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친구들] 문화재청장님, 철거위기 아카데미극장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으로 지켜주세요!!
2023.07.12
? 문화재청 1인 시위 D+1
아카데미극장의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바라며 오늘부터 시작한 문화재청사 앞 1인 시위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보존해야죠!!!”라고 외쳐주시는 분들도 있고, 함께 챙겨간 리플렛을 받아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문화재청 앞에서 진행되는 1인 시위는 앞으로도 -ing
✨️1인 시위의 시작을 도와주신 대전독립영화협회와 대전녹색당에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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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임오경 의원은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장 소들은 문체부와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서 철거가 되지 않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등록문화재로 권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 함 께 했던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동의했다.
아친연대는 등록문화재 권고에 그치지 않고, 문화재청장이 직권으로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17년 ‘통영 소반장 공방’(등록문화재 제695호)을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34조 국가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 및 절차 제2항’에 따라 문화재청장의 직권으로 지정한 사례가 있다.
등록문화재는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멸실·훼손되어가는 근현대 시기 문화유산의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01년 만들어진 제도이다. 등록대상은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상징·교육적 가치가 있는 것, 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이 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 등을 포함한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유지·관리 등 수리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아카데미극장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될 것이라는 원주시의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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