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계기로 약간의 노력과 여러 가지 운이 겹쳐 수도권에 자리를 잡은 사람으로서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비자발적 비혼, 저출생과 인구절벽, 비수도권 의료 공백 등은 결국 '수도권 쏠림'이라는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모두 맞물려 있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주택. 화순시 만원임대주택 사례를 제도로 안착시키면 (물론 광주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 로컬의 풍경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사회적 합의는 이미 충분하고 이를 실행할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된다.
코멘트
3@도란 저도 거기에 밑줄 쳤어요! ㅠ.ㅠ
<비수도권 지역 취업시장의 청년 노동자들이 느끼기에 지역의 일자리는 ‘매우 소수의 정규직’ 그리고 ‘절대다수의 (질 낮은) 하청’으로 양분되어 있다. > - 기사 중
이 부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대학 진학을 계기로 약간의 노력과 여러 가지 운이 겹쳐 수도권에 자리를 잡은 사람으로서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비자발적 비혼, 저출생과 인구절벽, 비수도권 의료 공백 등은 결국 '수도권 쏠림'이라는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모두 맞물려 있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주택. 화순시 만원임대주택 사례를 제도로 안착시키면 (물론 광주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 로컬의 풍경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사회적 합의는 이미 충분하고 이를 실행할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