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학생들이 맨 손과 우산으로 막힌 배수로를 직접 뚫어 큰 사고를 막으셨다던 기사를 보았습니다. 빗물받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는데 일상 속 실천 방법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빗물받이 지도 캠페인이 생겨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요즘 허위정보와 가짜뉴스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시민들이 스스로 정보 구별 방법을 고민하고 대안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캠페인즈의 팩트체크 그룹 콘텐츠를 인상 깊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의 경우 모든 시민들이 시급성을 알아야 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한 건강한 대화를 억압하는 온라인 혐오에 심각함을 느낍니다.
'디지털 환경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디지털 권리를 지켜내는 것,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고민' 하는 과정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디지털 콘텐츠에 배리어프리 옵션이 필수로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연세로를 아주 잘 이용하는 뚜벅이로서도, 가끔 길거리 공연으로 사람을 만나는 창작자로서도,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시민으로서도 지지합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에도 자동차의 위협이 없는 넓은 길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국 곳곳의 기업 자원 또는 NGO와의 연결망을 활용하여 재난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례들이 인상 깊습니다. 일본처럼 마을공동체의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금을 마련하여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모든 국가(특히 탄소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 나라들)들이 더 책임감 있는 태도와 제도가 마련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길 바랍니다.
네, 도움이 되요.
저는 주거지와 주 생활지가 다른데요, 부끄럽지만 주거지에 지역화폐가 생기면서 그 지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주어진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위해 지역 가게를 더 들여다 보게 되고 더 소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지하, 농촌, 개발도상국... 하나의 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는 낮은 곳에 더욱 냉담하게 몰아치는 듯 합니다. 불평등이 재난이다, 아릴 정도로 아픈 말이네요.
교사는, 특히 공교육에 종사하는 교사는 더욱 더 노동자로 생각되어지지 않는 우리 사회입니다. 노동조합 합법화도 참 오래 걸렸고요. 요즘 계속해서 교권과 학생인권의 대립처럼 이 현상들이 비춰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갈등을 교사 혼자 감당하게 둬서는 안 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