 #절차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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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언론은 못 들어가게 막고, 아카데미 보존 중단 말 꺼낸 민선8기 인수위 부위원장은 시민기자라며 되고?
[속보] 언론은 못 들어가게 막고, 아카데미 보존 중단 말 꺼낸 민선8기 인수위 부위원장은 시민기자라며 되고?오늘 밤 9시경, 민선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상지대 이공주 교수가 자신을 시민기자라고 소개하면서 아카데미극장 지붕트러스에 올라가서 농성 중인 아친을 만났다고 한다.어떤 기자도 올라가지 못하고 아친연대 대표자도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곳에 어떤 권리로 누가 거기에 올라가게 했는가?주무부서 김천종 팀장에게 물어보니 ‘남기주 과장이 거기에 있었을 것 같다’고 첫 번째 물음에 답하고, 두 번째부터는 ‘난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이게 원주시가 농성 중인 아친을 보호하는 방식인가?농성장의 안전을 유지하겠다며 엄격하게 관리하던 곳을 시민기자에게 개방한다, 시민기자 이공주교수는 민선8기 인수위 부위원장이었다.이 부분에 대해 항의하던 시민을 남기주 과장이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시민들은 112에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한 상황이다.민선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이었던 이공주 교수가 시민기자라며 지붕트러스에 있던 아친을 만나러 갈 때 소방관도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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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중앙동 주민, 상인, 현장근로자의 건강권을 훼손한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불법 석면철거를 규탄한다!
230912_[아친 기자회견]  중앙동 주민, 상인, 현장근로자의 건강권을 훼손한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불법 석면철거를 규탄한다! 원주시는 관리 소홀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석면 비산에 대해 사과하고, 관리계획과 해체계획서를 공개하라!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4일간 발생한 불법 석면철거와 비산에 대해 명확한 조사와 이를 위한 철거공사 중단조치를 당장 시행하라!  우리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가림막 설치 과정에서 일어난 석면 불법철거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지난 9월 8일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막으려고 했던 아카데미극장 철거과정은 결국 주민, 상인, 현장노동자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불법적인 석면 철거로 이어졌다. 위법한 철거안 상정, 공무원을 동원한 폭력행정, 민주적 시정토론 거부, 이 모든 것은 철거강행이라는 고집에서 비롯되었다. 철거강행은 1급 발암물질을 주민, 상인, 현장 노동자에게 노출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9월 8일 1차 불법 석면철거,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석면방치로 인한 파손과 비산, 9월 12일 2차 불법 석면철거는 철거강행이라는 고집으로 인해 주민과 상인, 노동자를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켰다.  지난 7월 25일 시정보도자료에서 원강수 시장은 “민선 8기 행정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의 안전인 만큼 석면을 남김없이 제거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원주시 관계자는 ”석면해체 감리, 석면폐기물 처리용역, 석면해체 공사용역을 단계별로 발주하여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무엇인가? 원강수 시장과 원주시가 1급 발암물질이라며 조속히 철거를 결정했던 석면이 주민, 상인, 노동자들에게 뿌려진 것이다.  원주시는 이 과정에서 발주자,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9월 11일 오후 2시경 2차 석면철거에 대해 시청 담당자에게 석면 비산을 경고하고 현장 동영상을 공유했지만, 방진복을 착용하라는 구두지시 했다는 것 이외 비산을 막기 위한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노동자들의 방진복 착용은 이뤄지지 않았고, 비산된 석면은 중앙동 곳곳으로 날려갔다. 중앙동 주민과 방문을 한 불특정 다수 시민들은 1급 발암물지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원주시 철거담당자는 석면 철거에 대한 전문성도, 주민을 위한 안전감수성도 갖추지 못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줄 관리체계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불법 석면철거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으로 원주시를 고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해체계획서 공개를 요구한다. 아친의 정보공개 청구에 원주시는 비공개를 결정했다. 원주시의회의 요청에도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철거강행을 목적으로 서면으로 진행된 건축위원회의 해체계획서 심의가 제대로 되었는지 묻는다.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관련 법규가 지켜지지 않는 불법행위가 일어났다. 철거의 모든 과정은 해체계획서에 따라 시행된다. 모든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해체계획서를 공개하라. 안전지침이 지켜지지 않고, 감시기능이 전무한 가림막 안에서 또다시 주민과 상인, 노동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안이한 대처로 불법 석면 철거가 자행된 것에 사과하라.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공사현장 노동자 안전을 책임져야 할 주무부서로서 책임을 방기했다. 9월 11일 오후 석면 불법철거가 이뤄지던 시간 동안 구두 지시이외에는 아무런 제재를 취하지 않았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현장에서 어떤 불법행위가 일어나더라도 구두 지시로만 그칠 것인가? 원주지청은 석면 지붕을 노동자가 망치로 부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사중지를 할 권한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지금 당장 공사를 중지시키고 아직 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 슬레이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라. 완전히 안전해진 환경과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원주시가 제시할 때 검증을 거쳐 공사를 재개를 허가하라. 우리는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감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의 경고에도 3시간 만에 석면 불법철거가 다시 진행된 것이다. 석면 비산 경고에 원주시와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구두 지시 이외에 어떠한 조치도 진행되지 않았다. 주민과 상인, 노동자가 석면에 노출 되는 것을 막을 의지가 없는 것이다. 지금 당장 원주시와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철거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우리는 요구한다.  하나_철거강행 고집으로 중앙동 주민과 상인, 현장에서 근무한 노동자를 석면에 노출시킨 원강수 시장은 공식 사과하고 안전 관리체계 방안을 제시하라  하나_ 졸속 서면 심의로 통과된 해체계획서는 신뢰할 수 없다.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중단하고 해체계획서를 즉시 공개하라 하나_원주시 건축위원회는 불법 석면 철거가 자행된 해체계획서를 정식 회의를 통해 엄밀히 재심의하라 하나_안이한 대처로 불법 석면철거를 용인한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은 원주시민과 현장노동자에게 사과하고 즉각 공사중단 조치를 취하라 2023년 9월 12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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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국내 학술단체 28곳이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해달라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 국내 학술단체 28곳이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해달라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려는 원주시 정책에 우려를 보내며 전국에 얼마 남지 않은 근대문화유산의 보존을 호소합니다. 지금은 단관극장(單館劇場)이라 불리는 단일 스크린의 대형 극장건물은 1998년 한국에 첫 멀티플렉스 극장이 생기기 전까지는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영화관의 원형적 형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덧 멀티플렉스가 영화관의 기준이 되고 단일 스크린으로는 영화시장의 경쟁에서 극장운영이 결코 쉽지 않은 생태계가 되면서 우리 일상에서 단관극장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갔습니다. 극장 운영만 종료되고 건물들은 보존되었다면 좋았겠지만 그 마저도 부동산 시장의 논리와 개발이 가져다 줄 것만 같은 혜택에 대한 기대 속에서 대부분 허물어지며 신기루처럼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에 남은 단관극장은 1960년에 문을 연 경동극장, 1963년의 원주 아카데미극장, 그리고 1968년에 화재로 재건축한 광주극장 뿐입니다. 커피숍으로 내부를 모두 고치고 운영되는 경동극장을 제외하면 극장으로서의 형태를 갖춘 것은 아카데미극장과 광주극장 뿐이며, 아카데미극장은 국내에서 단관 극장 형태를 유지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카데미극장은 1998년 이전, 그러니까 20세기의 한국인들이 영화라는 당대 최고의 대중문화를 즐기기 위해 함께 모여 웃고 울며 여가를 보내던 삶의 흔적을 간직한 매우 희귀한 장소인 것입니다. 장소가 간직한 기억은 그 장소를 구성한 건축물의 구체적인 양식에서, 그 내부에 배열된 설비와 장식에서, 그리고 그 장소를 둘러싼 주변 환경들과 그 장소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발휘하게 됩니다. 몇 장의 기록사진으로 그 장소를 찍어서 남긴다고, 그 장소에 대한 몇 가지 문서 기록을 남긴다고 그 장소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역사와 한국인들의 삶의 기록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 장소를 허물고 그곳에 다른 구조물이 들어서는 순간 우리 사회는 중요한 과거의 기록을 영원히 유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너무 많이 유실해왔고, 이제 아카데미극장이라는 매우 희귀한 장소가 오랜 사투 끝에 아직까지 살아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자들은 이처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은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고 공연장과 주차장 등을 새로 짓겠다는 원주시의 정책에 큰 우려를 표합니다. 아카데미극장은 이미 그 자체로 문화적, 역사적 활용가치가 충만한 희소성 높은 근대 문화유산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추진하는 많은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이미 제기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 문제가 되는 건물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건물의 철거라는 방식의 단순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법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역사문화유산 건물(heritage building)의 보존과 그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 특히 주변 주민의 건강에 대한 위협이나 건물의 붕괴 위험 등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는 오랜 연구와 정책적 관심의 대상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이와 같은 문제를 대면해 온 다른 많은 국가들에서 ‘철거’라는 돌이킬 수 없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다양한 방식의 정책적 접근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안전관리 양자를 동시에 취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아 왔음은 주목해야 합니다. 일례로 역사문화유산 건물이 많은 이탈리아가 구조 안전성 모니터링(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을 통해 일궈온 방대한 정책 운용 사례들은 좋은 참고 지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 원주시에 시급한 과제는 어떻게 이 건물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아무런 역사도 없는 새 구조물을 세울 것인가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국가적 유산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잘 고치고 가꾸어 그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인가를 강구하는 것임이 마땅합니다. 주지하듯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원주를 포함한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주요 거점 사업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원주 지역 주요 유료 관광지 입장객은 당일 여행으로 다녀가는 체험형 콘텐츠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원주 내 문화체험을 통한 관광활성화는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카데미극장이 지닌 풍부한 문화적 기억을 활용한다면 그 어떤 천편일률적인 지역사회 개발 사업보다도 원주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을 잘 보존 활용한다면 이는 세대를 넘나들며 레트로 문화와 영화 애호가들에게 원주를 관광지로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의 주요 ‘성지’를 찾는 해외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추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원주시라는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소하고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잘 활용함으로써 더 장기적인 시민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시라는, 원주를 찾고 향유하며 원주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잠재적 방문자들로서 드리는 제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원주시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부인들의 간섭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원주시와 한국사회 전체가 우리의 과거를 잘 보존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가기 위한 공동의 과제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3년은 한국영화 역사의 초기 시대를 말할 때 그 여러 기점들 중의 하나로 빠짐 없이 언급되는 최초의 무성극영화 <월하의 맹서>가 개봉된 1923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월하의 맹서>는 그처럼 유명한 영화이지만 또한 지독하게 알기 어려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그 영화의 필름이 유실되어 이제는 우리가 그 영화를 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월하의 맹서>처럼 사라진 많은 필름들이 쓰레기장으로 버려지거나 소각되거나, 혹은 다른 무엇인가로 재활용되어 사라져갈 때만 해도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그 물건의 가치가 그렇게나 중요할 것이라고, 후대 사람들이 그렇게 그 물건을 보지 못해 안타까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카데미극장도 그렇지 않을까요? 이제 전국에서 단 두 곳 남은, 극장의 꼴을 갖춘 단관극장. 그 중 가장 오래된 극장인 이곳을 지금 당장의 ‘지역경제’의 이름으로, 혹은 그 땅에 대한 당장의 다른 ‘활용도’를 이유로 철거하고 없애버린다면, 후대의 원주 시민들에게는 그 날이 어쩌면 무척 수치스러운 날 중의 하나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원주 바깥의 우리 모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하나,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의 일방적 철거 계획을 즉시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기 바랍니다. 하나, 원주시는 이미 선정된 문체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비 39억원을 수용하여 아카데미극장이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바랍니다. 하나, 문화재청과 원주시는 한국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인 아카데미극장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역사유적으로 보존하기 바랍니다. 하나,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의 원형을 보존하되, 석면지붕을 교체하고 보수를 통해 안전성 있는 건물로 개조하는 데에 힘쓰기 바랍니다. 하나,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의 문화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에 협조하여 극장의 활용가치를 극대화시키기 바랍니다. 하나,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화에 응하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4일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광운대 문화산업연구소, 근대도시건축연구와실천을위한모임, 대중서사학회, 도시사학회, 민족문학사연구소, 비판사회학회, 문화/과학, 문화연대,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서강대 디지털역사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연세대학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이주민과 함께, 충정아파트패밀리,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구술사학회, 한국극예술학회,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문화사회학회, 한국문화연구학회, 한국사회사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여성사학회, 한국영화학회,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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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원주시의 불통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른 새벽 경비용역을 동원해 또다시 벌어진 폭력행정!
원주시의 불통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른 새벽 경비용역을 동원해 또다시 벌어진 폭력행정! 원주시는 또 한 번 시민들을 위험에 몰아넣었다. 새벽 6시 수십 명의 용역을 이용한 아카데미극장 가림막 설치 작업에서 버스정류장과 펜스 사이에 끼인 시민과 용역을 경찰이 갈라놓지 않았다면 또 한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지금까지 아카데미극장 관련 원강수 시장은 항상 대화 이후 폭력적 행정을 사용해 왔다. 하루 전날인 8월 28일, 천주교 최기식 신부와 김진열 전 상지영서대 총장은 원강수 시장과의 면담에서 8월 8일 물리적 충돌과 사고 위험을 언급하며 대화와 토론을 요청했다. 하지만 면담 이후 12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60여 명의 경비용역과 시민을 직면하게 만드는 폭력 행정으로 응답했다.  이것은 지난 4월 11일 어렵사리 얻은 면담 이후 하루 만에 철거를 발표하며 시민을 절망에 빠뜨렸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원강수 시장은 아카데미극장 문제에서만큼은 시민과의 대화 이후 답은 대화와 숙의가 아닌 폭력적 행정을 고수해왔다. “시정정책토론을 통해 보존 여부를 결정하자, 등록문화재 검토를 문화재청의 판단에 맡겨보자, 모든 결과에 아친은 승복하겠다.” 아친들이 대화와 토론을 요청하며 강조했던 것들이다. 무작정 보존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방식을 제안했지만, 원강수 시장은 매번 철거라는 결과로 응답해 왔다. 마치 “아카데미는 나의 물건이니 누구도 그것에 대해 관여하지 말라”는 것처럼.    시민들은 묻고 있다. 왜 민주적 과정을 외면하는지, 왜 극장을 반드시 철거해야 하는지. “내가 결정한 것은 절대 바꾸지 않는다”는 원강수 시장의 고집을 시민들은 냉정히 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문화재청 직권지정을 위한 조사에 협조하라. 그것이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고 내부 숙의만으로 철거를 결정한 원강수 시장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정적 소명이다. 시정토론을 진행하라. 의회에서 조례와 상관없이 토론회를 진행하겠다던 말을 스스로 외면하고 불통 시장의 길로 가지 않는 길이다. 후대에 길이길이 불통과 고집의 상징으로 남길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민주적 소통과 토론을 택하길 바란다. 2023년 8월 29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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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국회토론회 "시대의 흐름에 사회의 흐름에 반하는 움직임이곳곳에서 감지되는 것으로 넘어 역행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토론회  "시대의 흐름에 사회의 흐름에 반하는 움직임이곳곳에서 감지되는 것으로 넘어 역행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사회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스스로의 의지로 근대유산에 대한 자신들의 바람직한 모델을 각자의 처지에 맞게 만들어가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시대의 흐름에 사회의 흐름에 반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것으로 넘어 역행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1999년 을지로에 위치했던 국도극장이 전격적으로 철거되면서,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하면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었던 극장을 비롯해서 많은 삶의 현장들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가감 없이 눈앞에 펼쳐진 바 있다. 이로 인해 전 국민의 근대기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배경으로 등록문화재 제도가 만들어졌다. 등록문화재 제도가 관 주도로 시작되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시민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문가의 절대 부족 상황에서도 근대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은 우리 사회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의 중요한 시험대이기도 했다. 청주시에서 보존을 전제로 진행된 국제현상설계의 당선안을 무효화하면서 청주시민과의 약속이었던 ‘청주시 청사’ 보존이 선거 결과에 따라 일 순간 ‘청주시 청사’ 철거로 이어지고, 청주시 청사 철거를 모델로 한, 또 다른 근대유산(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철거추진이 원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안양시가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공장 터’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의 박물관으로 만들어 지역 명소가 되었음은 물론 세종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립건축박물관’의 모델이 된 것과 비교된다. 청주시와 원주시의 사례가 충격적인 것은 민간이 아닌 관이 주도적으로 시민과의 약속과 노력을 파기하고 무력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등록문화재 제도를 주관하는 문화재청이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청사의 철거를 방치함으로써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여지를 준 것이 원주시의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근대유산은 당대와 후속세대를 연결하여 세대 간의 간극을 메워주는 다리와 같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담아 무엇을 어떻게 남기느냐는 곧 우리가 문화유산을 통해 후속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특히 가치가 형성 중인 근대유산에서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근대유산 보호에 있어 정책 추진을 위해서 당장은 경제적 효과를 내세울 필요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보다는 역사 문화적 가치와 의미에 기초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문화재’라는 용어 대신 ‘국가유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으로 명칭을 변경, 확장하고 세계유산과 유사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세부 분류체계를 갖춘다는 취지이다. 이 법에서는 ‘문화유산’을 우리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서 문화의 고유성,겨레의 정체성 및 국민생활의 변화를 나타내는 유형의 문화적 유산이라 정의하고 있다" 송석기 (군산대 교수) 현상 보존 중심에서 살아있는 사회경제적 기능을 중시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문화유산 관리 개념으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문화유산 그 자체의 보존에서 더 나아가목적성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강조하는 기능적 문화유산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라는 보다 큰 틀에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유산은 지역 발전과 지역 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유산은 관광자원, 교육자원, 산업자원, 학술자원 등 자원으로서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문화유산은 국가 및 지역의 자산(asset)으로서 지역 축제나 관광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문화유산의 자산가치 상승 등의 형태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UN의 New Urban Agenda에서는 문화유산을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주요 요소로 인식하였고, 세부적으로는 사회통합과 빈곤퇴치, 도시번영과 기회균등, 그리고 도심 공간 개발계획과 관리에 있어 문화유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문화유산 활용 과정에서 관광, 교육, 사회 캠페인, 비즈니스 등을 포괄하는 보다 심화되고 확장된 인식을 도입하여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고정적, 절대적 가치로 이해하여 그러한 정도의 가치를 갖는 대상만을 보존할 필요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을 접하게 된다. 때문에 문화적 산물로서 누구나 공감하는 정도로 높은 수준의 가치를 갖고 있지 않거나 가치 판단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상반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낮은 것으로 치부되고 우선 눈에 드러나는 단기간의 경제적 가치로만 평가되어 멸실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을 온전하게 가치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에 의해 제기되는 서로 다른 가치의 주장이 다양성으로 수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을 합리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민간 차원의 적정한 역할 분배와 협력적인 보존 및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6.25전쟁 당시 지리산 대화엄사를 불태우라는 상부의 지시에 “태우는 건 하루면 족하지만 다시 세우려면 천 년도 부족하다”라고 하며 이 지시를 따르지 않은 고 차일혁 경무관의 말을 되새겨본다. 차 경무관은 당시 화엄사 전각들에서 문만 떼어내어 불태우고 화엄사는 그대로 두었다. 그렇게 한 덕분에 오늘날 풍부한 문화재를 간직한 화엄사가 있는 것이다" 류호철 (안양대 교수)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가지면서도 여전히 보호 대상으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들이 적지 않고, 그중에서 문화재로 보존되거나 활용될 기회도 가져보지 못한 채 없어지는 사례들도 있다. 그 역사가 깊은 문화재들보다는 근대문화재에서 이처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많은 편이다. 한번 없어져 버리면 아무리 긴 시간이 흐르고, 아무리 많은 비용을 치르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것이 문화재임을 생각하면 이러한 문화재 멸실은 역사와 문화를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05월 17일, 문화재 보존·관리에 큰 변화가 생긴다. 올해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이 이날을 기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법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국가유산기본법」제14조(포괄적 보호체계의 마련)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제13조에 따라 지정·등록되지 아니한 국가유산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미래에 국가유산이 될 잠재성이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은 법률에 따라 지정 또는 등록된 것을 중심으로 해왔다. 이에 비해 위 조항은 국가나 시·도에 의해 지정 또는 등록되지 않은 유산도 그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될만한 잠재적 가치를 가진 것들은 선제적으로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법률로 명확히 정했다는 점에서 현실적 의미가 크며, 이전 제도와 비교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미지정문화재는 문화재가 아닌 것이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지정·등록한 만큼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문화재로의 가치는 있는 것들이다. 2000년대 초까지도 쓰레기장이나 다름없이 방치된 채 앞에는 ‘사진 촬영 금지’ 라는 글이 붙어있던 옛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건물 등이 ‘목포근대역사문화유산공간’의 일부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직 지정·등록되지 않은 문화재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잘 말해준다. 임시지정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문화재를 긴급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준용규정에 따라 시·도 지정문화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임시지정 제도는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저항되지 않게 하면서도 그 가치와 문화재 지정·등록 필요성 등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나 시·도 지정문화재로 임시 지정되면 그 문화재는 그로부터 6개월 동안 지정문화재에 동일하게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문화재 지정권을 가진 문화재청이나 시·도지사가 필요한 경우 문화재를 임시지정하면 문화재 보호를 그만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정말 국가나 시·도 문화재로 지정·등록하는 것은 확보한 6개월 동안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자와 지역사회, 문화재 전문가 등이 지혜를 모아서 결정하면 된다. 이 기회를 확보해 주는 것이 문화재 임시지정 제도이므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임시지정이 유지되는 6개월이라는 시간은 문화재 보존 관련 주체들이 서로 감정적 대립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 보존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이미 해당 주체들 간에 몸싸움이 일어날 만큼 감정적으로 격화되어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문화재 보존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문화재를 보존할 것인지 여부는 한번 결정하면 오랫동안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며, 보존해야 할 문화재를 없애버린다면 그것은 후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것이므로 임시지정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합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로그에서 보러가기https://blog.naver.com/wonju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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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아카데미극장 역사자료 가치 평가돼야" _강원도민일보 2023.8.27
[보도기사] "아카데미극장 역사자료 가치 평가돼야" _강원도민일보 2023.8.27 아친연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가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경비용역 계약을 진행하면서 역사자료 이동 행정절차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다"며 "시가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자료들이 영화 생활사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가치가 평가·분류됐는지 여부와 이동 물품 목록에 대한 공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친연대는 이달 초부터 자료 이전 계획 등 관련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시는 '공정한 업무수행 지장'을 이유로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친연대는 영화 '닥터 지바고' 포스터를 부조형태로 제작한 부조 작품, 옛 극장 현관문, 개관 당시 사용된 1세대 의자와 임검석 의자. 석운 최백규 8폭 병풍 등의 작품들이 단순 이사방식으로 옮겨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친연대는 "아카데미극장에 있는 4330개의 영화 포스터, 1979년부터의 영사일지, 영화 상영등급 분류 결정서 등 한국 영화역사상 중요한 자료들은 항온·항습 조건이 갖춰진 곳에 보관돼야 한다"며 "시는 공사중인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내 어떤 장소에 이를 보관하는지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2023.8.27 강원도민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035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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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근대문화유산 보호·활용 법제화.. 아카데미는? #국회토론회 _ 원주MBC 2023. 8. 24
[보도기사] 근대문화유산 보호·활용 법제화.. 아카데미는?  #국회토론회 _ [원주MBC  2023. 8. 24]  원주 아카데미극장처럼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건물을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늘(24)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들이 법안 마련에 본격 착수하면서, 철거위기에 놓인 아카데미극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기만기자]원주 아카데미극장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한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근대 건축물을 공연장, 카페, 숙박시설 등으로 개보수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만든 국내외 사례처럼, 건축물이 가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려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 경기대 교수]"사실 역사적으로 굉장히 부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도 우리가'네가티브 헤리티지'라고 해서, 요즘엔 굉장히 적극적으로 보존하는게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래세대하고 함께 역사와 그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미래유산이기도 합니다." [권기만기자] 이번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주최한 만큼,실제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특히 토론회를 주관한 송기헌 국회의원은 현재 근대문화유산과 관련한 법체계가 허술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달,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기헌 국회의원 / 원주 을]"법적인 요건이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보존되지 않고 철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요. 그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서 경제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기틀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권기만기자] 이번 법제화 논의에 시발점이 된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법안 마련을 계기로, 지역에서도 극장의 보존과 관련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주성 / 아카데미의 친구들]"국회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이제 원주에서 이런 토론회를 거쳐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같이 나눠진 자리에서 모든 앞으로의 결정들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권기만기자] 원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시작된 근대문화유산의 보호과 활용을 위한 법제화 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철거가 임박한 아카데미극장도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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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청 공무원 익명 기고] 시청 말단 공무원의 눈에 비친 아카데미극장 앞 충돌
[원주시청 공무원 익명 기고] 시청 말단 공무원의 눈에 비친 아카데미극장 앞 충돌 “지난 반년 동안 원주의 아고라에는 시민은 있었지만, 그 목소리를 들어줄 공직자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익명의 원주시청 공무원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문화예술과장님 그리고 원주시장님, 저는 3년 전 원주시청에 입사하여 근무하고 있는 말단 직원 중 한 명입니다. 지난 8일 아카데미극장 충돌 사건에 대해서는 저조차도 한마디 하고 싶어 부득이 삼가 몇 자 적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시청 건물 전체에 방송이 송출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카데미극장과 관련하여 시민과 대치 중이니 남성 직원은 민방위복을 입고 극장 앞으로 집결하라는 것이 었습니다. 부름을 받고 현장에 가보니 시민은 고작 십수 명에 불과하였고,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온 공무원은 열 배가 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4,000여 명이 피해를 입을 때 몰려든 군인이 2만 명으로 시민에 비해 500%의 규모인데, 공교롭게도 그때와 비슷한 비율의 인력 동원, 언론에 보도된 “덤벼들어”그 음성, 시민들을 압박하고 있었습니다.주장을 펼치는 방식에 관하여 논하자면, 원주시가 참으로 서툴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침이 영구불변이 아니더라도 철거 방침 결정 보존 측과 약식 간담회를 가진 시점에서, 그들은 배신감을 느꼈을 겁니다. 또한 원주시가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닌 언론을 통해서 정제된 언어만을 제공하는 것도 편방향 소통이라고 느꼈을 소지가 다분합니다. 원주시도 공개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을 원활히 하면 이런 충돌이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반년 동안 원주의 아고라에는 시민은 있었지만, 그 목소리를 들어줄 공직자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부디 원주의 정체가 근원의 땅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민주주의 근원인 소통을 실현해 내길 문화예술과장님과 시장님께 소망합니다.출처 : 원주신문 2023년 8월 21일자 / 일부 발췌전문 링크http://www.iwjnews.com/new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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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 Wonju Academy Rap - 아카데미의 친구들
[M/V] Wonju Academy Rap - 아카데미의 친구들<텐트 밖 아카데미>에서 즉흥으로 가사를 쓰고 래퍼 술래의 도움으로 녹음까지 단 90분만에 완성! 래퍼 술래와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Wonju Academy Rap>를 띠잇기 뮤직비디오로 공개합니다. 문화를 문화로 지키는 아카데미의 친구들! <Wonju Academy Rap> 가사먼동이 틀 때당신과 텐트를 치네하나 둘 모이는반가운 아친들한낮에 뜨거움이아친의 열정을 이기랴시정의 폭력이아친의 열정을 이기랴저 앞 아카데미가밝게 빛난다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문화의 가치를모르는 당신들은 마치길치인 운전사가운전하는 모습 같이더 이상 정치를 벗어나이제 그만 정지아카데미 지키고 나서우리들은 잔치원주내 주머니에 인주승리의경주미래의건물주멋들어진 서류에우리의 힘을 콱담장에는석류나무를 콱모두 함께 나눠 먹자유대의 힘 문화의 힘향유하는원주의 힘아카데미극장에서만나 보자내가 만드는우리의 미래원주에는 60년 된명예시민이 있어사람들이 그를 부를 때아카데미라고 했어언제부터일까그는 어둠 속에 있었어그가 다시 환해지길 바라는사람들이 있어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강수는 몰라기주도 몰라아카데미극장보존적 가치우리는 알아당신도 알아아카데미극장예술의 가치X나 빡세게 깨달아봐원주시의 몰염치X나 빡세게 지켜내자원주 아카데미빡세게 깨달아봐원주시의 몰염치X나 빡세게 지켜내자원주 아카데미어제처럼 오늘도원주의 곳곳을 누볐네전단 배포를 위해원주의 곳곳을 누렸네아카데미의진실을 알리기 위해나는 오늘도원주의 곳곳을 누볐네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박수 (짝짝짝)원주 아카데미다같이 지켜 (짝짝짝)나의 유년 추억이 담긴아카데미극장아카데미극장을철거한다 하네슬퍼정말 한숨만 나와기뻐아친들을 알게 돼서 #원주 #아카데미극장 #극장 #원주아카데미극장 #단관극장 #래퍼 #술래 #래퍼술래 #랩 #힙합 #힙 #원주시 #문화 #아카데미의친구들 #뮤직비디오 #아카데미의친구들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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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_신동아] 철거 위기 원주 아카데미극장, 오래된 단관 극장은 문화재거늘
[동아일보_신동아] 철거 위기 원주 아카데미극장, 오래된 단관 극장은 문화재거늘 아카데미극장은 단관 극장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건물로 치면 1963년에 생겼으니 1968년에 지은 광주극장보다 오래됐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단관 극장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 외관도 매력적이다. 1980년대 사진을 보면, 특히 정면 모습에서 영화관으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지금 상태는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낡고 어수선하지만, 정면 외관을 보수하고 원래 모습으로 되살린다면 그 자체로 멋진 건축물이 될 것이다. 1960년대풍 건물이어서 오히려 더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서둘러 철거해 버리기에 너무 아까운 건축물이다. 세월이 좀 더 흐르면 원주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로 대접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멋진 단관 극장 건물, 원주 아카데미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다. 서로 견해가 다르다고 해도, 당장 철거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보존론자와 철거론자 모두 건물을 보존한다는 전제 아래 전향적이고 현실적이며 창의적 논의를 해야 한다. 아카데미극장 건물도 살리고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를 논의해야 한다.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더 보기 >https://n.news.naver.com/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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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서한]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 최재석 (전_한라대학교건축학과교수) 공개서한 내용 중 [공개서한 내용] 원강수 시장님께! 시정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한라대학교(건축학과)에서 30년 근무하고, 2022년 2월에 퇴직한 최재석입니다. 학교를 떠나 타지역에 살고 있지만, 주민등록상 원주시민입니다. 대학에 근무하면서, 원주를 이해하고자 매주 중앙동을 방문하여, A-B-C도로를 걸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명품의 도심으로 태어날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적이 있습니다. 원주 구도심을 걸으면서 광장이라든가 소공원도 없어, 원주시민들이 힘겹게 생활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중앙로를 비우면 중앙로 자체가 공원 역할을 할 수도 있어, 원주시 연구 지원을 받아, 기본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중앙로는 다양한 사람들이 얽혀있어, 접근하기가 쉽지만 않았습니다. 상인연합회를 설득하는 일, 시민단체, 학계, 매스컴 등의 협조를 받는 일 등, 모두가 협력하여 차 없는 거리(문화의 거리)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추진 이후에 디자인이라든가 관리가 부실한 면이 있지만, 잘만 관리하면 훌륭한 도시공간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구도심에서 필요한 것이 비어있는 공간(오픈 스페이스)이고,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볼거리입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볼거리를 창출할 수도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도시공간에서의 볼거리는 한 지역에 오랫동안 유지되고, 시민들의 기억과 함께한 역사 건축물을 빼놓고 얘기하기 힘듭니다. 역사 건축물 하나로 그 도시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요코하마시(동경 다음으로 큰 도시로, 제가 있을 때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요코하마에 건축되었습니다.)에서 7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하면서, 요코하마시를 대표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적벽돌 창고(아카렌가소고)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코하마시=적벽돌 창고’라는 인식이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적벽돌 창고는 요코하마 항구에 있는 2동으로 되어 있는 물류창고로, 100여 년 전에 지어진 창고건축물입니다. 이 지역은 해변가로 풍광이 기가 막힙니다. 이곳에 5성급 호텔을 지어도 손색이 없을 텐데, 보잘 것 없는 물류창고를 애정을 갖고 지킨 것이 요코하마시의 명물이 됐고, 도시연구가나 외국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입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는, 영국 런던의 구도심에 있는 화력발전소입니다. 보잘것없은 화력발전소 건물을 현대미술관(데이트 모던)으로 재탄생시켜, 런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계적인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영국의 정신을 알려면, ‘데이트 모던으로 가라.’라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그 많은 볼거리 중에, 데이트 모던을 런던의 으뜸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현재, 아카데미 극장 철거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지을 수도 있지만, 철거보다는 보존하여 재탄생시킨다면, 간현관광지 개발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는 물론 외국에 홍보될 정도로 명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도시공간을 양적 변화만시킬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고 변신을 통해 놀라움을 원주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에 서울 경동시장 내에 있는 경동극장이 리모델링하여 지역의 명물로 재탄생했습니다. 시장님께서 시간을 내시어, 경동극장을 한번 방문하시면 아카데미 극장의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경동극장은 밋밋한 사무형 건물 내부에 있지만, 아카데미 극장은 단독으로 되어 있고, 공지가 커서 중앙로와 연계성을 갖고, 5일장과 새벽시장에 몰리는 많은 시민들을 아카데미 극장으로 흡수한다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 노년층까지 통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5일장이나 새벽시장 때, 이곳을 방문한 시골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서울 등 타지역에서 사는 자식들에게, ‘아카데미 극장 한 번 가봐라.’라고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오. 2023년 8월 8일 전)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최 재 석 드림 #시민운동 #공개서한 #원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 #원주시청 #서한 #시민 #원주시민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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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공개서한_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36만 원주시민께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30809_[아친 공개서한] 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36만 원주시민께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원하는 시민모임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주성, 신동화, 박지혜, 오현택, 성락철, 공제욱, 이현주입니다. 저희는 원주 평원동에 위치한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입니다. 지난 7개월간 아카데미극장과 관련된 많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왔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 아카데미 친구들은 원주시와 그저 대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주 시민으로서 우리의 도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희가 지금껏 요청해온 시정토론은 상위법과의 충돌로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원주시의 최종 판단입니다. 그 판단을 존중하여 찬반 토론회를 합의했으나, 아쉽게도 철거행정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얼마 전 문화재청의 직권등록으로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조사를 통해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면 원주시에서 우려하던 문화재적 가치에 관해서 국가기관의 보증을 받게 됩니다.  이미 선정되어 있는 문체부 유휴공간 재생활성화 사업비 국도비 39억과 원주시의 시비 21억을 투자하면 원형을 유지한 안전보강을 통해 이후 보수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원주시는 이 기회를 통해 지역의 60년 역사를 담은 등록문화재이자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관광 명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더 이상의 갈등을 멈추고 아카데미극장의 재생사업을 통해 비어가는 원도심을 활성화하며, 지역의 시민과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는 역사적 자산으로 활용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문화재 관련 전문가, 건축가들이 극장의 가치에 관해 보존과 재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은 강원감영과 함께 원주를 상징하는 멋진 관광 장소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원주의 문화자산입니다.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아카데미극장의 가치를 알리고, 원주의 역사적 공간이 재생되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만을 바랍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처음부터 아카데미극장이 재생되어 활용되는 과정에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을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저희가 아카데미극장의 이권에 관심이 있다는 억측에 대해 누차 해명해 왔지만 한번 만들어진 오해는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진정성 어린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정쟁에 휘말려 원주시의 문화자산을 잃지 않도록 시장님과 시민분들께서 도와주십시오. 특히나 원강수 원주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제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철거 행정을 잠시 멈춰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 아카데미극장 재생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를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극장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돈을 노리고 동원된 외지인 세력이 아닌 모두 자발적으로 극장을 보존하고자 원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모인 시민입니다. 우리는 원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현재 원주에 살고있는, 어떤 아이의 부모이고, 자녀이고, 이웃입니다. 더 이상 원주시민 간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도록 부디 철거 행정을 멈춰주십시오.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온 마음을 다해,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23년 8월 9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드림 *(마지막 문구변경 관련 안내 사항)연대회의에서 며칠 전 발신한 공개서한 중 ‘동원된 외지인’은 전국에서 연대하는 아친들을 놓친 표현이라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8월 8일 대응하면서 철거측에서 가장 많이 들려왔던 말이 ‘돈을 노리고 동원된 외지인’이라는 말이었고, 원주의 더 많은 시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단 생각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한 표현으로 생각이 짧았음에 사과드립니다. 추후에는 전국에서 연대해주시는 아친들을 고려하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호대장들이 놓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도 마음으로, 가능한 지점에도 연대해주시는 전국의 아친 연대에게 감사드립니다.  -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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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작업을 아친들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작업을 아친들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시민들은 대부분 노약자, 여성들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동원되어 물리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타박상을 입고 멍이 들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철거안은 위법하게 상정되어 의회를 통과하였습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에 원주시가 협조하길 바랍니다.  더 이상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어제의 보도영상을 널리 공유해 주십시오. [보도내용] 원주시가 공무원들을 동원해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극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막아서면서 결국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원주시가 진입을 포기하면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는 언제라도 이같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침부터 경찰과 공무원들이 모여들면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에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극장 앞을 막아선 아카데미의 친구들을민방위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공무원 50여 명이 에워쌉니다. 잠시 후 문화예술과장의 시민 대피 안내 후, 공무원들이 진입을 시도하고,이를 막으려는 시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빨리 덤벼들어 덤벼들어.""밀지마세요. 밀지마세요.""위법철거! 위법철거! 위법철거!" 유리로 된 출입문 일부가 훼손되면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양측을 갈라놓습니다. 원주시가 젊은 남성 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극장 진입을 시도했고, 아친연대가 이를 막아서면서, 수차례 격렬한 대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서너번 이같은 상황이 반복됐지만 진척이 없자 원주시는 시청사에 있는 남자 공무원들을 추가로 모아 투입시켰습니다. 원주시청사 안내방송"현재 아카데미극장 철거와 관련하여 극장 앞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 부서 남자직원분들은 지금 즉시 민방위복 착용 후 아카데미극장 앞으로 이동 부탁드립니다." 100여 명의 남성 공무원들이 동원됐지만, 사력을 다해 출입문을 막고 있는 인간띠를 뚫지 못했습니다. 안에서 잠긴 다른 문을 열려는 시도는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폭염 속 5시간 동안 이어진 대치는, 원주시 문화교통국장이 철수의사를 밝히면서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성락철 공동대표 / 아친연대"저희들은 원주시와 더 이상 이러한 물리적 충돌을 원하지 않습니다. 대화로 타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원주시장과 그 관계자분들한테 간곡히 마지막으로 호소하는 바입니다." 이번에는 포기했지만, 원주시는 행정대집행 등보다 강력한 방법으로 철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친연대 역시 대화가 안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철거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주성 / 아카데미의 친구들"이미 처음부터 절차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지금 공무집행이라 말씀하시기 이전에조금 더 그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더 짚어주시길 바라겠고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방적으로 보존사업을 철거사업으로 바꾼 원주시정. 극장 보존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시민과 공무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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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위한 간담회 요청 공개서한>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께 요청드립니다.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위한 간담회 요청 공개서한>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께 요청드립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지역의 문화자산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요소입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역사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는 지역인사 31명과 52개 단체가 모여 지난 5월 11일 결성되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전국공동대책위원회’(가안)로 확대되어 전국 110개 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두 분 국회의원께서도 너무도 잘 아시다시피, 전쟁 이후 재건된 원주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이자, 국내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의 기고와 자문의견서, 2019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심사 시 개별등록문화재 검토 제의, 2021년 문화재청장상 수상으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이미 2020년부터 강원도와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또, 2022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국도비 39억원은 원주시의 재정적 부담을 현격히 낮춰주었습니다. 문화재 관련 최고 기관인 문화재청의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과 유지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록문화재 지정은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역사문화자원이 만드는 원주만의 이야기는 원주시민들의 문화공간을 넘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로컬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저희 아친연대는 두 분 국회의원께 등록문화재 직권지정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개별 간담회를 요청드립니다. 간담회를 통해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국정과 지역현안으로 바쁜 일정이시겠지만,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곡한 요청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2023년 7월 31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드림.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 #간담회요청 #공개서한 #간담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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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아카데미극장<국가등록문화재>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기자회견
원주아카데미극장<국가등록문화재>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기자회견원주 아카데미극장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지정되어야 합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에 지어진 이래로 현재까지 극장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은 단관극장이라는 건축물로서의 독특한 가치뿐만 아니라, 원주 시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문화시설로서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해온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카데미극장을 지키자는 시민의 뜻이 모아졌고, 이는 ‘아카데미극장 보존추진위’ 발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추진위는 전시회, 영화 상영회 등의 문화행사 등을 통해 극장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활동들을 이어 왔고, 이러한 활동들의 결실로 2021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 주요 도시의 단관극장 중 아카데극장의 건축적 수준을 갖고 있는 극장은 없습니다. 특히, 아카데미극장은 지역 도시의 극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극장 중에서 질적 수준이 가장 높은 건축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근대건축의 미학적 가치로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 근대건축을 대표할 뿐 아니라 1960년대 한국 극장 건축에서 모더니즘 건축의 미학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극장은 영화관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유명 가수의 리사이틀 등 많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무대장치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단순히 극장으로서의 존재가치 외에도 그 시대 문화예술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건축물입니다. 또한 아카데미극장은 우리나라 영화사의 성장을 증거하는 많은 기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한국영화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우리 근대영화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됩니다. 그런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한때는 연인의 데이트 장소였으며, 또 누군가에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세상을 본 공간이었을 아카데미극장이 지금은 낡았다는 이유로, 도시의 미관을 정화한다는 이유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민선8기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시장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공연장과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극장이 위치한 중앙동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우리는 낡고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아카데미 극장을 철거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또한 원주시의 폭력적 행정으로 주민과 상의 한번 없이 아카데미극장을 없애는 것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문화재청에 요청합니다. 원주 아카데미 극장을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었고,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었으며, 아카데미 극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단체 : 145곳 / 개인 : 1141명2023년 7월 26일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일동 *문화연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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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원주시는 약속한 대로 공개 찬반토론회를 통한 시민 여론 수렴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에 협력해주십시오!
아카데미극장 보존 관련 공개 찬반토론회를 진행하자면서 철거행정 강행하는 원주시.마지막 기회입니다. 원주시는 약속한 대로 공개 찬반토론회를 통한 시민 여론 수렴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에 협력해주십시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는 지난 7월 4일 이후 원주시 문화예술과의 제안으로 면담을 갖고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관한 공개 찬반 토론회 진행에 최종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토론회와는 별개로 철거행정은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토론회는 무산되었습니다. 먼저 원주시의 제안으로는첫째, 아친이 제안한 시정정책토론회는 개인정보보호법과 현행 조례가 상충 되어 정책토론을 추진할 수 없어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며, 조례와 상관없이 토론회를 진행하자.둘째, 토론의 주제는 극장 철거 이후의 활용 방향에 대해 논하자.셋째, 토론회 날짜는 면담 날짜 기준으로 바로 다음 주에 개최하자.단, 철거행정은 강행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이에 아친 연대는 ‘철거 이후의 활용방안’이 아닌 아친이 처음부터 주장해 온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관한 공개 찬반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내부 논의 이후 회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논의를 통해 정리된 아친 연대의 답변 공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첨부1/ 7월 10일))1.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회 제안을 환영한다.2. 찬반 토론회는 시정정책토론회에 준하여 준비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찬반 토론회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3.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회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철거 관련 모든 행정과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원주시는 철거행정을 중단할 수 없으며, 양측의 의견 차이로 토론회 추진이 불가함을 알려왔습니다.(첨부2 / 7월 18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 여부에 대해 시민과 공개적으로 찬반토론을 하겠다면서, 극장 철거는 강행하겠다는 것은 결국 토론회가 형식적 과정이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찬반토론 합의와 철거행정 강행이라는 앞뒤가 다른 행태에 어느 시민이 납득하겠습니까? 현재 원주시는 빠른 속도로 철거행정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지난 6월 6일 이후 49일째 아카데미극장 앞 텐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7월 19일 이후로는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법이 필요한 때입니다.우리가 처음부터 요구해왔던 시정정책토론은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를 공정하게 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입니다. 시민사회의 논의를 통해 서로가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월 7일 처음으로 청구한 시정정책토론 이후 4개월여 넘게 진행된 공방은 조례 개정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시가 보완을 요청한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답변으로 무효가 되었습니다. 4개월여간 불필요한 논쟁으로 시정정책토론의 귀중한 시간을 놓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원주시는 현행 조례와 상관없이 진행하겠다던 토론회를 재개하십시오. 찬반토론과 철거강행이라는 앞뒤 다른 행태를 접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6월 28일 원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시민 의견 여론수렴 차원에서 그것이 토론회든 공청회든 간담회든 얼마든지 열 수 있다”, 또 “보존을 주장하는 분들과 또 철거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분들 다 모여서 같이 뜨거운 토론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진심을 믿습니다. 철거행정을 중단하고 합의한 찬반토론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주시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십시오. 원주에 새로운 등록문화재를 만들고 유지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록문화재 지정에 협력해 주길 바랍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원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원도심에 민선 8기만의 ‘새로운 아카데미극장 재생 사업’을 추진해 가기를 요청합니다. 우리 이후의 미래세대가 활용할 아카데미극장 재생사업의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주의 문화 발전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청년들과 시민, 원로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고 싶은 원주시민 모두의 바람에 아카데미극장이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3년 7월 24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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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68인의 예술인 모여 ‘아카데미극장 지키기 미술행동’에 나선다.
✨️ 전국 68인의 예술인 모여 ‘아카데미극장 지키기 미술행동’에 나선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위한 <아카데미극장 지키기 미술행동> 성명서 우리 68명의 화가들은 아카데미를 보전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하여 <아카데미지키기 미술행동>의 이름으로 전국과 지역에서 결합했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빈번한 외세의 침탈과 전란을 겪으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지 못한 아픔을 경험했다. 더구나 산업화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전통적인 삶의 흔적과 근대적 문화유산을 허물고 규격화하는 것을 성공적인 발전으로 오해했다. 세계화의 광풍은 지역의 생활양식에도 영향을 미쳐 전국의 모든 도시는 물론 전 세계의 도시 경관에서 정체성의 차이와 특성을 발견하기 어려울 만큼 평균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도시의 비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원주의 도시경관이 개발의 미명으로 서울의, 세계도시의 어느 부분처럼 표준화되어 우리의 역사성과 문화의 고유성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과 효율성이라는 구호에 밀려 그 도시가 경험하고 쌓아 온 흔적들을 지우는 일은 지혜로운 행정이 아니다. 아카데미는 단관극장으로서 원형을 유지한 가장 오래된 기념비적 유산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품격있는 도시는 경제성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저급한 사회는 언제나 정치와 경제적 논리로 문화와 예술을 뒷전으로 밀어낸다. 사통팔달도시 원주의 지정학전 강점은 다양한 인력의 수급과 배양이다. 이에 걸맞는 행정이 수반되어야 원주를 살릴 수 있다. 빈약한 원주 문화예술의 현실에 비추어 원주와 원주민에게 아카데미의 보존 결정은 열린도시 원주의 발전이냐 퇴보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금석으로 부상했다. <아카데미지키기미술행동>이 결집한 이유이다. 새롭게 시설했던 ‘간현출렁다리’의 경우처럼 전국이 동시다발로 획일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낡은 시설이지만 아카데미는 다르다. 관광객 유치의 측면에서도 아카데미를 허무는 것은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인생은 짧고 예술과 문화는 길다. 우리 삶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생활의 무늬가 켜켜이 쌓여 생성되는 것이 문화이다. 아카데미는 우리사회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꿈의 발전소였다. 원주 보통사람들의 꿈을 간직한 타임캡슐이다. 전후 폐허와 굶주림 환경에서 소박한 꿈을 보듬으며 중부권의 중추도시 원주를 일구며 고군분투해온 원주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아카데미는 보전해야한다. 보전하는 철학이 성찰하는 행정이다. ‘예술과 문화가 길다’라는 함의는 문화자산의 보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역사를 지우고 파괴하는 일은 멈춰야한다. 여론의 향방에 귀를 기울이는 원주시정이 될 것을 기대한다. 원강수 시장은 더 늦기 전에 철거 결정을 철회하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단체장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기를 권유한다.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는 지혜로운 원주시장의 모습으로 우뚝 설 것을 당부한다. <아카데미지키기 미술행동> 소속 작가들은 소중한 아카데미의 철거 결정을 철회하고 보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7월 20일  아카데미지키기미술행동 참여화가 일동 강경구, 김수길, 김억, 김영진, 김을, 김재홍, 김주호, 김준권, 김진하, 나종희, 류대수, 류연복, 류준화, 문승연, 박승철, 박영균, 박은태, 박진화, 박흥순, 빅건, 손기환, 송창, 안창홍, 원치용, 윤여걸, 이동환, 이명복, 이용훈, 이운구, 이윤엽, 이인철, 이재민, 이태호, 이현숙, 이흥덕, 장경호, 장범순, 정보진, 정복수, 정비파, 정세학, 정원철, 최경선, 최윤정, 칡뫼김구 김상수, 김연순, 김진열, 민정기, 서정아, 신구경, 안영숙, 엄영달, 오정근, 원민규, 이강록, 이동란, 이재성, 정화석, 조광자, 황미숙, 박한지, 이혜윤, 신은정, 솔마,조은, 최힘찬, YE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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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연명에 함께해주세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연명에 함께해주세요! ? 연명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지정하는 연명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에 지어진 이래로 현재까지 극장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은 단관극장이라는 건축물로서의 독특한 가치뿐만 아니라, 원주 시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문화시설로서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해온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근대건축의 미학적 가치로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 근대건축을 대표할 뿐 아니라 1960년대 한국 극장 건축에서 모더니즘 건축의 미학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한때는 연인의 데이트 장소였으며, 또 누군가에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세상을 본 공간이었을 아카데미극장이 지금은 낡았다는 이유로, 도시의 미관을 정화한다는 이유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낡고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아카데미 극장을 철거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또한 원주시의 폭력적 행정으로 공개적인 논의 한번 없이 아카데미극장을 없애는 것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문화연대는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청하는 연명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원주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기자회견 일시 : 2023년 7월 19일 11시 장소 : 원주아카데미극장 앞 ? 연명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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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책방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가는 아카데미극장의 소식!!!
전국책방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가는 아카데미극장의 소식!!!<받는 분>에 써있는 다양하고, 재미있고, 예쁜 책방이름에 주소를 입력해주셨던 택배사 직원분도 가보고 싶다고 하셨던,다양한 지역에 있는 책방에서 아카데미극장의 소식을 접해보세요?*지역 택배상황에 때라 늦게 배치되는 곳도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강원완벽한 날들, 책방나무야, 잔잔하게✨경기좋은날의책방, 곰씨네 그림책방, 뜻밖의 여행, 리브레리아Q, 빈빈책방, 서행구간, 수원마음이음책방, 쑬딴스북카페, 이랑, 쩜오책방-발전소책방5협동조합, 평화를품은책방, 동화나라, 마그앤그래, 머내책방 우주소년, 시옷책방, 책방소풍✨경남생의 한가운데, 숲으로된성벽✨광주소년의서✨대구정글북✨대전우분투북스✨부산곰곰이, 책과아이들✨서울날일달월, 밝은책방, 악어책방, 조은이책, 책인감, 화서가, 가가77페이지, 게으른오후, 이루리북스✨인천나비날다책방, 책방시점, 마쉬, 우공책방, 책방산책✨전남골목책방_서성이다✨전북잘익은언어들, 책방 토닥토닥, 서점 카프카✨제주고요산책, 그림책카페노란우산 관광대점, 보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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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문화재청장님, 철거위기 아카데미극장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으로 지켜주세요!!
? 문화재청 1인 시위 D+1 아카데미극장의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바라며 오늘부터 시작한 문화재청사 앞 1인 시위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보존해야죠!!!”라고 외쳐주시는 분들도 있고, 함께 챙겨간 리플렛을 받아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문화재청 앞에서 진행되는 1인 시위는 앞으로도 -ing✨️1인 시위의 시작을 도와주신 대전독립영화협회와 대전녹색당에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7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임오경 의원은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장 소들은 문체부와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서 철거가 되지 않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등록문화재로 권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 함 께 했던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동의했다.아친연대는 등록문화재 권고에 그치지 않고, 문화재청장이 직권으로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17년 ‘통영 소반장 공방’(등록문화재 제695호)을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34조 국가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 및 절차 제2항’에 따라 문화재청장의 직권으로 지정한 사례가 있다.등록문화재는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멸실·훼손되어가는 근현대 시기 문화유산의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01년 만들어진 제도이다. 등록대상은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상징·교육적 가치가 있는 것, 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이 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 등을 포함한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유지·관리 등 수리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아카데미극장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될 것이라는 원주시의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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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 아카데미] 7월에도 텐트밖아카데미는 계속 됩니다!
7월에도 #텐트밖아카데미 는 계속됩니다! 텐트가 열려있다면 누구나, 언제든 텐트에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영화도 보고, 지역 원도심과 문화, 예술에 대한 강연도 들어요. ? 아카데미 보라(보이는 라디오) 풍물장이 운영되는 날, 저녁에는 지역 원도심과 문화, 예술에 대해 강연도 듣고 함께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날짜 : 2일(일), 7일(금), 12일(수), 17일(월), 22일(일), 27일(목)*시간 : 19시 - 20시*장소 : 아카데미 건너편 노란색 텐트 안! ? 금요극장 7월에도! 매주 금요일엔 노란 텐트 안에서 함께 영화 봐요 ?원주에서 활동하고 계신 감독님들이 제작한 극장관련 영화를 함께 보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금요극장! *시간 : 19시 - 20시*장소 : 아카데미 건너편 노란색 텐트 안! ? 6월 30일(금) 감독 : 이민엽 상영작 : 씨도로 (Cinema road) 아카데미, 문화극장, 원주극장, 군인극장까지 대표적인 원주의 여가문화 활동을 책임지고 있던 우리의 추억이 사라져간다. 이제 남아있는 단 하나의 단관극장인 '아카데미 극장' 아카데미극장이 담고있는 의미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 인가 고민해 봤다. ? 7월 14일(금) 감독 : 조현경 상영작 : 다박골 옥례씨 철거를 앞둔 다박골의 옥례씨는 30년동안 살아온 집을 떠날 준비를 한다. ? 7월 21일(금) 감독 : 고승현 상영작 : 남아있는 순간들 단관극장이 하나둘 폐관하던 시기, 유일하게 남은 오래된 단관극장의 마지막 날. ? 7월 28일(금) 감독 : 김정승 상영작 : 꿈의 공장 사람들이 많이 찾던 한 단관극장이 문을 닫았다. 시간이 흐르고, 한 소년이 문닫은 단관극장에 들어가게 된다. 시간이 멈춰있는 듯, 남겨진 상영관에서 소년은 한 신사와 만나 예상치 못할 일을 경험하게 된다. ✨️ 아카데미지킴이! 작전명 : 철거위기에 빠진 아카데미극장을 사수하라! ✨️ 지킴이가 할 미-션은? 종이학 접기(못접어도 환-영! 가르쳐드림!) 친목쌓기(쭈쭈바 나눠먹고 아친들과 수다타임!) 워크스페이스(와이파이와 전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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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강원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 원주시의회의 위법한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의 무효화를 위해 대법원에 기관소송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다.
오늘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강원도청에서 녹색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현장 영상은 추후 아카데미극장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아카데미의친구들범시민연대 #녹색당 #강원도청 [230627_기자회견문]원주시의회의 위법한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의 무효화를 위해 대법원에 기관소송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다.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 녹색당은 원주시의회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의 의결과정이 위법하였기에 행정소송과 헌법소송을 제기합니다.지난 5월 3일 원주시의회에서 의결된 ‘공유재산 변경 안 중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의’는 지방자치법 제 55조 의안 공고의 의무를 위반하였고, 공유재산심의회의 운영도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를 위반하였습니다.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은 지방자치법 제55조 제출안건의 공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부의할 안건을 미리 공고하게 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회의진행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유익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 의한 여론형성과 주민참여를 유도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원주시장은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에 대하여 공고하지 않음으로써, 시의회의 회의진행을 방해하였고 주민들의 참여기회도 박탈하였습니다.‘아카데미극장 철거 안’ 관련 위법 사항은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유재산인 아카데미극장의 활용 변경을 논해야 하는 ‘공유재산 심의회’의 회의소집 절차와 회의운영에서도 위법적인 절차로 일관하였습니다. 의회 개회 하루 전 긴급 사안이라는 이유로 서면으로 진행된 ‘공유재산심의회’는 원주시가 주장하는 ‘긴급’의 객관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계획은 2022년 8월 원강수 시장 민선 8기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아카데미극장 사업 중단 권고’, 2023년 2년 17일 원주시 부시장 부재 미래기획전문가TF (2차)회의 등 수개월 간 수차례의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원강수 시장은 2023년 4월 11일 아카데미극장 철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은 원주시가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가 의회 개회 전 날에 졸속으로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한 것입니다.공유재산심의회 회의운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외적으로 회의내용이 ‘경미·긴급하거나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심의·의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이 ‘경미’한 안건에 해당할 여지가 없다는 점은 명백하고, '긴급'하다거나 '부득이한 사유'라는 것도 소집절차의 위법성에서 보듯 아무런 객관적인 사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의 서면심의는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가 정하고 있는 회의 소집절차와 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을 잠탈한 위법한 심의입니다.우리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와 녹색당은 이상과 같이 위법한 결의를 무효화하기 위해 대법원에 기관소송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자치법규를 제 개정하는 등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한 축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시의회가 버젓이 지방자치법에 위반한 위법한 의결을 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한민국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이를 바로 잡아 주리라 기대합니다.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은 위법한 과정으로 쌓아올린 거짓의 탑입니다. 관제 집회와 기자회견, 거짓 보도자료, 지방자치법과 원주시의 조례도 지키지 않은 철거 안은 이번 소송을 통해 그 위법함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입니다.2023년 6월 27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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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부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답변에 따라 다시금 원주시에 시정토론을 청구하였습니다.
서명부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답변에 따라 다시금 원주시에 시정토론을 청구하였습니다. *권익위 의결: 시민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 요구는 과도하다. 원주시는 보완요청을 취소하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법령이 아닌 조례에 근거해서 주민등록번호를 취급할 수 없음. 아카데미극장 철거계획 중단하고, 시정정책토론을 조속히 시행하라! (23.06.21 MBC 뉴스데스크 보도 영상) [보도내용]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가 아카데미극장 보존에 대한 3번째 시정정책토론을 청구했습니다. 아친연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의결과 답변이 나오면서 서명부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시민 400명의 서명부와 함께 3번째 정책토론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아친연대는 원주시 조례에 따라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시민 250명의 서명을 받아 시정정책토론을 청구했지만, 원주시는 서명인의 주민등록번호가 없다며 반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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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 아카데미] ✨️⛺️ 텐트 밖 아카데미 시작합니다!
✨️⛺️ 텐트 밖 아카데미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고 싶은 누구나! 노란 텐트 안에서 책도 읽고 수다도 떨고, 하루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아카데미극장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주세요! ✨️ 아카데미지킴이! 작전명 : 철거위기에 빠진 아카데미극장을 사수하라! ✨️ 아카데미 보라(보이는 라디오) 풍물장이 운영되는 날, 저녁 <아카데미 보라(보이는 라디오)> 지역 원도심과 문화, 예술에 대해 강연도 듣고 함께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부스를 지켜주세요. ✨️ 금요극장 6월, 매주 금요일에는 노란 텐트 안에서 함께 영화 봐요! ? 6월 16일(금) 감독 : 박주환 상영작 : 일시정지 시네마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던 유재균은 2016년 춘천에 독립영화전용관 '일시정지시네마'를 만든다. 관객이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기고 춘천에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그는 '일시정시시네마'를 폐관하기로 결심한다. ? 6월 23일(금) 감독 : 이민엽 상영작 : 씨도로 (Cinema road) 아카데미, 문화극장, 원주극장, 군인극장까지 대표적인 원주의 여가문화 활동을 책임지고 있던 우리의 추억이 사라져간다. 이제 남아있는 단 하나의 단관극장인 '아카데미 극장' 아카데미극장이 담고있는 의미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 인가 고민해 봤다. ? 6월 30일(금) 감독 : 고승현 상영작 : 남아있는 순간들 (The Remains of the Time) 단관극장이 하나둘 폐관하던 시기, 유일하게 남은 오래된 단관극장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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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국회 기자회견, “텐트 밖 아카데미”를 시작하며
[아카데미의친구들] 국회 기자회견, “텐트 밖 아카데미”를 시작하며 (국회 기자회견 현장) (원주 기자회견 현장) 우리가 아카데미 텐트를 설치하는 이유오늘 우리는 ‘텐트 밖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위법한 절차로 만들어진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이 무효이기에 시민들이 나서 철거를 막으려고 합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은 사전 공고 미이행으로 지방자치법 제55조를 위반했습니다. 공유재산 심의회를 졸속으로 진행하면서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의 회의 소집절차와 회의운영 규정을 위반하였습니다. 이러한 위법한 철거안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진행된다면 원주는 무법한 도시가 될 것이기에 시민들이 나선 것입니다. ‘텐트 밖 아카데미’를 통해 원도심과 원주를 공부해 가겠습니다.‘텐트 밖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는 아카데미극장의 철거를 막을 뿐 아니라, 원도심과 원주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것입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는 학술자문단, 지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아카데미극장의 가치 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 원주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의 이유가 건물의 보존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와 원주의 발전을 원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텐트 밖 아카데미’는 위법적인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막는 과정일 뿐 아니라, 원주시민이 원주를 이해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원주시는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수용해야 합니다.지난 6월 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청구한 시정정책토론에 대해 원주시가 보완요청한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가 부당하다며 취소하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지적해왔던  왔던 당연한 결론입니다.원주시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결격사유 조회는 주민등록번호 없이는 조회가 불가능하다고 해당 업무처리 지침에 명시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짓입니다. 2018년 12월 20일에 개정된 행안부 ‘결격사유조회 업무처리요령’에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이용해서 결격사유 조회가 가능하고 조회를 위한 공문서 ‘별지 제1-1호 서식’에는 성명과 생년월일만 작성하게 되어 있습니다.원주시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고 말한 주민등록번호 필요유무의 근거를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왜 거짓된 보도자료를 뿌리고 있습니까? 권익위가 보내온 의결서만 제대로 읽어도 알 수 있는 사안입니다. 거짓으로 더 이상 시민과 언론을 호도하려 들지 마십시오. 시정토론을 통한 공론장을 회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정당하지 않게 때문입니다. 위법한 과정으로 철거안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원주시는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수용하십시오. 그리고, 억지행정으로 주민 250명이 청구한 시정정책토론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진행된 아카데미극장 앞 펜스 설치에 대해 덧붙입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민들의 공간을 펜스로 막은 것은 또 안전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까? 잘 아시다시피 2022년 원주시가 발주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아카데미극장 1층은 B등급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전이 염려되는 건 아카데미극장 뒤편이라는 보고였습니다. 중앙동 주민과 5일장 상인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아카데미극장 뒤편에 펜스를 설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펜스와 버스정류장의 간격은 좁기만 합니다. 보행을 위한 최소 거리 1.5m도 확보하지 않고 설치한 펜스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아카데미극장 철거라는 맹목적 목적, 보존을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일방적 행정으로 더 이상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원주시에 요구한다. 하나, 원주시는 국민권익위 권고에 대한 거짓된 변명을 사과하고 시정정책토론을 진행하라. 하나,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의 위법성을 인정하고, 철거계획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법적 기준에도 따르지 않고, 원도심 방문객에 불편만 가중하는 아카데미극장 앞 펜스를 당장 철거하라.  2023년 6월 7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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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정책토론 청구의 시작과 원주시의 보완요청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서까지의 과정
원주 아카데미극장 재생사업에 대한 시정정책토론 청구의 시작과 원주시의 보완요청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서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3월 7일(화)원주시민 250명, 원주시청에 시정정책토론 청구 (*이름, 생년월일, 주소(읍면동), 서명, 날짜, 개인정보 동의)▶ 3월 8일(수)원주시, 시정정책청구에 대해 보완요청[7일 전결, 8일 공문수신] 원주시, 시민들 선거권 유무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및 본적(등록기준지) 요구하며 보완요청.*원주시의 요구는 주민등록번호수집 법정주의에 어긋남2014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어 주민등록번호수집 법정주의가 도입됨에 따라 법령의 근거 없이 수집할 수 없게 됨.▶ 3월 31일, 4월 6일원주시에 시정토론 청구 수용할 것 공문 2차례 발송▶ 4월 10일(월)원강수 원주시장과의 첫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상세주소 보완한 토론 청구서 제출(*읍,면,동까지 받았던 주소에 대해서만 보완함)▶ 4월 11일(화)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 발표 *3월 31일(금)에 국민신문고에 남긴 시정정책토론 개최 요청 건에 대한 원주시의 답변 - ‘금일 극장 철거를 발표하였으므로 시정토론 개최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다’▶ 4월 27일(목)원주시, ‘보완한 청구서는 효력이 200명 이하라 청구 효력이 없다’고 공문 답변*공문에는 요건 미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없었음. 언론을 통한 사실 확인 결과 6명이 모자른 194명의 정보가 일치한 것으로 확인▶ 5월 10일(수)아카데미의 친구들, 16명의 추가 서명분으로 보완한 토론 청구 제출▶ 5월 19일(금)원주시, ‘정확한 정보 (성명, 주민등록번호)’요구하며 청구반려▶ 6월 1일(목)국민권익위원회, 원주시에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취소 시정권고 [국민권익위원회 의결서]원주시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하여 성명, 생년월일 등으로 결격사유를 조회하여 선거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5조는 청구인명부에 기재하는 사항으로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을 규정하고 있을 뿐, 등록기준지, 주민등록번호는 기재 대상이 아닌 점과 행정작용은 행정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쳐야 하는 점 (행정기본법)을 고려할 때 원주시의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보완요청은 이를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그러므로 이 보완요청이 부당하다는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주장은 상당한 이유가 있으므로 [부패방지 및 권익위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률] 제46조 제1항에 따라 원주시장에게 시정을 권고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의결한다.(주문) 보완요청을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 원주시장의 보완요청을 취소할 것을 시정권고 한다.  (카드뉴스) *23.06.02 MBC 뉴스데스크 보도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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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국회 기자회견,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결정을 규탄한다!
[아카데미의친구들] 국회 기자회견,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결정을 규탄한다!  ? 류호정의원 한마디  원주 아카데미는 원래 리모델링에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또 원주를 찾은 다른 시의 시민들에게도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공간으로 쓸 예정이었습니다. 리모델링 비용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 사업은 예산 지원까지 따낸, 그런 사업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뒤집힌 것이고요. 요즘 각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서 도시를 꾸미고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소위 사진 맛집들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원주를 위한 길인지 원주시장님께서도 다시 한번 숙고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유정주의원 한마디 안녕하세요. 저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 비례대표 국회의원 유정주입니다. 오늘 60년 역사를 가진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보전하기 위해서 아카데미 친구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6년 동안의 보존 활동을 통해서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을 매입하고 문체부 지원 사업에도 선정이 되었지만, 원강수시장은 주차장 20면과 야외공연장을 만든다면서 시민의 기억이 담긴 극장을 철거하려고 합니다. 20면 주차장과 60년 역사의 극장 중 어느 것이 쇠락해가는 구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일까요? 너무나 명확한 선택을 저버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원강수 시장은 위법적인 절차로 철거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이슈가 전국 적으로 알려지고 국회 문체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지역의 문화자산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국회 문체위 위원들과 협력해서 원주시의 철거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 일방적인 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사항은 없었는지 국회에서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역의 문화자산이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철거되는 일을 사례로 남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2의, 제3의 원주 아카데미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보존의 가치와 의견 수렴의 주요성을 설파하기 위해서도 이번 원주 아카데미 철거는 반드시 막아내야 할 과제 일 것입니다. <국회 기자회견, 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결정을 규탄한다! 기자회견 전문>아카데미극장은 원주 유일의 단관극장이자, 우리나라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1963년 전쟁 후 폐허가 된 원주의 재건과 함께 개관한 아카데미극장은 원주 시민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2016년부터 진행된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시민활동은 2021년 시민모금과 함께 18개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와 전국 54개 영화문화단체의 지지성명이 이어지며 원주시의 매입결정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문체부 산하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공동캠페인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2022년 민선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사업중단 권고 이후 원주시는 재검토라는 답변으로 일관해왔습니다. 문체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지원 받아도 답은 똑같았습니다. 원주시민들은 수차례 요청한 원강수 시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아카데미극장 재생 여부를 결정하는 시정정책토론을 조례에 따라 청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등록번호 전체와 본적지에 해당하는 등록기준지를 요구하며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지 않고, 어떻게든 듣지 않으려는 노력만을 계속했습니다.이러한 과정은 원주시청 공무원의 내부고발 의견서에 똑똑히 나와 있습니다.내부고발 제보자는 “공무원이 행정의 논리와 근거는 마련할 생각은 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상관인 시민을 이겨 먹기 위해 작당만을 모의하는 것이 현재 아카데미극장 행정 처리의 민낯”이며 “이런 조직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치욕스러울 따름이다”라고 고발하고 있습니다.이런 행정처리는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기 위한 ‘공유재산 변경안’을 사전에 공고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제55조를 어기는 위법한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철거안을 심의해야 하는 공유재산심의회는 원주시의회 개회 하루 전 원주시 조례를 어기면서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로지 철거만을 목표로 한 행정이 위법과정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원주시는 60년 역사의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여 주차장 20면과 야외공연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야외공연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카데미극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연중 110일 동안 비와 눈이 오는 원주에서 야외공연장이 나을지 상영관과 살림집, 정원이 구비되어 있는 아카데미극장이 효율적일지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철거비용 6.5억보다 적은 4.9억원으로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이 가능하며, 안전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원주시가 발주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은 보고하고 있습니다.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철거 중에 어느 것이 원주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원주시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금이라도 아카데미극장 철거 계획을 중단하고, 아카데미극장 활용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통해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하나, 원주시는 위법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카데미극장 철거계획을 당장 중단하라하나, 원주시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받아 아카데미극장 사업을 재개하라하나,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보존과 재생을 통한 구도심 활용방안을 모색하라2023년 5월 31일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 유정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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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입장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입장문]“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은 무효입니다”- 이치선 변호사, 류하경 변호사 자문 결과 -지난 5월 3일 원주시의회가 의결한 ‘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안은 의회 제출 시에  사전공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제55조를 위반한 사안으로 절차 및 의결 사항은 무효입니다. 하루 전 우리는 ‘이치선 변호사’의 자문 의견을 통해 해당 의안의 ‘사전공고 미 이행’과 ‘공유재산 심의회의 심의절차 미 이행’을 들어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이 위법임을 밝혔습니다.이후 원주시의 근거 없는 주장과 ‘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안의 공고 관련 사항을  재차 류하경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제55조 취지는 숙의 민주주의, 절차적 민주주의, 실질적 민주주의를 위한 강행규정임. 따라서 이를 위배한 경우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어 이후 절차 및 의결사항은 무효”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이 사전 공고의 원칙을 어겼을 뿐 아니라, 예외조항인 ‘긴급’과 ‘회의 중 제출’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도 확인했습니다.원주시의회가 ‘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안을 위법하게 최종 의결할 경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시장 및 시의회의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수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진정, 감사원 고소 등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5월 3일 의결된 아카데미극장 철거 안은 무효이므로 오늘 원주시의회에서 의결된 아카데미극장 철거예산안은 효력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카데미극장 철거와 관련한 행정절차 및 시의회 의결이 무효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며, 향후 법적 대응과 함께 아카데미극장을 보존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할  것임을 밝힙니다.2023년 5월 25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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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아카데미극장 철거안' 상정은 위법입니다
< ‘아카데미극장 철거안’ 상정은 위법입니다 > 기자회견 전문‘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지난 5월 3일 원주시의회의 제240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된 ‘시유(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위법한 과정을 통해 의회에 상정되었음으로 무효임을 밝힙니다.‘법무법인 해우’는 두 가지 이유로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절차를 위반하여 결정됐으므로 위법함을 확인해 주었습니다.첫째, 법무법인 해우는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는 내용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변경하는 절차에서 원주시장은 지방자치법 제55조가 규정한 제출안건 공고 절차를 이행하지 아니한 위법이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의 2 규정을 보면 회계연도 중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할 경우, 제출절차는 ‘지방자치법 제55조’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지방자치법 제55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에 제출할 안건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미리 공고하여야 한다. 다만, 회의 중 긴급한 안건을 제출할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되어 있습니다.원주시는 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의 부의안건을 4월 11일에 공고했고 거기에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은 빠져있습니다.(첨부1) 이후 원주시는 공고 없이 원주시의회에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을 제출합니다.단서 조항인 회의 중에 ‘긴급한’ 안건을 제출한 것도 아닙니다. 원주시는 공고 없이 제출한 ‘시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첨부2)에서 오히려 ‘안전성, 활용도, 시민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충분한 시간 속에서 결정했다는 것을 설명할 뿐 ‘긴급한 안건’이라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첨부3에서 보듯이 작년 8월 민선8기 인수위원회의 사업중단 권고 이후 올해 2월 부시장 주재 ‘미래기획전문가TF’, 3월초 시정조정위원회, 3월말 상인회 대표단 간담회 등의 형식적 절차가 수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주시가 제출한 의안과 원주시가 진행한 과정 모두 공고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의안을 상정할 만큼의 긴급함을 말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철거라는 목표와 조급함이 만들어낸 졸속행정입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 의안은 제출안건의 공고를 이행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제55조’를 어겼기에 위법하고 무효임을 밝힙니다. 둘째, “공유재산 변경안에 관한 공유재산심위회의 서면심의는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가 정하고 있는 회의 소집절차와 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을 잠탈한 위법한 심의”라고 법무법인 해우는 밝히고 있습니다.⓵회의 소집절차 위법성공유재산심의회의 소집절차는 위 조례 제14조가 정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은 회의개최 7일 전까지 위원들에게 회의일정과 안건을 문서로 통지하여야 하고, 회의 개최 3일 전까지 회의자료를 배부하여야 하며(2항), 제2항에도 불구하고 회의 내용이 비밀을 필요로 하거나 긴급한 사안으로 위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회의개최를 전화로 통지할 수 있으며 회의자료는 당일 배부할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해우는 “위원장이 예외적으로 회의개최를 전화로 통지하고 회의자료를 당일에 배부할 수 있으려면 ‘긴급한 사안’에 해당하여야 하는데, ‘긴급한 사안’이란 위원장이 회의 7일전 안건 사전통지 및 회의 3일전 회의자료 사전배포를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당일에 회의자료를 배부하고서라도 심의를 강행해야 할 객관적인 사정이 있는 때를 말합니다. 즉, 시장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변경하는 의안을 긴급하게 지방의회에 부의해야 할 객관적인 필요가 인정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첨부3에서 보듯이 아카데미극장 관련 논의는 새로이 긴급하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상당 기간 검토되어왔던 안건입니다. 또, 원주시장은 4월 11일 철거브리핑을 진행하고, 의회 개회 전인 4월 18일까지 7일 동안 사전통지와 회의자료를 배포할 사전기간이 있었습니다. 어느쪽을 보아도 ‘긴급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회의소집 절차를 위반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위법한 소집절차는 “심의위원들이 최상의 심의를 하기 위해 안건에 대해 사전에 세부적·전문적인 준비를 할 있는 여건을” 뺴앗은 것입니다.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은 공유재산심의위를 개최하지 않은 행적적 실수를 만회라기 위해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 제14조 회의소집 규정을 위반했습니다.⓶회의운영의 위법성공유재산심의회의 회의 운영에 대하여는 위 조례 제15조가 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면, 위원회의 회의는 관계법령 등에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것이 원칙이고, 예외적으로 회의내용이 경미·긴급하거나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심의·의결할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해우는 “공유재산 변경안이 ‘경미’한 안건에 해당할 여지는 없다는 점은 명백합니다. ‘긴급’하다거나 ‘부득이한 사유’라는 것은 위의 원주시 위원회 조례가 정하고 있는 개의와 의결의 원칙을 포기해야 할 만큼 객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을 뜻합니다” 앞서 ⓵항에서 살펴보았듯이, 아카데미극장 현안이 새로이 긴급하게 발생한 것이 아니고, 철거브리핑 이후 7일간의 시간이 있었기에 “아카데미극장 철거안은 긴급하다거나 서면 심의를 해야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볼 아무런 객관적인 사정이 존재하지 아니합니다”또, 의회 개회 하루 전에 진행된 공유재산심의회 서면개최를 위해 만들어진 첨부4 ‘2023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 서면회의 개최’ 공문과 심의위원들에게 보낸 서면심의서와 메일, 서면심의 결과보고 공문 어디에도 ‘긴급’, ‘부득이한 사유’라는 말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행정적 실수를 덮기 위해 ‘15조 회의운영’을 위반했습니다.우리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시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아카데미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조성) 의안이 지방자치법 제55조가 규정한 제출안건 공고 절차와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가 정한 회의소집과 회의운영을 위반하였기에 무효임을 밝힌다.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요구한다.아카데미극장 철거에 대한 원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결정은 위법하게 결정됐으므로 무효이다. 따라서 원주시의회는 현재 상정되어 있는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을 전액 삭감하라2023년 5월 24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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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심포지엄] '원주 아카데미극장, 미래가치와 가능성' 진행 안내!
[학술심포지엄] 원주 아카데미극장, 미래가치와 가능성 1963년 개관한 아카데미극장은 군사도시이자 문화 불모지로 알려져 왔던 원주 고유의 독특한 문화자산이다. 원주에서 살아온 이들의 집단적 기억을 담지한 장소로서 아카데미는 단순히 과거의 유 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새로운 세대와 교감하며 원주를 상징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문화정책, 건축, 거버넌스, 도시재생, 영화 분야에서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주 유일의 단관극장 아카데미가 가진 미래가치에 관한 학술 논의를 공유하고, 아카데미를 구심점으로 한 지속 가능한 원주만의 지역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 기본사항 - 날짜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 시간 : 15시 – 18시 - 장소 : 상지대학교 학술정보원 6층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로 진행됩니다. ? 세부사항 [1부 사회: 최보연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기조 발제1 [문화정책] - 류정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근대지역문화자원 활용과 지역활성화 관계 분석: 국내외 사례 검토를 통한 원주시 아카데미 방향성 제언 *기조 발제2 [건축] -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장)   : 근대건축유산으로서 아카데미의 가치와 시민자산으로의 전환가능성 *기조 발제3 [거버넌스] - 김형종(연세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 문화정치적 관점에서의 아카데미 [2부(토론) 좌장: 정종은(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라운드 테이블 토론 -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은호 제물포도시재생센터장 - 심재관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 -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 발제·토론자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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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여섯 번째 띠잇기, 5/19 금요일! 원주시청에서 법조사거리(무삼공원)까지 함께 외치며 걸어요!
「아카데미의 친구들」 여섯번째 띠잇기 챌린지. 아카데미 시민행진!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 본회의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월 25일 (목), 극장 철거안이 가결된다면 극장 철거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우리가 사랑하는 ’문화‘는 무엇인가요?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 힘,사람과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연결하는 힘.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문화의 힘.이제는 시민 스스로 보여주세요. 분노와 슬픔을 넘어,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한 길에 동참해주세요.즐겁게, 힘차게, 짜릿하게. 우리와 함께 「문화의 힘」을 보여줍시다. 함께 걸어요.? 시민행진 안내*날짜 : 5월 19일 금요일*시간 : 오후 5시*장소 : 원주시청 앞 광장*신청 : bit.ly/0519academy※ 신청없이 현장 참여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행진 후에는 무삼공원에서 공연 무대를 준비하였습니다. 가족, 친구, 아이와 함께 풍선을 들고 함께 행진하고 공연도 관람해요! ?‍? 모두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라이브드로잉퍼포먼스는 이혜윤작가와 함께 합니다. 흰 캔버스를 극장을 지키자는 한마디로 채워봅시다!!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극장을 향한 마음을 캔버스 위에 맘껏 펼쳐봐요!?행진에 흥이 빠질 수 없죠!?함께하는 아티스트로는 민중EDM 음악가 야마가타 트윅스터와 함께 합니다. 짜릿한 저항과 억압에 대한 반항! 21세기 레알 전자각설이품바와 함께 무실동 시청 앞 대로에서 펼칩니다. 오셔서 신나게 놀아요!???전자각설이 품바 야마가타트윅스터는 누구인가?야마가타 트윅스터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ya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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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아카데미극장 보존과 재생을 촉구하는 원주지역 시민사회와 원로들의 입장
아카데미극장 보존과 재생을 촉구하는 원주지역 시민사회와 원로들의 입장원주시장은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철거라는 극단적인 주민대결과 반목의 조장을 중단하고 공개적인 토론과 조정을 통해 주민통합과 화합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최근 지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며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아카데미극장 보존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논란과 갈등은 일파만파로 번져 나가고 있다. 아카데미 극장 보존은 이미 지난 정부에서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추진해 왔던 일이 다. 하지만 시정이 바뀐 이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바꾸고, 다수당은 협상이 아닌 일 방적인 힘만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더욱이 담당부서 공무원이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시민여론을 호도하고, 시장이 앞장서 읍면동장을 여론몰이로 내세우는 전근대적인 강압적 통치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지금 중단해야 한다.어거지로 의안을 끼워 넣고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인다고 해서 아카데미극장을 무너트릴 수 있 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이제 아카데미극장은 그저 낡고 오래된 극장이 아니라 원주 문화 의 상징이자, 시민력의 상징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이것은 원강수 시장의 일방통행식, 막무가내의 시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다.아카데미극장은 원주의 문화자산이다.건축, 역사, 문화 전문가들은 아카데미극장이 역사성을 보존한 안전한 공간으로 되살아나 원도심 활성화의 주요한 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지방이 소멸하는 절체절명의 시대를 지역의 문화 자산이 가진 이야기와 창의적 문화로 헤쳐나가야 한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에 동참하는 원주지역 80여개 단체와 개인, 전국 각지의 기관과 단체의 연대, 원도심 상인 316명을 포함한 7천여명의 서명은 원도심 활성화의 바탕이 될 것이다.다시 한번 촉구한다.하나, 원주시는 250명 주민이 청구한 시정정책토론에 즉각 응하여,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공론장을 개최하라.하나 , 원주시의회는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철거예산을 삭감하여 조례에 따라 신청된 시정 정책토론의 권리를 보장하라.우리 시민사회와 원로들은 청년들이 만들어 낸 원주의 새로운 문화가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보 았다. 지금 아카데미극장이 원주문화와 시민자치의 보루임을 알기에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더 많은 시민사회와 단체, 지역인사들이 함께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함께 해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원주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동참을 호소한다.2023년 5월 11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공동대표 공제욱, 이현주, 성락철, 황승룡강원녹색당, 강원독립영화협회, 공제욱(상지대 명예교수), 관객문화협동조합 모퉁이극장, 광대패 모두골, 그림책 스터디 모임 '그림책엄마', 김경준, 김영하, 김현숙(전교수 원주횡성 초등지회장), 나만아는, 나언 심리상담연구소, 낭만사, 노동도시연대, 도서출판이음, 딥펜스(DB펜스), 로컬리티:, 매버릭랩, 문병채, 문 화공동체 더 나은, 미디어강사네트워크 공유, 믹스테잎, 민주노총, 박윤배(전교조 원주횡성 중등지회장), 박정원 (상지대 명예교수), 보니뷰티랩, 볼나방FC, 사단법인 저스피스, 사회적협동조합 틔움연구소, 생각 의뜰채, 생명교육연구소, 서한울, 성공회원주교회,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성락철, 스프레드 카페, 심재관 (상지대 교수), 아카데미로의 초대, 아카이빙북클럽, 여성주의글쓰기소모임 알맹연구소, 오랜새벽, 우리들 문제연구소, 우주비행, 원주근대도시건축사연구소, 원주도시재생연구회, 원주문화시민연대, 원주시 농민회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율, 원주책방 네트워크 소북소북, 원주더가치공동체, 원주청년문화활동가네트워크, 원주청년생활연구회, 원주파랑맘, 유창목, 이강록 (지학순평화상 원주지역 사무국장), 이광원, 이상훈, 이석표 (연극인), 이용기 (정의당 청년준비위원장), 이인재 (연세대 명예교수), 이주엽, 이효정, 인동기획, 인동소극장,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 고문), 장승완, 전국교수노동조합 상지대지회, 정대호, 정종숙, 제현 수, 조한경, 지명구 (상지대 교수), 지역문화전문지 고다프레스, 지진호 (지정면 주민자치위원장), 청코리 아, 최보연 (상지대 교수), 충정아파트 패밀리, 퀸비스토어, 파이프 카페, 한지랑, 함영기(전국원로교사협 의회 강원지역 대표), 황도근 (상지대 교수), 황승룡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 C-악산(cine_ak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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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수, 강사, 연구자 성명서] “기억을 지우는 도시에 기대할 수 있는 미래는 없습니다”
4월 27일(목) 아카데미극장 앞에서는 원주 지역 87명, 타 지역 146명 총 233명의 대학교수, 강사, 연구원이 동참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 했습니다. [성명서파일] 기억을 지우는 도시에 기대할 수 있는 미래는 없습니다_230427 *성명서 전문 아카데미극장은 영화관이 아닙니다. 아카데미극장은 건물이 아닙니다. 이곳은 수많은 원주 시민들의 집단적 기억 그 자체이며 그 기억이 거주하는 장소입니다. 소중한 집단의 기억은 그 어떤 독단적 결정으로 지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을 지우는 도시는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인간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이 건강한 발전을 이룰 수 없듯, 기억을 지우는 도시에 기대할 수 있는 미래는 없습니다.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철거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 원주 유일의 단관극장인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극장이자 원주 고유의 근대문화유산이다. 1963년에 문을 연 아카데미극장은 올해 개관 60주년을 맞이한다. 60년의 시간 동안 수백 만 명의 시민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지역의 공동체성을 확인해 왔다. 아카데미는 과거의 향수를 넘어 원주의 문화적 시민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며. 미래적 관점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 아카데미극장의 가치만큼이나 소중한 것은 보존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노력이다. 우리는 원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인 아카데미극장을 발굴하고, 보존을 위 한 노력을 해 온 것을 익히 알고 있다. 2006년 문을 닫았으나 2016년부터 아카데미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목소리에 부응하여, 전임 시정에서도 아카 데미극장 건물과 토지를 매입, 아카데미 보존을 약속한 바 있다. 아카데미극장은 2021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한 ‘꼭 지켜야 할 문화유산’ 공모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고,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까지도 확보되어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결실이었다. ▪ 원주시의 일방적인 아카데미 철거 발표는 시민들이 그간 공개적으로 요청해온 민주적 절차와 토론의 과정을 전적으로 묵살한 처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카데미극장 보존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시의 입장에 대해, 아카데미 보존을 지지해온 많은 원주지역 시민들은 공개적인 정책토론을 지난 8개월 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그러나 최소한의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절차도 없이 지난 4월 11일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야외공연장과 22면의 주차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 원주시민의 아카데미 보존을 위한 연대와 노력은 원주시의 철거 결정을 넘어설 것이다.우리는 올해로 개관 60주년을 맞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아카데미극장이 다시 깨어나 지금 원주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와의 교감을 통해 문화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원주’의 역사성과 미래를 상징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임을 굳게 믿는다. 이에 우리 대학교수, 강사,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원주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아카데미극장 철거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아카데미극장을 지켜온 원주시민들을 지지하며 함께한다! 하나, 우리는 원주의 집단적 기억의 장소로서 아카데미극장이 보존되어 문화적 랜드마크 로 재생되는 것을 지지한다! 2023년 4월 27일 강릉원주대학교 경동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경기대학교 경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성대학교 경희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계명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립한밭대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진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덕여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양대학교 동의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배재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결대학교 성신여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세명대학교 세종대학교 수원대학교 숭실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원광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국립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조선대학교 중부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신대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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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No.1403] 아카데미극장의 이야기가 담기다!
[씨네21 No.1403] 아카데미극장의 이야기가 담기다! 01. 극장을 지켜라, 철거 발표된 원주 아카데미극장… 그 이후 http://www.cine21.com/news//vi... “문화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  - 유오현(원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 원주파랑맘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행정 담당자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나 감수성이 없다는 게 이 사안의 본질적인 문제”- 신동화 아카데미의 친구들 대표 02. 영화인과 시민들이 말하는 아카데미극장 http://www.cine21.com/news//vi... “60년 역사의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이나 공연장 같은 뻔한 시멘트 건물을 짓는다니 안타깝다.”  - 신수원 감독(영화 ‘오마주’ 연출)  “아카데미극장에서의 관객 경험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을 만큼 값지고 고유한 것이다. 관객에게 대체 불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 김현정 감독(영화 ‘유령극’ 연출)  “도시 재생의 좋은 사례로 꼽히는 런던 리버풀시에서는 강 주변의 몇백개 창고도 그대로 활용해서 문화도시를 만들었다. 원주는 이미 그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 이명세 감독(영화 ‘형사 Duelist’ 연출) 03. 시민들이 써내려간 아카데미극장의 역사적 순간들 http://www.cine21.com/news//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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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명 달성! 1만 명을 향해 더 달려가볼까요?
“save our cinema” (배우_유지태) #사바하 #종이의 집_공동경제구역 “빠르게 지나가는 지금의 사회에서도 동네에 60년된 맛 좋은 설렁탕집이 있다는 것은 자랑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순간의 경험 뿐만이 아니라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온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해야 합니다. 60년의 역사를 지닌 원주아카데미극장의 철거를 반대합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의 역사적 가치와 영화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원주아카데미극장이 오래도록 그 곳에 자리하기를 간절이 바랍니다”(영화감독_양익준) @ikjuneyang #똥파리 “60년이 된 원주아카데미 극장은 한국의 극장 원형을 갖고 있는 보석같은 공간입니다. 이 곳을 지켜주세요”(영화감독_신수원) #오마주 #유리정원 “우리나라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유구한 역사의 극장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고 싶습니다.”(배우_조진웅) #시그널 #완벽한타인 #독전2  “지금까지 잘 몰랐지만, 아카데미극장이라는 단관극장의 존재로 인하여 원주라든 도시에 관심이 갑니다.비록 서울에 살고 있지만,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보존하고 유지해야 할 것들은 지켰으면 합니다”(영화감독_이경미) #페르소나 “영화의 위기가 극장의 위기로 이어지는군요. 문화자산가치를 인정받아 단순한 건물이 아닌 스토리가 부활하는 극장이 되길 응원합니다. 보전과 보존은 본전생각하는 것보다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영화감독_봉만대) #비번 #2525 영화가 가장 오롯이 머물 수 있는 곳인 극장을 지켜주세요.(영화감독_김동원) #내친구정일우 #2차송환 “극장이라는 장소성도 있지만 건축물 자체의 역사성을 생각해봅시다. 화이팅!!!”(영화감독_김진유) #나는보리 “극장 보존을 지지 드립니다”(영화감독_이환) #어른들은몰라요 #박화영“이원석 감독입니다. 원주아카데미 극장을 지키고싶습니다”(영화감독_이원석) #킬링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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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아있는 순간들> / 아카데미극장이 어떠한 공간인지 궁금하시고, 주변에서 물어보신다면 함께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 영화 <남아있는 순간들> 을 연출한 고승현입니다. 2021년 3월, 아카데미극장이 철거 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정말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심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 뜨거운 시민들의 지지와 함께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1억원 이상의 성금과 시의 매입절차로 아카데미극장 철거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공간을 어떻게 채워나가고 지속적으로 운영할지 고민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찰나, 다시금 아카데미극장은 철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젠 우리는 아카데미극장에 들어가보고 싶어도 들어가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아카데미극장에 관심가져 주시고 문의를 주시지만, 그 멋진 내부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 아쉬운 갈증도 있습니다. 부디 아카데미극장이 어떠한 공간인지 궁금하시고, 주변에서 물어보신다면 편하게 이 영화를 보여주셔도 좋습니다. 개인의 목적보단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만든 영화인 만큼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시민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 보고자 합니다. 2015년부터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내며 쌓아올린 아카데미극장 보존활동이 무너지는 상황이 오다니, 다시 이 영화를 꺼내들어 아카데미극장을 지켜달라 호소하는 글을 쓰고 있다니, 무척이나 절망감이 들지만 다시 한 번 이겨내 볼 수 있단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움직이고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출연(Cast) : 곽진석(@turfoodlife ) 허지나- 각본, 연출 (Written and Directed) : 고승현- 제작(Produced) : 고씨네(Go-Cine)- 배급&상영 문의(Film distribution screening inquiries) : centralpark.co@gmail.com- 장소(Location) : 원주아카데미극장(Wonju Academy Theater @wonjuacademy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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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원주 시의회 앞에서, 극장을 지켜달라고 외치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세 번째 띠잇기 챌린지는 아카데미극장이 아닌, 원주시의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4월 19일(수)부터 시작한 제240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의회 앞에 모여 아카데미극장을 지켜달라고 외쳤습니다. <4월 19일(수) 「아카데미의 친구들」 기자회견 전문>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시민행동'으로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겠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2월 22일 첫 번째 띠잇기 캘린지부터 250명 시민의 시정정책토론청구, 아카데미극장 보존지지 서명운동으로 보존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시민 메시지 철거와 가림막 설치, 철거유도안을 통한 상인회 회유, 거짓보도자료 배포,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를 요구하는 억지행정, 면담 하루만에 발표한 철거브리핑 그리고 절차를 어굿난 철거예산안으로 답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시민과 함께 연대하여 원주시의회에 요청합니다. 미디어강사네트워크 공유, 그림책 스터디모임, 원주책방 네트워크 소북소북, 아카이빙 북클럽, 원주청년생활연구회, 원주율, 오랜새벽, 로컬리티 할매발전소, 씨악산, 파이프&스프레드 카페, 전국교수노동조합 상지대지회, 원주시민문화연대, 불나방 FC, 딥펜스, 청코리아, 나언심리상담연구소, 권비스토어, 알맹연구소, 여성민우회, 틔움연구소, 원주더가치공동체, 매버릭랩, 연극인 이석표가 아카데미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원주 고유의 근대문화자산인 아카데미극장이 시민의 자발적 노력, 이에 대한 원주시의 호응으로 매입되었는데, 왜 이제와서 1년 만에 철거되어야 하는지 심도깊게 논의해 주십시오. 아카데미극장 보존은 정치의 문제가 아닌, 지역 문화자산이 어떻게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이미 중앙동에 2개나 있음에도 다시 설치하겠다는 야외공연장과 불과 20면의 주차장이 60년 역사를 가진 근대문화유산으로서 아카데미 극장의 가치를 뛰어넘어, 도대체 어떻게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해 보다 근본적으로 논의해 주십시오. 원주시의회에서 제정한 조례에 따라 정당하게 우리가 청구했던 시정정책토론에 대해,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를 요구했고 이후 철거예산안 심의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우리의 정당하고 민주적인 요청을 묵살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제정한 조례를 무시한 것은 원주시의회를 무시한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 행정을 강요하는 원주시에게 원주시의회는 어떻거 답하실지 논의해주십시오. 원주시는 공유재산인 아카데미극장을 심의위도 거치지 않고 철거예산안만을 상정하였고, 차후에 위법임을 깨닫고서야 공유재산 변경계획안을 내었습니다. 이러한 원주시의 졸속행정의 문제점을 짚어주시고, 시의회에서 이러한 형식적 행정절차에 매몰되어 승인할 것인지, 아니면 시민과 공유재산 심의위의 숙의를 요청할지 논의해 주십시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더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갈 겁니다. 아카데미극장의 보존 지지서명은 원주를 넘어서서 근대문화유산을 아끼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시민행동을 한결같이 펼쳐나가겠습니다. 2023년 4월 19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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