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한중과계와는 별개로 이번 발언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제1야당 대표가 합석한 자리에서 협의도 없이 저런 발언을 쏟아낸건, 대통령의 표현처럼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누군가가 목숨을 잃어야지만 공론화되고 제도가 변한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사회 인식은 빠르게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강제성이 있는 제도를 통해 그 대안을 마련해놓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택지에 동의하지만, 그런 차원에서 법과 제도를 골랐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로 제시되니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만 이야기를 주로 했어서,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하나 궁금했던차였습니다. 특히 분야별로 영향을 받는 정도가 매우 다른데, 이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네요.
너무 지병적인 이야기보다 거대담론, 시대정신이 많이 제시되면 더 희망찬 공론장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사회문제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않는 주요한 요인은 의사결정권자들의 시선이 거기까지 이어지지 않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해결엔 몇달, 몇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에 그렇게 지속적으로 한 이수를 다룰만큼의 에너지는 없습니다.
이슈 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지만, 이를 다루는 의사결정권자들이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도록 어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을 만들기도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물이 다시 소비됩니다. 따라서 허위정보가 처음 만들어지면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정치 양극화, 내 편이 아니면 배척하는 문화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싸우더라도 대화할 수 있고, 타협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절실합니다. 본문에서 설명해주신 디지털 시민 광장이 그런 역할을 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공감되는 말이 많네요. 특히 '참여하지 않는 저널리즘은 무의미' 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맥락 없이 쏟아내는 기사는 피로감을 주어 뉴스와 이슈에서 더 멀어지게 할 수 있겠네요.
저도 매번은 아니지만 뉴스나 간단한 리서치보다 양질의 정보가 필요할 때 연구자료를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확산 되지 않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본문에 말씀주신 것들이 가볍고 검증되지 않은 뉴스에 지쳐있을 시민들이 잘 활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뉴스 시장터'라는 표현에 공감이 됩니다. 이곳에서 자정과 생산적인 토론은 어렵고, 더 자극적이고 빠른 콘텐츠만 소비되는 것 같습니다. 포털 자체도 그렇게 구성이 되구요.
사람들은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뉴스를 보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그 니즈를 어떻게 서비스로 풀어낼지가 중요해진 시점 같구요. 쏟아지는 뉴스와 이를 감당할 수 없는 포털의 대안으로, 지금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영상 콘텐츠로서 <인어공주>는 분명 원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향후 어떤 인종, 실력의 배우가 연기하든 ‘원작’으로서의 <인어공주>는 영원히 보존되면 보존되지 다른 버전의 <인어공주>에 의해 삭제당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원작을 ‘훼손’하는 게 애초에 아닌 셈입니다. 단지 ‘원작의 다른 버전’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내용에 공감합니다. 다크나이트도 리부트하고 여러 영화가 만화를 원작하으로 하지만 다른 버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상업영화이기에 비판받을 지점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무작정 비판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기업의 수익구조의 변화를 무작정 비판하기는 어렵지만, 이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네요.
지금 gpt 도 잘 쓰면 정말 무궁무진하지만 ㅎㅎ 제가 반복적으로 하는 일의 비효율 정도를 체크하고 대안 툴을 제시해주는게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기술이 더 쉬워져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술이 말 그대로 간단해질 수는 없지만, 이 기술을 다룰 사람은 많아져야 한다는 이야기이구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산업의 발전을 인간이 막을수는 없으니.. 이를 따라가기 위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글 못읽는 사람이 거의 없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것 처럼요.
최근 캠페인즈에 올라온 글들을 보며 인공지능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수의 인간만 감당과 논의가 가능한 영역으로 공고화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전하고 있는 산업의 발목을 잡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문제라면 한번은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창작영역은 인공지능이 가장 마지막에 접근할거라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보기좋게 깨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미 다 접근하고 창작영역까지 넘어온 것일수도 있구요.)
앞으로 수많은 창작물에 대해 ai가 생성한 것인지 검열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수공예품으로 만들던 것들이 대량생산되는 시대가 열렸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요. 인간의 창작물은 일종의 고급화, 심도있게 바뀌어가지 않을까요?
단순히 기본소득을 제공하면 복잡한 노동이 풀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요.
자동화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 혹은 직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그리고 힘들고 위험하고 지루한 노동을 어떻게 축소하거나 분배할 것인가?
이 두 과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자산을 사적 자본이 가져가는 현상에 대해서는 감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부터 플랫폼 기업의 그런 행태에 문제 제지가 되었던게 기억납니다.
인공지능에도 여러 모델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고려없이 기술의 발전만을 따라 발전시켰다는게 조금 놀라운데요. 현시점에서 인공지능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으니, 어떤 과정을 통해 작동하는지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민주주의 같은 시민의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화건 만화건 『인어공주』는 이제 세계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황인 인어공주, 흑인 인어공주도 상상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인어공주가 백인이어야만 되는 이유는 없는 것이고, 30여 년 전 만화에 백인을 그려넣었다고 해서 지금도 인어공주가 백인이어야만 되는 이유도 없다. 시대가 바뀌었다.
라는 문장에 공감합니다. 이전에 그랬다고 지금도 그래야한다는 법은 없잖아요. 시간은 지나고 인간과 문화는 변합니다. 이전에 잘못된 것이 있었다면 바꿔가야지요.
본문도 읽고 투표도 하고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밥그릇 싸움인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현장과 제도의 괴리라고 보이는데요.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