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이번 참사의 가장 비극적인 측면이 "걷다가", 혹은 "즐기다가" 난데없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누군가와 싸우려고 나선 자리도 아니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곳에 간 것도 아니고 단지 "즐기기 위한", "당연한 삶의" 자리에서 생명을 잃게 하다니, 저는 그래서 정부의 책임이 더 무겁고. 시민은 "당연한 삶의 공간"을 안전하게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에겐 더 "놀 공간"이 "안전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이태원이란 공간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함께 즐길 당연한 권리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음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대책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전까지 너무나도 당연한 "삶의 권리"를 위협받는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화를 내어야 합니다. 이런 측면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정말 우리가 어쩌다가 함께 모여 놀 권리마저도 위협받고 쟁취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을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
현대만큼 노인의 지위와 역할이 줄어들고,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을까요? 장수하는 인구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원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오랫동안 담당하는 시대를 상상을 해 봅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차별화된 것을 만들어 내려는 사회 분위기만 극복한다면, 100년, 20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간동안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하면서 깊이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열린 것은 아니려나 싶기도 합니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최신 데이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서울시 데이터가 나오는데요.
https://data.seoul.go.kr/dataL...
2021년간 가해운전자 성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33,913명, 남성 26,761명, 여성 6,413명, 기타불명 739명이네요. 2021년 서울에 한해서 여성이 유발한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 발생 내에서 18.9% 였네요.
"대기업이 이전하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공식은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다는데요. 여전히 그 논리를 기준으로 교육까지 같이 건드리는 정책이네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습니다.
2015년에 UN에서 낸 보고서를 설명한 글입니다. 복지 영역에 광범위한 정보 수집과 자동화된 결정 구조를 적용할 경우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담겨 있네요. 보고서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digitallibrary.un.org/...
공감합니다. 동시에 한편으로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개인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릴 수 없다는 점을 실감합니다. 농촌으로부터 멀어진 개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대응의 부족에서든, 기후 변화에서든 원인과 상관없이 재난은 약한 사람들을 먼저 덮친다는 이야기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추모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재위 위원님.
저는 사회적경제를 응원하는 시민입니다.
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합니다.
사회적경제에는 좌우가 없습니다, 여야 모두의 법안입니다.
사회적경제 기본법의 법안심사와 논의를 신속히 처리해 주세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시기에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