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눈이 높다’거나 ‘노력을 안 해서 그래’라는 말 같은 것으로는 결코 회복되지 않는다.
라는 말이 공감됩니다.

그저 우리나라는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덮어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우리나라의 대기업 일자리 부족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실업 상태에 놓여 있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적절히 구축되었으면 해요.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유연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사회안전망이 뒷받침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패의 누적으로 분노하고 잘못을 개인이 아닌 사회 조직의 문제이자 변화를 추구하자는 목소리는 신자유주의 체제에선 묵살되어 버리는 현실이 안타깝지요. 체념하고 노력조차 이젠 무력해져버린 세대에게 분노조차 꺼낼 힘마저 없어 절망에 익숙해진 건 아닌지..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시간들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얼어붙은 취업시장 아래에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고 실패의 시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