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2023년 7월 기준) 한국존엄사협회엔 질병 없이 몸이 건강한 회원들의 가입도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조력존엄사법의 통과와 관련해 후원자 개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알 수 있네요.
"주에 판단을 맡긴 미국과 호주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존엄사를 인정하는 국가는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 등 11개국이다."
"하지만 스위스에 동행해야 하는 딸이 국내법에 따라 자살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국회에 발의된 조력존엄사법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
"국제적인 수준으로 표준화하는 과정을 통해 농산물 단가를 높일 수 있었고, 이는 농가의 소득 증대와 가공 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빠르게 시대(?)에 맞는 변화에 투자하고 실현한 결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네요.
저도 해외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통역일도 했었어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같은 사람이고 노동자인데 이주노동자라는 이유로 참사에서까지 더 혐오차별에 노출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희생자 23명 중 18명이 이주노동자인데
정부·지자체, 유족 통역 지원 없어
회사는 보상금 거론하며 유족 회유 시도
중소사업장 안전관리 사각지대 드러나
희생자 대부분 불법파견 투입 의혹도
유족들,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 촉구"
대규모 개발, 중앙정부 중심이 아니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군요.
다음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피해액에 비해 복구비를 몇 배를 쓰는 것이 점차 관행이 되고 있는데, 재해를 핑계로 대규모 공사를 벌이는 4대강 사업의 논리가 이렇게 살아남았다. 특히나 수해복구 사업은 긴급 사업이라며 사업타당성이나 환경영향평가 등을 생략할 수 있어 개발 기관들과 업체들은 한 판 축제를 벌인다."
보고도 눈과 귀를 의심하게 되네요. '간첩'발언에 이어 전라북도 언급까지... 2024년에 이런 발언을 하는 게 놀랍고, 전 아나운서 출신인 사람의 부적절한 언행도 놀랍고, 다른 데도 아니고 당원대회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 게 놀랍네요.
제목부터 정말 화가나네요. 피해자의 고통이 절절하게 전해지는 기록입니다.
불법촬영 피해를 입었고 가해자가 사내에 있는데 회사의 태도가 정말 부적절하네요.
정지돈 작가는 2017년 책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에서도 정수일 소장님(무하마드 깐수)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해서 문제가 됐었죠. 당시에도 문제제기를 하고 작가가 사과하는 일이 있었는데 공론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이번 일을 보며 실존 인물의 서사를 허락없이 그대로 가져다가 소설의 재료로 쓰는 걸 '반복'하는 작가구나를 생각하고 실망이 깊어졌었습니다. 이후 작가와 출판사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었군요. 공론화되고 문제제기 되었으니 회고하고 앞으로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한동훈이 원희룡, 나경원을 누르고 당대표가 되었군요.
"당권을 넘어 차기 대권을 꿈꾸는 그가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정부의 남은 임기 3년이 달렸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덕분에 상반기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네요. 뉴스와 관련 글들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픈 주제들이 많네요. 관심을 놓지 않고, 기억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데서 문제해결이 시작한다고 믿습니다!
청탁을 하지마라, 주고받지 마라 라는 취지인데 어떻게든 좀 더 주고받아보려는 게 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또,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원 넘기기가 참 힘들었는데 식사비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훌쩍 이렇게 간단히 올린다는 게, 정치권의 눈과 관심이 어디를 향하는지 느껴지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11월 열리는 대선의 민주당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두 개의 전쟁'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미국의 권력이 차기 대통령 후보 중심으로 짜인다는 것은 당분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외교·안보 정책상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서는 미국의 강력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가자지구에서 무리하게 전쟁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을 견제할 리더십도 사라지게 됐다."
'인간지능'이라는 단어 좋아하는데(ㅎㅎ) 인간지능임을 뜻하는 표식이 나오다니 정말 새롭네요. 인간지능으로 만드는 창작물이 더 희귀해지는 날이 올까요? (양적으로는 금방일 것 같습니다)
플레킹이 뭔가 했더니 '레인코트(우비)' 플로킹(줍기)군요.
"제주 내 트래킹 코스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우비를 수거하고 그 사용량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제주도는 트레킹 하러 전국, 전세계에서 모이는 사람들이 많고 비도 많이 오니 비옷을 입고 트레킹하는 사람이 많겠고 버려지는 우비 쓰레기도 많군요. ㅠㅠ
남산은 도로도 잘 되어있고 차량, 버스 진입이 매우 용이한데 케이블가가 왜 또 필요한지 잘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곤돌라 건설을 하려면 벌목 등 생태파괴가 필수적인데 곤돌라 수익금으로 생태계 회복사업을 하겠다니요. 수십수백년 동안 자라난 나무들과 생태계를 없애고 나중에 다시 재건하면 재건이 잘 안될텐데요. 병주고 약주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고..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남산 일대 등을 신산업·지속가능한 도시재생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계획 중 하나가 '남산에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서울시는 "곤돌라 운영 수익금을 바탕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 등 생태계 회복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회 재난을 막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더니 헌법상 보장하는 노동자의 단체행동을 막아버리는군요.
노동권과 국가핵심기반의 안정적 운영 사이는 고민하고 토의할 수는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국가핵심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당 영역의 노동권도 잘 정돈해두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