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남이라는 표현이 있었군요... 혐오 관련 창의력은 참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좋은 관계는 힘과 권력에 근거해 형성되는 게 절대 아니다'는 문장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누가 누구한테 잡혀산다'는 우습지도 않은 농담보다 평등한 관계 맺기를 고민하는 공동체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 집시법 개정 반대!
내 의견과 다른 집회를 마주했을 때 또는 집회로 인해 일상에 갑작스러운 변수가 생겼을 때, 물론 불쾌합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집회를 법률로 '제한'한다는 것은 시민의 권리를 점점 줄이겠다는 것과 동일한 뜻으로 읽힙니다.
국가의 주요 사안을 이분법적인 투표 형태로만 의견을 취합한다는 결정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사전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과정과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세대를 한 시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다른 세대의 관점을 마음대로 추측하고 재단하게 되는데요, 스스로 만들어낸 고정관념으로 다른 세대와의 소통을 두려워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꽤나 오래 유행하고 있는 코미디 프로그램 'mz오피스' 등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파트너법 또는 생활동반자법이 제정되어 성인 입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가족 공동체가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족을 구성할 권리 보장이 매우 필요한 사회예요! 덧붙여 덕지덕지 묻은 편견을 씻어낼 정상가족 프레임을 벗어난 교육, 방송 등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현직 교사이신 가족, 지인들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모두 '수업 준비할 시간'이라고 답하더군요. 일상 업무 처리로 인해 수업자료 개발을 충분히 하지 못할 때 자괴감이 든다고 하시는데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듯 합니다.
소통의 단절이 많아졌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는 사례네요. 이제는 어린이들이 '우리 마을', '우리 동네'가 아니라 '우리 (아파트) 단지'라는 표현을 쓴다는, 어떤 청소년 지도자 선생님의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여성 심의위원 증가, 위원들의 젠더감수성 함양
성평등 조항의 단독 적용
사회적 여론 형성
가장 시급한 건 '여론 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차별은 아무리 상세한 법률이라도 판단하기 어려울 뿐더러,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서 성평등한 제작 환경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엄벌만 택하는 것은 마치 당장의 혼란을 잠재우는 특효약처럼 보이지만, 사회에 의심과 공포만 남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범죄자의 특수한 인적정보(병력, 성장배경 등)에 집착하거나 타자화하는 관점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기후 이상 데이터 찾는 방법 넘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데이터를 쭉 보고 오니 참 착잡하기도 합니다. 곧 공유 자전거가 없는 지역에서 서울로 거주지가 바뀌는데, 따릉이 타기 위해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ㅎㅎ
'정치권의 부정확한 말과 주장은 참사를 해결하기보단 참사를 지나치게 정치적인 문제로 만들 뿐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나니, 이번 참사 이후 지지부진한 대책 마련 과정이 더 눈에 보입니다.
알고리즘은 과거의 성향을 넘어서는 추천은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편견 없이 다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참 중요해졌습니다. 캠페인즈가 시민사회의 수많은 견해 속 공유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길 바랍니다.
쟁점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도 TV가 없는 채로 살았지만 매번 '수신'료를 냈다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공익적 방송 제작에 도움이 되는 비용이었다고 생각하니 다르게 보입니다.
침수 방지 시설 설치
민간의 자발적인 반지하 용도 변경 유도
공공이 매입 후 리모델링
안전의 문제에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동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영향
기후 위기의 원인
아동 청소년의 권리를 지키는 기후위기 대응 방법
심각성과 원인 등에 대해 이해한 어린이들이, 현재 교육과정 속 실천방법보다 창의력 넘치는 방법을 더 많이 떠올리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점점 놀이터에 모래 한 알도 보기 힘들어지더라고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에 일부러 유리컵을 두자, 어른들이 지레 걱정하던 그 '위험한 상황'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칼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유리컵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자신들만의 규칙까지 만들었다던 사연도 보았고요. 경험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하는 태도를 위해서는 위험감수놀이가 꼭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