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news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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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왜 슬로우뉴스인가.
- 한국에서 쏟아지는 기사가 하루 10만 건에 육박합니다. 뉴스를 비롯한 정기 간행물이 2만 종이 넘죠. 우리는 이 가운데 몇 건의 기사를 읽을까요.
- 우리는 하루 350번 정도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90미터 정도 콘텐츠 스크롤을 하는데 대부분을 훑어보면서 흘려 넘깁니다. 이 가운데 어떤 것을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데 0.017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콘텐츠 한 건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26초 정도입니다. 끝까지 읽는 독자는 5%도 채 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의 56%는 읽지도 않고 공유됩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뉴스가 아니라 본질을 짚고 구조를 읽는 맥락과 통찰입니다. 언제나 사실은 빛의 속도로 쏟아지고 사실과 사실이 맞물리면서 의미를 더하고 확장합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뉴스에 질식할 지경이죠. 포털에서 뭔가를 검색하면 수많은 잡음 가운데 진짜 필요한 정보를 어렵게 골라내야 합니다. 어떤 정보가 더 믿을 수 있고 가치 있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게 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 우리는 언론이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진실이 상대적이고 가변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언제나 사실이 진실을 구성하지만 사실이 곧 진실은 아니고 취사선택된 편집된 사실이 진실을 배반하는 경우도 많죠.
-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기대와 희망, 그리고 확신이 필요합니다. 저널리즘은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기 원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회의 퇴행을 막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성찰을 불러 일으키는 게 언론의 역할이죠.
-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했습니다. 언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좀 더 건강하고 정의로운 언론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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