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에서 하는 일이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거부했었는데, 아니라고는 하지만 개의치 않고 비슷한 목소리(혹은 같은 목소리)로 내놨다는게 황당하더라구요. 영화 'HER'의 상징성과 임팩트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영역에서의 모든 정보들을 가지고 가서 앞으로도 알게 모르게 반복될 일이라는 생각이 드니 걱정됩니다.

어떤 분이 어떻게 작업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글로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세상은 '노동'을 통해 돌아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퀴어퍼레이드에 가니 기독교, 천주교, 불교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관련 굿즈도 주시고 참여해주시고 하는 모습을 봤네요. 저는 무지개 고양이를 안고 있는 부처님 뱃지에 반했네요. 종교의 사랑의 힘으로 차별과 혐오를 함께 이겨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댓글들을 보니.. 유튜브 영상은 아무래도 '조회수'가 중요하다보니, 과장하거나 단정적이거나, 과하게 표현하고 쓰게 되고 그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가게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팩트체크 해주신 덕분에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능성 정도로 설레발 치지 말죠 🙅기후위기 시대에 석유가 말이 돼요? 🤷1인 회사에 천공까지? 못 믿겠어요 기타

일단 그간 쌓여온 일이 있어서 못믿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리고 기후위기가 심각한 시대에 RE100 기준도 달성하지 못해 심각한 이 나라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석유를 파내는 것에 국력을 집중하는게 맞나 싶구요. 혹여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못할 일은 아니다 싶지만, 정치적인 제스쳐가 아닐지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부세 폐지 절대 NO! 기타 의견

멀리서 봤을 때에는 사회의 부의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고, 부동산은 부가 응축되어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종부세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만 재산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의 필수이기도 합니다. 가족 공동체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금액에 어느 정도 집 한채인 경우와 다주택자의 세금이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해가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이와 관련된 적절성을 논의하고 맞추는 작업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팬덤정치에 대해 깊이 이해 할 수 있는 칼럼이네요.


"이견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대안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정치의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사회경제적 어젠더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다."
"당원수는 늘어났지만 정당은 되레 허약해졌다. 정당의 이름과 지도부는 집권여부에 상관없이 수시로 바뀌었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일상적으로 꾸려지곤 했다. "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팬덤정치는 정치실패 또는 정치무능이 불러온 현상이다."
"정치 지도자들이 비전과 소신을 갖고 팬덤을 이끌어가는 책임의 리더십보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그들의 혐오를 부추기고 그 대가로 권한을 늘려주는 거래의 코트십(courtship)을 추구하는 것을 경계하고, 막아야 한다. "


정당정치가 약화되는 것의 문제의식에 동의가 됩니다. 그것을 시민참여의 증대, 대중정치의 확산, 개인 권한의 확대와 연관시키는 것까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팬덤정치와 (암묵적으로) 동일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되네요.


정당정치, 특히 한국의 양당정치체제는 민주주의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시민참여가 강조 될 필요가 있고 이는 참여민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주창되고 있습니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시민참여로 해결하면서도 그것이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 글에서 문제로 지적 된 "이견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대안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정치의 공간"의 부재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론장'과 '거버넌스'가 강조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으면서도 정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이견을 충분히 나누고 대안을 경쟁하는 숙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즉 대의민주주의로의 회귀가 아니라 숙의민주주의로의 진전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입지가 멀쩡한 것은 미국 사회의 도덕적 타락보다는 사회·정치적 양극화가 빚은 비극적 현상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네."

"개인예산제는 개인에게 제공될 사회서비스의 총량이 정해지면 이용자가 시장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정의와 치지는 읽어보면 좋아 보이는데.. 역시나 추진되는 정책의 구체적인 부분들을 확인해보면 여러 한계들이 존재하는군요. 실질적으로는 제한된 지원 영역으로 인한 실질적인 자유 선택의 부재와 서비스 간 급여량 및 전달체계 분절, 그리고 인프라의 부족과 지역 격차.


읽어보고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지적되고 있는 한계들이 극복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사네요.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군인이 중동에서 퀴어의 자유를 허용하는 유일한 군대임을 자임하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침략해서 무지개 깃발을 들어올리고 있는 사진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여러 분할선은 다양한 방식으로 교차 할 수 있고 때로는 어떤 옳음과 대의 등이 어떤 억압을 완화 혹은 중화 하거나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유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 관련 수치상으로 한국만큼 살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던(동시에 매운 거 좋아하기로도?) 멕시코에서 좌파이면서 페미니스트인 여성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니 반갑고 또 부럽고 그렇습니다. 동시에 (인과관계를 더 따져봐야겠지만..) 극한 대립이 더 있어야 좌파가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선거 과정에서 40명 가량이 살해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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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위기 대책이랍시고 국책기관 등에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대책이랍니다.

아무리 한국이 전근대와 근대/탈근대가 공존하는 버라이어티한 사회라지만.. 너무하다 싶네요.

인구위기 대책이 아니라.. 한국사회가 왜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위기의 나라인지를 상징적으로 증명하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정부 관료들과도 전혀 상의하지 않고 깜짝 발표하는 대통령실.. 내용은 뜬금이 없구요. "하락세의 지지율을 전환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발표"로 의심할만 한 것 같습니다.

또 천공의 강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구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1143311.html

상담사들의 그림자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상담사 챗봇의 사례.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을 대체해가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네요. 한 사례로 전체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 사례들에 대한 대응이 부재하거나 부족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열악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응해야 합니다.

또 다른 관련 기사: "AI 답변에 화난 고객, 인간상담사 감정노동은 더 심해졌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143337.html

뉴스의 녹취 들어보면 오해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고 덮으려 하다니...

"기존 특검법이 특검의 역할을 ‘수사외압 의혹’ 수사로 국한했다면, 이번 특검법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수사와 재판을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특검의 수사 대상과 업무 범위를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차별금지법 🎗️생명안전기본법 💰연금개혁안 기타

'채상병 특검법' 관련 뉴스가 가득 나오더라구요.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그런데 투표안을 보니 모든 법안 통과가 다 중요하네요. 다 선택했습니다..

20년 넘게 전세살이중입니다. 그렇게 오래 전세를 살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항상 두렵고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제도에 구멍이 있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도에 구멍이 있다는 것은 국가와 정치의 책임이 있다는 말인데 당사자 잘못이 있다고 말하며 모르쇠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덕분에 국경없는기자회에서 언론자유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드디어 알게 되었네요. 대단히 유용한 텍스트입니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