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꼭 환경에 좋은 것처럼 그린워싱 하는 기업의 광고 사례도 봅니다. 그런 면도 있겠지만 들여다보면 아닌 경우도 있지요. 온라인 증오가 만연하고, 쉽게 확산되는 요즘입니다. 기후위기 앞에 우리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걸, 글 덕분에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갑니다.

기후위기의 재난은 눈앞에 와있는데, 왜 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이걸 못본 체 할까 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재난 앞에서도 평등하지 않기에 그런가봅니다. 이 위기가 피부로 와닿지 않는가봐요. 그러니 그전에 어떻게든 더 이익을 챙기려고 공항을 짓고 하는 거겠죠? 참 암담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서로를 구하고, 행동하고 있는데, 압도하는 무력함에 지지 않도록 응원하고 싶습니다.

안전망의 부재를 뼈저리게 체감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정책,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없는 시스템. 각자도생이 두렵습니다.
맥주회사가 맥주 생산을 중단하고 생수캔을 생산했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튼튼한 생산라인과 유통망을 갖춘 기업들이 구호에 참여하면 좋은 영향력을 아주 크게 발휘할 수 있겠군요.
의견수렴 기간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군요. 시민의 공간을 시민에게서 빼앗아 간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와 습지는 공존 불가능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혁신이 '사람 잡는 기술'이 아니게 되려면 '사람을 위한 기술'이 어떤 것인지,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합의, 실천이 필요할 것 같아요. AI 기술의 올바른 사용, 윤리, 등이 바로 서야할 것 같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움직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물살이떼 모습처럼요. 우리의 작은 행동이 모여 어떤 그림을 그려낼까를 함께 상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여야 해요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려야해요
아래 jay_kim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일상속 실천도 개인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일이지만, 개인에게만 책임과 해결을 떠넘기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82만 5천명. 좀 처럼 듣기 힘든 큰 숫자네요. 함께 추모합시다...
이 먹먹한 소식이 연일 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뭉게뭉게 여러 생각들과 감정들, 말들이 떠도는데 섣불리 정리하기 어려운 느낌이 유독 들더라구요. 미처 정리되지 못한 채로 친구들과 '교권이 아니라 인권 문제 아냐?'라고 얘기나누기도 했는데, 노동권으로 설명해주시니 조금 더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교권은 다른 의미로 사용해야 할 것 같고요. 이는 분명히 일하는 직장에서 일어난 일인데 왜 전혀 조직과 동료들이 보호해주지 못하는지, 책임을 개인이 떠안고 직장에서 삶을 종료당해야 했는지, 그 부분부터 논의와 해결을 시작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기후, 생태, 환경에 전혀 관심 없던 친구들도 연일 이어지는 뉴스로 인해 이제는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모이는 공감이 더 큰 힘이 되리라는 게 이 막막한 기후위기 시대에서 저에게 그나마 남은 희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우리 일상으로 들어온 기후위기를 직시하고 해결해야겠어요.

“탄녹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윤석열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매년 1.99% 줄이고, 2028~2030년 동안 연평균 9.29% 감축하겠다고 했다. ”
그랬군요..! 지금 당장 해도 모자란 판에 뒤로 미뤄두면 안될 것 같습니다. 부담을 더 키워서 미래로 넘기는 것 같네요.

기후위기와 시민데이터를 연결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기후위기에 관해 시민들이 데이터를 직접 모으고, 쉽게 볼 수 있는 통합된 하나의 공간이 크게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오드리탕에 대해 얼핏 접하고 정말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더 잘 이해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R46rK0ARtVo 생태지평이 올려주셨던 상괭이와 안강망, 탈출경로 그물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인상깊게 봤었어요. 마음보탭니다!

새마을금고도 5천만원까지 예적금 보장해주는군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불안을 달래려면 말씀대로 근본적/장기적 대처로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 같아요.

우와 급식을 전면 비건으로 한 학교가 있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습니다. 사진도 정말 멋진데요? 생생한 학교의 이야기와 모습들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증금 신탁 의무화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접하는데, 막막했던 전세러의 마음의 먹구름이 조금 개는 것 같습니다 ㅠㅠ. 보증금을, 믿기 어려운 사인에게 맡기는 게 정말 불안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