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어나고 나면 늦을 것 같다는 불안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으니 막막하네요. 팩트체크 흥미롭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래 온점님 말씀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어들고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인식은 조금씩 늘고 확산되는 것 같은데 법적인 기반이 더 마련되어야겠네요.
유명 케이팝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콘서트를 뚝딱 만들고, 애써 관리하던 상암 잔디는 훼손되고... '동원' 하면 '밀고 나가는' 모습이 아찔하게 보입니다. 정부의 실책을 덮는 데에 이렇게 문화와 민간영역을 쉽게 '동원'해도 되는지, 다른 영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쉽게 훼손해도 되는지...
불평등과 폭력으로 향하는 눈과 태도도 닦을수록 연마되는 것 같아요. 점점 더 공감과 문제의식이 깊어지고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종들과 함께 생태 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이 되길" 함께 외치고 갑니다!
청년 주택도 보증금과 월세가 매우 비싸네요...ㅠㅠ 저는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을 받아서 살고 있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세금의 80%까지 나오고 최대 1억까지 나와서 정말 감사한(?) 제도인데, 나머지 20%를 마련하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말.. 좋긴 한데 그럼에도 막막하고 어려운, 그래서 더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것 같아요. 서울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동네를 일부러 골랐는데 원룸 전세가 1억3천이더군요.
학교에서부터 일상의 정치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치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 혹은 국회에서 어른들이 하는 게 아닌, 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의사결정을 학생들이 참여해 민주적으로 진행하는 '삶의 정치', 교육현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체화가 되지 않으면 정치는 '남 일'이라는 생각이 박혀버리는 것 같아요~
실외 작업장이 있는 기업의 관리 감독 수준 강화
해외는, 온도가 몇 도 이상이면 야외작업 노동자는 모두 일을 중단하고 퇴근하더라구요. 쉬어가는 것을 대책으로 하기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일하는 모두들 잘 못쉬잖아요..ㅠㅠ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해요
기업은 자본의 논리, 즉 이득과 손해의 계산으로 움직입니다. 노동자가 다치고 사고가 나는 환경이 노동자가 안전한 환경 보다 더 이득이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자가 다치는 환경이 큰 손해가 되도록 중대재해처벌을 강화해야합니다.
보유세 강화
공공주택 확충
집값이 날뛰고 불안정한 것은, 집을 '사는(거주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는(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게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고 살아가는 곳으로서의 집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저에게 당연하지만 잊고있던 것을 깨닫게 해준 중요한 사건입니다... 정말 마음 아프고요, 이 사건이 널리 퍼지며, 이후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꽤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민법 개정
인식 개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해야 비로소 법이 개정되는 것 같아요. 바뀐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민법 개선이 곧이어 뒤따르면 좋겠습니다.
흉악범죄에 자세하고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야 합니다.
정말 갑자기 모방범죄인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신속한 보도도 중요하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보도가 연달아 쏟아지는 게 정말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길인지 갸우뚱하게 되네요.
빗물받이 자체는 깨끗해보이는데 쓰레기를 빗물받이 위에 내고 있는 모습이네요. 비가 많이 오는 날도 괜찮을지 걱정됩니다.
오, 직접 사용해볼 엄두는 못 냈지만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옆에서 참관하는 기분이었네요. 상세히 알려주시니 AI를 사용하는 앞으로의 사회에 대해 더 상상하게 됩니다.
언론 장악 시즌2 우려
방송 장악 논쟁은 정권 교체기마다 발생하는 이슈일 뿐
공영방송은 언론공공성을 위해 정권과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합니다. 그래서 인사에 의문이 드네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뜨거운감자가 되곤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선택지 문구 중 ‘뿐’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매번 논란이 되는 것도 사회적 비용이 드는 일이라 생각해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 [반대] 외국인 가사노동자 시범사업, 중단해야 해요!
사회가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돌봄이나 가사 외 다른 영역의 상황을 돌아봐도, 외주화는 더 심한 외주화를 낳고, 심지어 비용 대비 서비스의 질이 더 좋아지는지도 의문이잖아요. 더욱이 돌봄과 가사라는 영역의 특성상 비용과 서비스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도 없습니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 문제가 많았는데 'Kpop 공연이면 다 해결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kpop 공연에 총력을 기울이는 느낌이네요. 근데 총력도 잘 준비된 총력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좌충우돌 하는. 태풍이 오는데 급히 시설 설치하고 계시던데 안전문제가 계속 걱정됩니다.
'찐따난동쑈'라는 말이 처음 나온 건 범죄자를 영화에 나오는 '빌런'처럼 그리지 말자라는 의도였던 것 같긴 한데 역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해 불편했어요.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범죄를 예외적인 사건으로 치부하고 범죄자 개개인의 성향에 그 원인을 둔다는 점에서, 작금의 사건들을 사회적 문제로 인정하지 않은 채 무정형의 특정한 사람들(‘찐따’)에게 낙인을 가하는 명명 방식이다." 이부분을 읽으니 제 생각도 정리가 되네요. 공동체적으로 어떻게 현명하게 풀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네요.
어렸을 때 저는 동물실험은 영화에 나오는 약 개발같은 데에나 쓰는, 흔치 않은 일인 줄 알았습니다. 러쉬 화장품에 그려진 토끼마크를 보기 전까지는요. 화장품 등에도 쓰인다는 걸 알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 생활 속 많은 영역에 동물실험이 쓰인다는 걸 알고나면 인간을 위해 어떤 동물을 해친다는 게 조금씩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당장 모든 동물실험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건 주저됩니다만, 동물을 해칠 권리를 인간이 어떻게 얻게 된 건지 생각해보면, 빠르게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