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는 시종일관 법치를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 측 논리처럼, 수사기관과 법원은 물론 헌법재판소까지 싸잡아 격하게 비난하는 입장들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보호에만 애쓰면서, 법과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해산이 답인 것 같습니다.

MBC가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관저로 달려간 국민의힘 의원들을 인터뷰했는데, 박대출 의원은 충격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BBC가 윤석열 지지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알다시피, 윤석열 지지자들은 JTBC 등 우리나라 언론에게는 폭력적이고, 외신에게는 자신들의 의견을 잘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해 친절하지만, 외신은 우리나라 언론과는 다릅니다.
이들의 말들은 윤석열을 마치 '신'으로 보는 듯 합니다.
이들은 윤석열 체포가 사회를 혼란에 처하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사회에 정의를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논리와 양심도 없는 이들이 체포영장 집행 실패한 날에는 웃었지만, 오늘은 웃음이 울음으로 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격이 손상되었다고 궤변을 늘어났지만, 윤석열 체포는 오히려 국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영어로 되어있지만, 너무 경악스러운 일이라서 올립니다.
젋은 청년이 윤석열 탄핵반대 시위에 참여해 인터뷰하는 영상입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12월 12일 윤석열의 담화를 듣고 '진실'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았고, 한국 언론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시민들의 기본권을 포함해 사실적으로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았다.'
나라를 사랑한다면서, 보호한다면서, 감히 내란수괴의 편을 들고, 이제는 해외에 거짓말까지 확산시킵니까?
저는 '저항군'으로 당신들에게 묻겠습니다.
시위하다 진압당하고, 국회의원들이 체포당하고, 거리를 걷다가 불심검문 당하고...
이게 당신들이 원하는 나라입니까?

서로서로 경험을 나누고, 무너져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한 연대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나선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한 저항군과 제국은 '소닉 포시즈'를 말한 것입니다.
아래에 제가 쓴 비상계엄과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https://campaigns.do/discussions/1947

오로지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법도 무시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가 더더욱 기상천외해지고 있네요.

연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분노와 슬픔, 절규를 이해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탄핵 이후 내가 꿈꾸는 세계는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 하는 사회'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당장 물러나세요.

한겨레가 '국힘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를 무력으로 유린하고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던 대통령을 그렇게 결사적으로 지키려는 이유가 뭔가. ‘탄핵 이후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는 말은 제발 그만두라.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국민은 국민의힘만큼 아둔하지 않다.
-어차피 윤 대통령은 탄핵된다. 국민의힘의 집단 퇴장으로 잠시 미뤄졌을 뿐이다. 내란 피의자에 대한 심판을 온몸으로 막아놓고서 무슨 ‘질서’ 운운하는가.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을 상실했다. 그리고 그런 대통령을 지키는 국민의힘도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한겨레가 탄핵안 부결에 대해, '국민의힘이 역사와 국민을 배신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은 보수 궤멸이고, 국가 혼란이며,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정권을 넘기는 것이라며 반대한다. 하지만 비상계엄 폭거를 일으킨 윤 대통령을 헌법·법률에 따라 즉시 책임을 묻는 것이야말로 보수를 되살리고 혼란을 종식시키는 길이다.'
-'입법기관으로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 또한 분명하게 기억돼야 한다. 그들은 대통령이 무장 군인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정치인·의원들을 체포하려 했는데도 응당한 책임을 묻기를 포기했다. 이탈표를 원천봉쇄하려고 표결에 집단 불참해 ‘투표 불성립’을 만든 것도 무책임하고 치졸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정당"이라고 비판하면서, '저희가 부족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의 있는 '보수'들은 환호중이라고 하는데...
참, '보수'들은 상황파악이 안되는 걸까요?
국민의힘은 결국 마지막까지 윤석열과 함께 침몰하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국민의힘이 비상 계엄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탄핵 남발을 막겠다"며 국회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일부와 충돌했으며, 민주당은 이번 국민의힘의 규탄대회를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확실히 대통령과 함께 침몰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한겨레가 사설로 즉각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 손에 선출된 대통령이 사익을 위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태를 우리 모두 똑똑히 지켜보았다.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를 통치할 자격이 없다.'
-'국민이 수십년간 피와 눈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힘으로 짓밟으려 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정당성을 상실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정말 역대급이며, 속보를 보고 혈압이 올랐습니다.
이건 국민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입니다.
국민으로서 말합니다: 당장 나가!!

민중의소리가 사설로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중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 대통령은 이번에 명백한 내란의 죄를 범했다'고 밝히면서, 이는 명백한 탄핵사유라고 밝히면서,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은 바로 윤 대통령 자신이었다'고 못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