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6월 3일 취임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표 후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포항이 천지개벽할 것으로 본다”라며 태스크포스 구성 등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대통령실의 발표가 과도하게 “장밋빛 발표만 성급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특검, 탄핵 등 비판과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장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녹색당은 “기후위기 시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할 판에 유전 개발이라니 말이 되는가?”라며 정부의 석유, 천연가스 개발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디어스 등 일부 언론에선 국정브리핑 이전에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이 일었던 무속인 천공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산유국 가능성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버스는 석유 매장 가능성 분석을 낸 액트지오사가 사실상 1인 회사이며, 주소지가 임대 매물로 나와 있는 미국의 한 주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동해안에 막대한 양의 석유, 천연가스 존재 가능성 발표,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코멘트
18석유공사가 자본잠식에 빠져 도산위기에 빠지자 만들어낸 사기극에 윤석열대통령이 지지율 만회를 위해 아무거나 막 던지기식으로 숟가락 얻은 것이다. 절대로 속아서는 안된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나서서 해야할 일은, 가능성에 대한 도박 이외의 것에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에 처리할 채상병 문제, 김건희 특검법 문제 등 산재한 일이 퍼센트로도 더 효율성이 높을 듯합니다.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해라~!! RE100은 언제 할껀데?
군사 독재 시절 써 먹었던 인기 만회 작전 같은 냄새가 난다.
포항에 앞바다에 묻어버려야
석유 퍼낼 돈과 시간있으면 재생에너지와 R&D에 쓰라!
설령 석유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도 그냥 가만히 좀 둡시다. 인류와 생태계의 모든 생물들이 숨 좀 쉬자고요. '부'보다는 모두가 편안히 숨 쉴 깨끗한 지구를 희망합니다.
거 두 절 미 ~ !
당장, 용산굴 폐쇄시키고
연놈들 핵교 보내서 공부 시켜야 할 것이다 ~ !
비리도 비리지만, 속된 말로 "해먹는 방식이 너무 짜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로 비리임을 감출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멧돼지의 해 처먹으려는 욕삼으로 발악입니다.
대통령들은 인기가 떨어지고 국정운영의 기력이 없으면 경제쑈 안보쑈로 국면전환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는게 보이네요. 한국영해에 석유가 나올 가능성은 있을 수있지만, 왜냐면 지구의 어디든지 석유시추는 경제성을 따져야 합니다. 특히 심해시추는 비용이 워낙비싸서 경제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석유파보니 배럴당 200불이 들 경우 그 석유시추는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심해의 자연생태를 파괴하므로 후대에 죄악을 끼치는 것입니다. 즉 윤석열의 인기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잡히는 겁니다. 윤석열이 얼마나 많이 대한민국을 파괴시키는 것을 봐야 합니까? 탄핵만이 답이군요
사기를 쳐도 너무 막무가내로 한다고 생각한다.
4년간 세금 200만원도 못낸 1인 사업자를 믿고
진행하는 게 말이 되나?
요즘은 석유보다 재생에너지로 갑니당!
일단 그간 쌓여온 일이 있어서 못믿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리고 기후위기가 심각한 시대에 RE100 기준도 달성하지 못해 심각한 이 나라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석유를 파내는 것에 국력을 집중하는게 맞나 싶구요. 혹여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못할 일은 아니다 싶지만, 정치적인 제스쳐가 아닐지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나온 보도를 오는 것을 보니 석유탐사 성공률이 20%정도라고 하네요. 업계 종사자들은 미개발 지역에서 20%는 평균치라고 하는데요. 아직 이정도 단계에서 이만큼 설레발 치는건 호들갑인가 싶기도 하고, 국가 사업이라 이정도로 공표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정부가 가장 최고의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다는 생각도 조금 드는데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섣부르게 발표를 해서 혼란이 가중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한켠으론 한국이 신재생 에너지 등이 아닌 원전, 석유, 천연가스로 연명을 하려는 선택을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낮다는 내용과 높다는 내용이 서로 다르게 나오고 있어서.... 어떻게 봐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세수 펑크 와중에 종부세 폐지 등등 나랏돈이 걱정되는데 불확실한 데에 돈을 쓰는 게 걱정됩니다. 또, 천공 강연 이후에 갑자기 나온 것도 그렇고, 7광구를 일본에게 넘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고 해서 걱정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