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이제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 '구입'이 아닌 '반려견' '입양'에 익숙해졌다는 변화를 저도 느낍니다. 그래도 세세한 뒷이야기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포함해서요. 구체적인 이야기들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예방할 수 있는 제도와 사회안전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흉악범죄 형량 강화가 예방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중요한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레기 없이 깨끗해서 반갑네요. 다만 안에 약간 흙이 차 있는 게 보여서 조금 걱정됩니다!

동물권 사상사(?)가 이런 흐름과 구도로 되어있었다니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익숙해진 단어 ‘종차별’이 70년대에 등장한 말이었다니 놀랍네요. 공리주의와 권리론 모두 끄덕여집니다. 현재 제도는 어느정도 공리주의까지는 반영하고 있는 것 같네요(부족한 점도 많고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도 많겠지만요).  ‘인간만 중요하고 동물은 중요하지 않아!’는 더이상 아니라는 데까지는 어느정도 많은
시민들의 공감이 도달하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해고 사유와 해고하는 과정이 매우 놀랍습니다. ‘사람을 이렇게 자르다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페미니즘과, 이용자들의 반발 등에 대해서도 생각거리가 있겠지만 특히나 프리랜서들의 안전한 일자리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최근 여러 안전사고 문제들을 뉴스로 접하고 가슴깊이 안타까워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잼버리 관련 소식도 조마조마하게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또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까봐,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나몰라라 할까봐 걱정되는 마음으로요.
예전에, 사극에 출연했던 말이 촬영 중 부상을 입고 결국 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애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처럼 비인간동물도 촬영현장에서 존중받고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그 때 함께 상기했던 것 같아요. 미디어 가이드라인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평생 혼자 살고싶지는 않은데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서, 결혼이 아닌 형태의 가족 꾸리기에 관심이 많아요. 주변에 꽤 공감하는 친구들도 많은 것을 보면 점점 논의가 활발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미리 이런 다양한 멋진 선례를 쌓아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흐흐.

우와 이런 사례가 있군요! 생생한 사례 소개 감사합니다. 청년은 도시에서 각자도생한다는 인상을 저 스스로도 좀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홍성 청년마을은 방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단어를 처음 보았을 때, '퇴근하고 와서 설거지도 열심히 하는 나'를 재미있게 표현한 말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실제로 자취청년들 다 퇴근하고 와서 집안일 하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런 내용이 뒤에 숨어 있단 걸 알고 많이 놀랐었네요. 여성을 철저한 대상이나 수단으로 보고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오호 그렇군 하며 읽어내렸는데 아래 재경님의 추론도 흥미롭네요. 생각해보면 제 주변의 건강한 성인들은 대체로 노동을 하느라 낮잠을 하루 1시간 이상 매일 잘 수 없거든요.
덴마크는 무려 입주자격도 제한이 없고 기간도 제한이 없군요... 한국에 살면서는 너무 '집은 갖기 어려운 것, 거주할 곳을 찾고 유지하는 것은 힘들고 돈이 많이 드는 것, 이게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해외 사례들을 보니 고정관념이 깨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에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나라가 충분이 많네요.
통일을 점점 더 멀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평화서핑이라니, 생각지 못한 두 개를 흥미롭게 연결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멀지 않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 지방대도 존폐위기에 놓이는 게 당연할텐데 저는 수도권사람으로서 너무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지방에 더 경쟁력 있는 대학이 있다면 그 지역도 경쟁성이 생길 수 있다는 데에 동의 합니다. 지역 대학들이 전략적으로 협연하고 협업해야 할 것 같아요. 사립대학과 공립대학도 함께 무언가 협력관계를 맺으면 어떻게될지 상상해보게 되네요.
우리는 서로 다르면 왜 서로 미워하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접점을 많이 만들어서 서로 소통하고, 간극을 줄이며 그를 통해 미움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로 꽤 단절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투표를 통해서는 새로운 변혁을 이뤄내기가 힘든 구조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표를 가진 사람이 당선되고, 표 차이가 적더라도 '진 사람'은 그걸로 끝이니까요. 다양성이나, 소수의견은 바로 묵살되어버리는 것이죠. 이런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보완할 방법이 필요할텐데, 다양한 제도를 소개해 주셔서 저도 상상해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어릴 때, 근처 어떤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재밌는 게 있다더라, 하면 다같이 놀러가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 아파트단지의 여러 놀이터들을 탐방하며 즐거운 어린시절을 보냈던 것 같네요 ㅎㅎ; 그러다보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고 그랬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게 어렵겠군요. 보안과 안전도 중요하겠지만 분명 어떤 소중한 것도 잃어버리고 있지 싶습니다. 커뮤니티나 소통도 있을 것이고요, 공공을 위해 내가 사는 마을이 기여하는 기쁨도 있을텐데요.
외국에서, 구조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동물원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식생이 잘 조성된 엄청 드넓은 땅에서 울타리 없이 여러 종의 동물들이 공존하며 자유롭게 있더라구요. 한국 인터넷에서 본, 뼈가 앙상해서 좁은 실내 공간에 갇혀 구경거리가 된 사자와 대비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이 필요하다면 어떤 동물원이 필요한지, 없어져야 하는 동물원은 어떤 동물원인지 우리는 어쩌면 모두 알고있었는지도 몰라요..
"재미있는 점은 이번 집회/시위에 대한 국민참여토론의 결과가 캠페인즈 내 투표결과와 정 반대라는 점입니다. " 정말 흥미롭네요. 국민제안의 결과가 제 주변의 의견과 반대되는 것을 저도 보고 낯설게 느끼던 참입니다. 과연 그들의 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건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나 혹은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것은, 다른 곳에서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도 소비자 권리를 찾으려 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사회적 규범을 배우는 일은 때로는 힘들고 쓰리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이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면 안되겠지만요. 모두의 인권이 함께 보장되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우리 사회가 똑바로 굴러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