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이 돈벌이가 되어선 안됩니다. 해외 플랫폼 기업의 혐오산업 규제 법안을 만들어주세요.
가장 큰 문제는 사회나 정부나 '엄벌주의'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범인들을 사형에 처하고 무기징역에 처하는 것으로는 절대로 이상동기 범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사람들, 빈곤과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제대로 지원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은 중국과 관계를 맺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마구잡이로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정말 손을 떨면서 브리핑하던 모습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수많은 죽은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트라우마를 받으셨을까요. 그런데 처벌한다니...완전히 모욕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안하면 듣지 않는다', '이렇게 해야 관심을 받는다'라고 찬성하시는데, 저는 반대입니다. 시위는 대중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면서, 대중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면서, 누군가 지하철에 타고 있는 사람들중 면접에 가고 있거나, 병원에 가고 있거나, 중요한 약속에 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시위는 더 이상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만약 이런 시위로 전장연의 요구사항을 들어준다면, 거의 모두가 지하철에서 똑같이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시위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전장연의 시위방식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장연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위방식만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결과, 이후 대책에 대한 설명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