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이 행사에 축사를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저 집회는 정책 입안 요구나 토의를 위한 자리도 아니었고 누군가를 차별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자리였잖아요. 게다가 성소수자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회에 영상을 보내는 관례만 충실히 따르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회개라는 뜻부터 모호합니다. 잘못을 뉘우쳐 고친다는 말의 뜻엔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내가 한 게 없는 것 같다, 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것 같단 죄책감에 회개란 말로 기도했겠죠?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니 한국 교회는 ‘회계‘ 에 관심이 많습니다. 돈과 위계 그리고 권력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혐오합니다. 신께서 내려주신 사랑하라는 율법은 어디에 있나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축사를 했다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혐오집회에 시장이 축사를 하다니요.
기사 중 아래 이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회와 사회 문제를 모두 ‘동성애’ 탓을 하다니요. <약 두 시간가량 이어진 설교와 참회 기도 등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요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다. (중략)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이유인 교회 성폭력, 세습, 횡령, 성차별, 공공도로 불법 점용, 학력 위조·사칭 등의 구체적인 무엇을 회개해야 한다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동성애 때문에 교회와 사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메시지만 반복됐다.>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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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지자체장이 행사에 축사를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저 집회는 정책 입안 요구나 토의를 위한 자리도 아니었고 누군가를 차별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자리였잖아요. 게다가 성소수자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회에 영상을 보내는 관례만 충실히 따르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개신교님들, 동성애는 어차피 없어질 수가 없어요. 자연현상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남 그만 헐뜯고 자기 자신 돌아보며 착한 일 하다가 천국 가세요.
취지 자체는 좋은데 영향력에 대한 문제는 다른 부분 같습니다.
회개라는 뜻부터 모호합니다. 잘못을 뉘우쳐 고친다는 말의 뜻엔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내가 한 게 없는 것 같다, 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은 것 같단 죄책감에 회개란 말로 기도했겠죠?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니 한국 교회는 ‘회계‘ 에 관심이 많습니다. 돈과 위계 그리고 권력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혐오합니다. 신께서 내려주신 사랑하라는 율법은 어디에 있나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축사를 했다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혐오집회에 시장이 축사를 하다니요.
기사 중 아래 이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회와 사회 문제를 모두 ‘동성애’ 탓을 하다니요.
<약 두 시간가량 이어진 설교와 참회 기도 등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요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다. (중략)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이유인 교회 성폭력, 세습, 횡령, 성차별, 공공도로 불법 점용, 학력 위조·사칭 등의 구체적인 무엇을 회개해야 한다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동성애 때문에 교회와 사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메시지만 반복됐다.> -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