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대한민국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저조한 이유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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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졸업/ 과학기술•미래 전략 전문가/ENFJ, 미래를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연결하는 사람

대한민국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 대한민국 청년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정치 참여(투표, 정치활동)가 저조합니다. 

그 이유로 첫째, 정치적 효능감의 부재가 있습니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40세 미만 청년 정치인이 4.3%, 청년의 절박한 요구와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는 '청년 정책'으로 인해 실망감이 쌓여 저조한 정치참여를 넘어 정치에 관심두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효능감 : 개인이 정당이나 시민사회 등 정치과정에 참여하였을 때 자신의 의견이나 활동이 그 과정에 반영되어 실제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을 때 느끼는 성취감. 이러한 효능감이 부재할 때 정치 과정에 참여하여도 바뀌는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에 정치적 냉소주의나 무관심에 빠지게 될 수 있다.

둘째, 정치적 무관심으로 인해 청년 정치참여가 저조합니다. 냉혹한 현실에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기에도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기에 정치에 관심을 쏟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도의 계산된 '혐오와 차별의 정치'를 하는 일부 정치인들로 인해 정치 혐오가 늘어나 이것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정치교육의 부재로 인해 참여하고 싶어도 정치참여 방법을 모르며, 정치에 참여했을 때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지 못하기에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저조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청년들의 정치참여는 저조합니다.


이에 저는 청년들에게 정치교육을 실시하여 정치 참여 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바뀌고 내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 중립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정치교육을 실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기계적 중립을 지키다보니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민감한 이슈들(친일역사,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공산당, 빨갱이 소모적 논쟁과 주장 등) 때문에 대한민국이 퇴보해오는 모습을 자주 보고는 합니다. 경제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정치가 발목을 잡는 '정치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언제까지 안고가야하는지 답답합니다. 이에 공교육을 통한 청소년에게도 정치교육을, 일반 국민들에게도 과거를 치유하고 건설적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치교육을 통한 청소년/청년/일반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높일 수 있고 정치 선진국, 경제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있다는 저의 생각에 어떤 의견이 있으신지 말씀 해주세요.

그리고 이 외에 청년 정치 참여를 높일 방법과 대한민국이 정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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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민참여·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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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너무 그들만의 리그가 된 것 같아요. 물론 정치인도 직업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효능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한 켠으로는 청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소수이고, 기성 세대 정치인 중심의 정당 구조에서 청년 정치인이 외면당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육과 효능감 모두 필요하지만 현실 정치와 정당 구조의 개편도 필요해보입니다.
학교에서부터 일상의 정치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치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 혹은 국회에서 어른들이 하는 게 아닌, 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의사결정을 학생들이 참여해 민주적으로 진행하는 '삶의 정치', 교육현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체화가 되지 않으면 정치는 '남 일'이라는 생각이 박혀버리는 것 같아요~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정치적 효능감의 부재에서는 마음이 짜르르 하네요. 평소에 청년,여성 등으로 대상화만 실컷 당하고 정치권은 정작 청년의 요구나 어려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왔어요.
정치가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다는 감각을 회복해야 하기 위한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시기는 물론이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에게 예민한 감각을 일깨우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