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전수 조사와 사회 연구 [사전] 복지정책 확대 [후속] 가해자 처벌 강화
공포심으로는 안전을 지켜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원의 개념이 인간이 동물을 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식이든 육식이든 극단적인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장식 축산이 일반화되어있는 지금, 육식을 줄여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예전보다 채식 인구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에서는 육식을 가장 최고의 식사로 여기고 적나라하게 과정을 보여줍니다. 삼겹살 집에 돼지 캐릭터가 웃고 있는 간판 등 종차별주의를 무덤덤하게 만드는 사회에 아직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도 생태계를 이루는 하나의 종으로서 충분히 육식을 할 수 있지만, 육식을 위해서 과하게 일부의 동물만을 공장식으로 가둬 키우고 죽이는 행위를 멈춰야겠지요... 동물권은 특별히 더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참 중요한 가치인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시기에 섹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포르노 뿐인 듯 합니다... 제가 학교에서 수료한 성교육은 거의 순결교육에 가까웠고, 콘돔 등은 청소년이 자세하게 검색하기조차 힘들더라고요. 때문에 섹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까지가 참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잠시 출생율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지난 40년동안 꾸준히 감소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 사용자 모두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성급한 도입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국인력 도입에서 핵심 원칙은 보충성과 평등의 원칙이라고 믿는다'라는 문장에 매우 공감합니다.

시대를 의심하게 하는 경축사였습니다...
‘학생인권 조례안’이 시발점? 교사를 가장 위협하는 건 ‘아동학대 처벌법’
학생인권 조례안이 더 구체화되어 오해와 악용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안게님의 따스한 관점으로 생추어리 현장에 닿을 수 있어 기뻐요. 상호 돌봄을 지향하는 공동체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새벽이, 잔디, 그리고 세상을 떠난 잎싹이를 비롯한 많은 비인간동물들과도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이러한 대안 공간, 공동체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마침 몇 주 전 첫 청년 전세대출을 받아 곧 서울에 있는 빌라에 입주합니다. 실측을 위해 미리 방문했다가 비행기 소음, 앞 건물이 훤히 보이는 창문, 침대 하나 들어가자 꽉 차는 방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딱 본문에 나온 생각을 했어요.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여기에 살아야 하나?” 그러다가 곧 동시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서울이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뭐" 막막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화장품을 제외한 산업과 연구 분야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니 놀랍고 아쉽습니다. 인식 확산과 법 제정, 대체방법 교육 등이 시급합니다.

아무리 애인과 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남성 공동체로 돌아가서는(?) 결국 '정상적인 남성성'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앞이 캄캄합니다. 지금까지의 대화가 관계의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자기위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고 나니 그도 자신의 모순을 발견하여 놀라는 순간 마음이 힘들 수 있겠다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써주신 마지막 문단이 더 와 닿습니다. '페미니스트의 연애도 완벽하지 않다. … 절대 쉽지 않지만, 그 끝에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자기 자신이 있을 것이다.’ !

'여전히?' 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네요. 이 이슈를 받아들이는 조직의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입니다! 태풍 이후 스티로폼 조각들이 잔뜩 들어가있어요!

초반에 언급해주신 카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의 강의를 인상깊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젖소 등 동물의 인위적 출산 노동이 여성(암컷)을 수동적, 번식의 본능으로 전제하며 재생산을 통제한다는 해석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글에서도 적어주신 것처럼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성차별이 종차별주의와 맥락이 같다는 관찰은, 나도 모르게 항상 불편했던 감정이 정확한 언어를 통해 해소된 느낌입니다. 감정에만 얽매이지 않고 해결을 위한 고민으로 이어나가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충격이 다시 떠오릅니다. 그럼에도 명을 달리한 말의 이름 '마리아주'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할리우드 영화 엔딩 크레딧에 ‘No Animals Were Harmed’ 라는 문장을 발견하면 너무나 반갑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문구를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이드라인 제작에 동의합니다.

서울 중구 ena호텔 앞입니다. 구멍에 경사가 있어 쓰레기가 잘 들어가지 않게 해두었네요! 좋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문제가 생긴 원인과 올바른 대처, 사과에 집중하지 않고 무작정 대중문화로 사건을 덮으려는 우민화의 일종으로 생각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여전히 가해자 중심 보도와 관점이 많음에 안타까움을 느껴요. N번방 가해자들의 개인적인 서사(가족관계, 학교생활 등)가 사사건건 보도가 되는 것을 보며, 현 사회는 범죄 현상을 다룰 때 깊은 담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당시 동일한 문제의식으로 전국언론노조에서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최근 이상동기 범죄 보도를 읽다보면 변하지 않은 듯 합니다... 특히 가해자를 '악마', '찐따', '괴물' 등으로 표현하며 '무정형의 특정한 사람들에게 낙인을 가하는 명명 방식'을 택하고 있고요. 이들이 어떤 사회 구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치가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다는 감각을 회복해야 하기 위한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시기는 물론이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에게 예민한 감각을 일깨우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구 화분들이 계속 올려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