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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SPC 제빵노동자를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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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화환이 가득한 고인의 빈소
근조 화환이 가득한 고인의 빈소(사진 클릭시 출처 기사 이동)

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 계열의 빵 반죽 공장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재료를 배합하는 교반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숨진 이는 고등학교에서 제빵을 전공했고, 나중에는 빵가게를 열고 싶다며, 제빵 관련 일을 성실히 해 온 사회초년생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번 일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 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15킬로 이상의 재료들을 120cm 높이의 교반기에 반복적으로 부어야 하는 일이 12시간 야간노동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2인1조로 일을 해야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따로 떨어져 혼자 작업하다고 사고가 벌어졌다는 점,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게 되는 자동방호장치가 없는 기계였다는 점 등이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사고 기계 옆에서 일하는 동료 노동자들
사고 기계 옆에서 일하는 동료 노동자들(사진 클릭시 출처 기사 이동)

사고기계는 흰 천이 덮여 있고 아직 피도 닦지 못했지만, 다음날 바로 옆의 동일한 기계는 돌아가고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동료들은 바로 그 장소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작업중지 상황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충분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져야 할텐데, 사고가 벌어지고 나서도 다른 동료들에 대한 배려 없이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지난 7일에도 노동자의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기사들을 보면, 일관성이 있다고 말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다시 살아 돌아오시도록 할 순 없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한 청년노동자를 추모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

“피 묻은 빵 어떻게 먹나”…SPC 불매 트윗 1만6천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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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빵기계에 끼인 23살, 생전 꿈은 “빵집 차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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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은 2022년 10월 18일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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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합니다.

송지선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루피 비회원

명복을 빕니다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셔요 ?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한번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백우종 비회원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성경 비회원

더이상 청년들이 무지하게 죽지 않기를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시현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슬픕니다.

전효경 비회원

너무 무섭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않고 재단이 정당한 대가를 치루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합니다

이원영 비회원

명복을 빕니다. ㅠㅠ

최미경 비회원

너무 마음 아픕니다요즘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박선혜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인종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215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현영 비회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마 슬픈일 입니다 대한민국 국가 은 반성 하셔야 합니다 이런일이 다신 없도록 준비 하길 원합니다 ..국회의원 또한 반성 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손언숙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준열 비회원

생명을 값없게 여기는 기업은 도태되거나 사라져야 합니다.20대 청년의 꿈이 사라졌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입니다.


김현기 비회원

추모합니다.

박예진 비회원

추모합니다

이대한 비회원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 보태겠습니다.

고동주 비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한밀 비회원

추모합니다..

김우주 비회원

사람이 죽은 중대재해..정신 못차리고 이윤만 따지는 대기업 망해봐야 정신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