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렬 페미니스트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의견 표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례하고 조롱 섞인 표현에 불과하다’며 수사를 결론냈던 경찰은 “성차별적이고 편파적”이라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틀 만에 결정을 번복했다."
며칠 전 8월 6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업무범위를 두로 양국이 입장 차를 보이고 있군요. 필리핀에서는 이들이 아이 돌봄을 위한 전문인력이니 청소나, 어른이 먹은 식기 설거지는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에서는 설거지, 청소 등 모든 가사노동을 포괄해 저임금으로 일을 맡길 사람을 원하는 것 같고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가사노동을 쉽게 묶어 보았는지, 그리고 외국인 가사노동자들에게 어떤 걸 기대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 같습니다.
서울에 집은 충분히 많지 않나요;? 사람들이 거주하지 못하게 투기하고 여러채 보유하는 게 문제죠. 기후위기 시대, 서울이 초과밀한 이 시대에 그린벨트를 더 풀어 집을 짓는 게 맞는 방향인지 갸우뚱하네요.
기사에 등장하는 표현 그대로 "타락한 플랫폼 자본주의의 실체"를 목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락하지 않는, 자본이 소유하고 자본의 논리로 움직이는 게 아닌 시민들의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생산과 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는 기업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리 없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야할 것 같아요.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9월 7일에 저도 참여하고 싶네요.
100여 년 만에 드디어 처음으로 조선인 혐오발언을 '인정' 했군요. 제재까지 또 한참의 세월이 걸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씁쓸합니다.
10년 전 도쿄에 유학하러 도착한 첫날 지하철역에 내리자마자 '조선인은 돌아가라' 시위대를 만나 정말 놀라고 슬펐네요. 그동안 방관한 일본 정부와 일본 사회 구성원들이 반성하고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렸을 적 부모님 직장 각각 놀러갔던 경험이 몇번있어요. 나의 엄마, 아빠가 집 밖에서 사회일원으로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아서 신기했던 것 같고, 제가 모르던 새로운 공간과 영역을 구경해서 좋았네요.
특히 헤이그라운드에는 다양한 소셜임팩트 조직이 있는 만큼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배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재난 대비 교육을 듣고 실제 경험해보는 건 그렇지 않은 것과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난 대비와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알차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눈길이 가네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재난가방 언박싱 궁금합니다 ㅎㅎ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유명연예인들은 책임감있게 사회 질서와 안전, 윤리를 생각하며 행동해주길 바랍니다.
도입부에 제시된 사례부터 고정관념을 탁 하고 깨고 들어가는 듯한 글이네요.
"2010년 초, 셋째 아이를 임신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어느 40대 오스트레일리아 여성은 산전 검사의 결과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태어난 순간부터 평생 여성이라고 알고 있었던 자신의 몸에 성염색체가 XX인 세포뿐 아니라 XY인 세포도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하락률로는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16년 만에 최대다."
2024년 8월 급락장의 배경으로 꼽힌 게 두가지인데 그 중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더 유력해보인다는 기사네요.
배경1) 7월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에서 고용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발표로 인해 경기침체를 우려하여서.
배경2) 일본은행이 예상치못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한동안 지속되던 엔캐리트레이드가 깨져서.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한사람분도 못하는 10억 짜리 로봇을 구입하면 그 이득은 로봇회사 사장이 보겠죠. 피해는 그로인해 일자리를 위협받는 사람들이 받을 것이구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힘들어지는 사회가 속상합니다.
스포츠에 원래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올림픽을 두고 불편했던 마음들이 뭉게뭉게 있었는데 정리해주셨네요. 글을 읽으며 아 그치 내 마음이 그래서 불편했구나 하며 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사회 문제에 대해 더 알게되기도 했습니다.
가리왕산 복원을 촉구하는 서명이 캠페인즈에 열려있어서 참여했어요. 공유해 봅니다. https://campaigns.do/campaigns/1314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시간들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얼어붙은 취업시장 아래에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고 실패의 시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업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무더위 속에 있을 수밖에 없는 분들이 많네요. 어림짐작하던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그려 전해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계속 더 더운 여름이 이어질텐데 걱정입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주어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일도 구직도 안 하고 그냥 노는 대졸 백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는 80여 건의 언론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80건이나 보도되는 동안 그 중 아무도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고 재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냈다는 점이 실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