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가 인권위답지않게 돌아가는 걸 최전선에서 겪고 싸우시다 결국 떠나시는 걸로 보이네요. 앞으로 인권위가 어찌 흘러갈지 걱정입니다.
< 인권위 한 직원은 박 총장에 대해 “인권 최후 보루로서 인권위 업무를 수행하는데 좌고우면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 기사 중

오세훈 서울 시장이 축사를 했다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혐오집회에 시장이 축사를 하다니요. 

기사 중 아래 이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회와 사회 문제를 모두 ‘동성애’ 탓을 하다니요.   
<약 두 시간가량 이어진 설교와 참회 기도 등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요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다. (중략)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이유인 교회 성폭력, 세습, 횡령, 성차별, 공공도로 불법 점용, 학력 위조·사칭 등의 구체적인 무엇을 회개해야 한다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동성애 때문에 교회와 사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메시지만 반복됐다.> -기사 중

혐오가 아닌 사랑이 도시를 채우기를 바랍니다. 도로를 막고 혐오를 배출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용서할 수 없네요.

육식, 특히 대규모 축산을 통한 육식이 이렇게 지구를 망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호주에선 큰 규모의 숲이 파괴되면서 1억 마리의 동물이 죽거나 서식지를 잃었다.>- 기사 중

미용 시술/수술은 가격이비싸고 생명을 살리는 개두술은 할 수록 손해고..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까요?

<그의 설명 틀의 핵심은 한국의 경제 발전 패러다임이 박정희 정부 이후에도 꾸준히 ‘초남성적 국가 발전주의’에 갇혀 있다는 데 있다.>-기사 중

단톡방에서 ‘좌표 찍을’ 링크를 공유하면 달려가 혐오를 남기는 식으로 운영했군요. 끔찍합니다.
건강한 토론, 특히 온라인 상에서의 공론장이 형성되려면 갈 길이 멀군요. 시민들이 안전하게 건설적으로 대화나누는 캠페인즈에서 열심히 활동 해야겠습니다.

괴롭힘의 내용이 너무 악랄하네요.
<배 대표는 이러한 집단괴롭힘 행위들을 촬영해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왔다.> -기사 중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후, 이전에 그의 책이 도서관에서 빠졌던 것이 재조명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모이는 이슈인 것 같아요. 현장의 소리를 듣게되어 좋았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취업시장의 청년 노동자들이 느끼기에 지역의 일자리는 ‘매우 소수의 정규직’ 그리고 ‘절대다수의 (질 낮은) 하청’으로 양분되어 있다. > - 기사 중
이 부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견디기가 곧 봉기’라는 기사 속 표현이 와닿네요. 삶의 수지타산이 너무 안 맞아서 고통스러운 무드에 곧잘 빠지곤 합니다. 모두 개인이 노력해서 잘해내야 ‘웬만큼’살아갈 수 있는 사회.. 무섭습니다.

대통령실에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니 , 뭔가 충격적이네요. 무방비하게 당한 느낌도 들고, 안보가 괜찮은가 걱정도 됩니다.

단순히 도시를 확장할 수록 로드킬이 늘어난다기보다는, 도시의 밀도가 과밀해질수록 로드킬이 늘어나는 것이군요. 도시가 점점 더 과밀해지는 데서 생기는 피해를,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는 동물들이 먼저 받는 것이니 인간들이 책임감있게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의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통합 지방자치단체가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된다>

학생들 보기 민망하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길바랍니다. 지금 대학뿐 아니라 전국 초중고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지인능욕'이 일어나고 신뢰가 지하로 추락하고 있어요.

91.3% 조퇴.. 대단하네요.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근태가 이러하니 방송의 질과 언론 공공성이 산으로 가는 건가봐요.

네이버웹툰이 공모전에서 여성혐오적 내용이 담긴, 무려 제목에도 ‘퐁퐁남’이 들어가는 작품(…)을 통과시켰군요.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고민이 결여된 것인지, 이 작품이 ‘좋다’라고 판단한 것인지, 둘 다 일지. 싶네요.

피단협이 주는 평화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면서도 더 생각해볼 지점을 짚어주는 글입니다. 원폭은 말하지만 탈핵(탈원자력발전)은 말하지 않는. 그리고 일본의 피해자정체성은 말하지만 일본 정치의 극우화는 말하지 않는 현실을요.

요즘 이런 방송이 많아진 것 같고 피로감을 느낍니다. 저뿐만이 아닌 것 같네요.
<제작진은 가성비, 연예인은 여론 좇은 결과>- 기사 중

누군가의 정체성이 '나중에'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 사회 구성원들 중 특정한 일부를 배제하는 것이며 그것이 사회에서 얼마나 큰 문제인지 다같이 '작정하고 모른 척'하는 것 같습니다. 일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누군가의 일상과 삶이 '나중에'가 되지 않도록 당사자뿐 아니라 동료시민, 정치 모두가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