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보다 진보적인 성향으로 변화해 나갔다는 것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반면 남성들은 점점 보수적인 성향으로 변하고 있군요...
미국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너무 흡사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향후 먼 미래엔 이 부분도 큰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AI 이미지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지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해질 때, 유명연예인 얼굴을 합성해서 선거 이미지로 활용할 때 특정 후보자가 당선이 되었어도 논란이 될 거 같군요...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이번 사안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성격이 있다고 봤다. 김 소장은 “(A·B 대화는) 직위나 위치를 이용해 실제 존재하는 사람들을 성적 희롱, 모욕의 대상으로 계속 공급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단톡방 등에서의 성희롱보다 업무상 지위를 갖고 실제 성폭력을 도모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이은 사건이군요.. 두 가해자(A,B)의 메시지 내용을 놓고보면 범죄를 도모하는 맥락으로 읽혀지고 위계에 의한 범죄가 명백합니다. 이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해자를 대상화하고 가해자는 어떻게 범죄를 도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사로 보입니다. 읽을수록 피해자가 더 많이 있을거 같고.. 두렵습니다.
유가족은 이예람 중사 사건 외에도 은폐된 군내 폭력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이 중사 사건을 통해 드러난 군내 허점을 바로잡는 일에도 나섰다. 대표적인 게 ‘평시 군사법원 폐지’다. 이주완씨는 적어도 전쟁 중이 아니라면 군이 수사와 재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사재판에 가보면 군판사, 군검사, 가해자 변호사가 다 한편이다. 예람이 사건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한 사람들, 부실 수사를 덮어준 책임자들이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국가와 국방부는 꿈쩍하지 않고 누군가 죽어야만 변한다는 게 너무 먹먹합니다.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덮기에만 급급한 이유가 무엇이었나..
아프면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관리자가 조처를 할 수 있지 않았는지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윤 정부가 부임 후 가장 먼저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을 사활걸듯 공약을 내세웠지요. 예산도 반도체에 쏠리다보니 돌봄 서비스나 공공정책에 쓰여야할 예산이 부족해 사업이 사라지거나 예산이 깎여 고충이 배가 되었구요. 그렇다면 반도체 노동자들의 처우는 나아졌나요. 백혈병에 이은 방사능 산재가 알음알음 나오고 있는데다 사업을 무리하게 늘리면서 물과 전력 소모가 크고 온실가스 배출은 -2021년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0년도에 비해 43% 증가, 온실가스 배출도 18% 증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설상가상 그린벨트 풀어서 공공주택 포함 건물 지으면 녹지는 줄고 탄소 배출은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구요. 점입가경입니다.
팩트체크부터 하셔야 하지 않나요. 가짜뉴스에 휘둘리고 분별력을 잃은 수장은 국민에게서 신뢰를 잃은 것과 다름 없다고 보여지네요.
언론의 통제, 장악의 일부라 생각해야할까요… 사실을 밝히는 여과망이 사라지면 진위여부가 사라진 오염된 언론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데요. K.F.C 가 부디 잘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실제로 약자 남성론은 남성의 경제적 지위가 흔들릴 때마다 확산해 왔다. 약자 남성이라는 표현이 처음 일본 사회에서 이슈가 됐던 것은 2010년대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불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갑자기 실업자 신세가 된 남성이 많아진 시기다.
일본에서 이런 문제가 이슈되고 있군요. 남성이 차별받는다는 의견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이미 남성에 유리한 구조로 돌아가고 있고 가부장제라는 견고한 신화 위로 위계와 폭력이 생겨났으니까요. 젠더 갈라치기 혐오보다 이 중심에 놓인 문제를 상기시켜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요.
여름철 러닝 할 때면 낮보단 밤에 뛰는데요. 올해 여름은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져서 그런지 쉽게 지치고 머리가 얼얼한 느낌이 오랫동안 남네요… 폭염이 장기화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스프링클러가 잘 갖춰진 주차장과 주거지가 생기면 좋겠지만, 자칫 오작동으로 침수피해 우려 때문인지이를 가지고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었어요. 아래 기사는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제 때 스프링클러를 직원이 껐다는 제목의 기사인데, 결국 화제가 발생하면 개인의 잘못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시스템의 취약도 보였던 거 같아요.
https://m.mk.co.kr/amp/11088948
활동가들에 의해 구조된 돼지 잔디, 새벽은 새벽이생츄어리에서 활동가들에게 돌봄을 받고 있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무더위는 지속되고 심각해지는데, 지속가능한 도움은 아직 미미한 상태랍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 때 내세운 가치 중에 비인간동물들의 목소리가 미약하게 담겨있지만 앞으로 더욱 대변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성별 논란에 휩싸인 복서 칼리프에겐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고국 알제리에선 성전환 수술이 불법이구요. 여성으로 나고 자란 이에게 세 사람(조앤k롤링, 일론 머스크, 트럼프)은 ‘그는 남성’ 이란 식으로 성별을 지정해버린 점에서 비백인을 향한 백인의 폭력으로 보여요.
라면 한 묶음도 7000원 시대, 고물가 저성장 시대에 최저임금으론 점심 한끼 먹기도 손이 벌벌 떨립니다..
폭염에서 하루종일 서 있으니 머리가 멍하더라고요. 냉방장치도 없거나 있어도 열기를 식힐 수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시 여기지 않는 이유엔 손해본다는 손익이 인간에게 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돈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것이 이번 계기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마다 선수들의 정체성을 함부로 부각시키거나 혐오를 조장하는게 너무 불편한데요. 시선의 정치가 남성(남근)중심으로 소비되고 성비가 집중된 곳이 스포츠계라고 생각해요. 스포츠신문을 볼 때마다 선정적인 보도와 썸네일을 자주 쓰곤하는데 모니터링을 거쳐 정정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추모공원은 세금낭비다, 돈 잔치 마라고 혐오방송하던 세력들이 떠오릅니다. 추모하고 기억하는 힘은 세고 변화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참사가 반복되고 회피하는 불상사가 벌어지는지 되짚어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