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집회주체들간의 분열 양상을 옅볼 수 있네요. 세대간 갈등 성격도 옅볼 수 있구요. 과연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설연휴라 고향 내려왔는데, 우리 동네 이야기네요. 안그래도 부모님이 이야기 하시는.. 왜그랬나 했더니 기후스트레스였군요..

29년차 선관위 직원의 말입니다.


"선관위 직원도 투표를 하고, 각각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데 어떻게 일방에 유리한 조작을 할 수 있겠냐며 그런 일이 있다면 내부에서 먼저 폭발했을 것"


"투-개표에는 공무원 수십만 명이 동원되고 정당과 후보자에서 보낸 인력도 수만명 참여한다"


"선관위의 실질적인 결정권자인 사무총장은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문"

2024년의 '올해의 기후 논문'들을 모아놓은 곳을 소개하며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비관적이네요.

여성, 성소수자, 고립은둔청년, 장애인,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이 내란에 대한 분노로 모여 탄핵과 내란 종식,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주장하며 '연대'하고 있습니다.

분노한 2030 남성? 민주주의 사회를 지향한다면 특정해서 일반화하면서 조롱하는 것은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건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그들이 화나는 포인트를 적절하게 설명 할 수 있는 '언어화'를 함께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선거론에 대한 본격적인 팩트체크 기사입니다. 지금까지중에 가장 상세한 버전이네요. 부정선거 주장은 음모론일 뿐..

2016 박근혜 탄핵을 계기로 시작된 극우시위대의 성장 과정, 과정에서 전광훈과 극우유튜버들의 연결과 성장, 이들과 보수제도정치(국민의힘) 화학적 결합 과정 등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있는 영상입니다. 번씩 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민사회운동과 연결된 대중운동(촛불)의 비제도정치/시민정치'에 대한 반정립으로, '보수단체의 성장과 대중운동(태극기)의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자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어떤 측면에서는 권장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 민주주의의 틀 내에서 시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더 나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그렇습니다. 허위정보들로 이루어진 음모론에 기반해 민주주의, 공화국, 법치를 부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극단주의가 심화되는 통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현재의 상황도 문제이지만, 시민들의 권한이 강화되는 것은 반지성주의의 파시즘으로의 길이고 정치는 정치엘리트가 해야 한다는 엘리트주의들의 다원주의가 민주주의로 이해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봐 그것도 걱정됩니다.

중국개입론과 부정선거 음모론의 진원지가 아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애니 챈'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물론 한 개인인 만큼 그들 중 원 오브 뎀 정도일 수 있지만 그간 못보던 정보라 공유합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thenation.com/article/world/korean-war-annie-chan/


월간 중앙 기사와 함께 읽어보세요.
https://campaigns.do/articles/13891

와.. 이건 처음 보는 이야기인데 흥미롭네요. 기사의 몇몇 부분을 발췌합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보셔요. 


대선중 김용현의 등장. "윤석열 캠프 영입 1호인 그는 국방안보지원본부장이란 직책을 받아 군부의 지지 세력을 모으는 역할을 맡았다. 취재 결과, 이때 김용현이 만난 인물들이 ‘하나회’ 멤버들이기도 한 육군사관학교 OB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선거론을 맹신하는 인물들이다. ... 이때 김용현과 윤 대통령에게 부정선거론이 주입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나회 출신들을 만나고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라는 조직과 관련된다. "대수장은 2019년 문재인 정권이 북한과 맺은 9·19 군사합의에 반대하며 조직됐다. 처음엔 안보와 관련된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벌이다가 언제부터인가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를 통해 부정선거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중앙선관위 선거 개혁 촉구 집회에도 참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는 한남동 공관에서 김용현 주도로 비상계엄 모의가 시작됐다는 시기와 겹친다. 대수장은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와도 연결돼 있다."


"부정선거론은 2020년 4월 총선 참패를 극복하려는 보수 진영의 심리에서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다. 중앙선관위가 민주당의 수하로 움직인다, 사전투표 수치가 조작됐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 발언은 부정선거에 기반했다는 식의 루머가 퍼지며, 중앙선관위는 무소불위의 기관으로 과대포장됐다. 이번 계엄 사태 때는 선거연수원에 중국 전산 조작 요원 90여 명이 상주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믿거나 말거나 개인의 자유지만, 부정선거론이 보수 진영을 극명하게 나누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한국보수주의연합이 우리나라 부정선거론을 전파하는 본체”인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의 "설립자이자 공동의장인 애니 챈(AnnieM.H. Chan·한국명 김명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니 챈은 미국 하와이의 부동산 대부호"로 "2020년 기준 18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 보수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막강한 자금력으로 부정선거론을 확산하는 데 물심양면 지원 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니 챈이 기획한 부정선거 관련 행사에는 하나회 회원뿐만 아니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다수의 극우 유튜버도 자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인사로는 최근 계엄 사태를 옹호한 고든 창(Gordon Chang)도 있다. 애니 챈은 2020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의 4·15 총선은 부정 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반미 활동가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애니 챈을 직접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2022년 1월 20일,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기도회 및 하례식’에서다. 이 행사의 주관과 주최는 모두 애니 챈의 단체인 한 국보수주의연합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가 맡았다. 주목할 점은 김용현이 이들과 만난 지 한 달 후 윤 대통령을 데려갔다는 것이다. ..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애니 챈을 비롯해 연관된 인사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여기저기서 이슈가 된 글입니다. 방법상 맞느냐? 유효하냐? 등의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나라는 사기의 나라가 맞았네요. 전세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겠습니다..

탄핵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라는 분석에 상당부분 동의하면서도 민주당이라기보다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 즉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한 지지가 높지 않은 것이라 봐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내에 다른 흐름들이 있었다면, 당에 대한 지지는 지금보다 높았을 수도 있겠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양당제 하에서의 '이것 아니면 저것'의 선택이 강제되는 정치체제 그 자체에서 오는 힘이라는 부분에 동의하며, 다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치개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양당제가 문제이지만, 허위정보 가득한 필터버블 속에서의 정치양극화는 양당제와 결합하여 더욱 나쁜 형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의견을 보태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치의 힘도 약해진 상태이고 그러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치개혁의 힘도 약해진 상태인 것 같아 만신창이가 된 87년체제의 회귀로 다시 귀결될까봐 그조차도 못해서 더 나쁜 형태로 남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본 글, 소개해주시는 글들 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아니... 대체 왜 이 천인공노할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걸까요? 안그래도 사기의 나라라고 자조적으로들 말하는데.. 부정 할 수가 없잖아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찬성, 유튜브가 수익창출 즉각 중단해야! 🤛찬성, 수익창출 외에 다른 제재도 필요 기타 의견

우파 유튜버여서 수익 창출이 막히는 것으로 이해되면 안됩니다. 


허위정보의 생산과 확산, 그에 기반한 파괴적 선동의 반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그 여파가 심각하다면, 그러한 사회를 파괴하는 행위에 의해 수익을 벌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잘못일 것 같습니다. 


그 기준을 세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을 파괴해가며 이익을 챙기면서 그것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한다면 '책임 없는 맹목적 자유'로 인해 사회는 무너져 갈 것입니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필터버블' 현상을 고착화하여 '정치양극화'로 귀결되어 확대 재생산합니다.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는 '극단의 시대'인 셈입니다.

선관위에 중국인들이 들어가서 부정선거에 개입을 했다니... 금방 팩트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조차 마구 퍼뜨리고 있다니.. 팩트체크 하면 무시하고... 팩트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극우의 부상의 이면에서의 극우 개신교는 새로운 현상이라기보다는 뿌리가 있던 부분이라는 점이 확인되네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국에 대한 반감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반발을 ‘중국과 연결된 야권’ 음모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현재 윤 대통령이 암시하고 지지자들이 기정사실화하는 ‘중국 공산당에 의한 부정선거’ 음모론의 싹이 움튼 것이다."


이러한 음모론은 유튜브를 통해 청년들에게로도 확산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