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캠페인즈팀에서 활동하며 '디지털 시민 광장, 캠페인즈'를 만들어 가고 있는 람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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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록

연구자 당사자의 '연구자 운동'이라는 인식이 발전해 온 맥락, 2020년 연구자 권리 선언의 내용, 권리 선언 당시에 이루어지는 토론회에서 제기 된 쟁점들, 2023년 연구자의집 중심의 '연구자 공제회 법안' 마련 등 그간의 논의와 역사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공제회'라는 구상이 다방면으로 고민되고 시도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체뿐만 아니라 단체밖의 연구자들과의 소통과 연대 형성이 관건이라고 하셨는데,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들(그리고 시민들까지도) 많이 모여 논의하고 의견을 모으는 '공론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공론장은 장기간에 걸친 비동기적인 온라인 공론장부터 같은 시간에 한 공간에 모여 압축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오프라인 공론장 행사 등을 포괄합니다. 이에 대한 언론 보도 등 대대적인 홍보 및 확산도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사자 조직의 주도적 행동과 이에 대한 당사자 집단의 지지 및 시민의 지지가 제도정치로 인입되고, 관련 제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있어서의 민주적 개입까지 이루어지는 '거버넌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제도정치(정당과 정치인)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연구자는 불안정한 삶의 조건, 학술지 논문 중심의 평가 제도, 학술전문 단행본에 대한 체계적인 경시 속에서 개인주의적 성과창출에 매몰되는 삶으로 몰리게 되어,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이 되거나 서로의 글을 읽으며 교류·협업하지 못하는 등 체계에 종속되어 자율성을 상실한다. 즉 "'학술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요약하여 이해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가박사제의 도입, 단행본 및 공저 논문집에 대한 평가 개선, 대학출판부 역할 강화 및 학술전문출판 영역의 확대, 서평논문에 대한 평가 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해주셨는데, 상호비평 및 협업 등이 이루어지는 “학문 공동체 전체의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 상황에 대한 인식 및 해결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위에 정리한 내용 외에 다른 부분에도 눈길이 갑니다. 인문학/이론적 연구들이 의제/삶과 유리되어 있고 대중적이지 않아 위기라는 진단에 반대하시면서, 인문학이 '삶을 위한' 것이 되고 있는 것이 되려 위기의 한 모습이라 말씀하시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저의 경우 이론과 연구가 현장과 괴리되어 훈고학적 경향이 강화되거나 대중적으로 주목 받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아쉬워 하며 '현장·실천과 만나는 이론·연구'를 강조하며 그것의 가장 생산적인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반대의 경향으로 이해 될 수도 있는 서술인지라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져서 더욱 깊이 읽고자 애썼습니다. “학문 공동체 전체의 발전"을 강조하는 부분 등을 통해 유추해 보자면, 이 글은 일단 같은 연구자분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제안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읽으면서, 혹시나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혼자 괜히 걱정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문학/이론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이고 심층적인 이해 속에서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정치적 필요/사회운동적 필요/시민적 필요/대중적 필요 등 다양한 층위의 집합적/개인적 행위를 통해 가능성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추동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연결 될 때에 그 존재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자도생의 사회구조에 의해 생존을 위해 강제되는 성과지상주의라는 조건 하에서의 인문학의 ‘삶을 위한’ 대중화는 위기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과 만나고 시민과 만나는 비판적 인문학/이론의 필요와 중요성 그로부터 분리해낼 수 있고, 분리해내야만 인문학/이론의 존재에 대한 사회적 인정, 이와 관련된 제도적 조치들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자들이 집중해서 연구 할 수 있는 조건의 마련, 연구자들간의 상호비평 및 생산적인 협업만큼이나 그 이론적 진전의 시민적/대중적 지지 확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코멘트가 본 글에 대한 비판이 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해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수 있지만 제 관심사인지라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더 보기 >
"시민 참여를 확대, 심화함으로써 전통적인 대의제 정치를 쇄신, 재구성하기 위한 제도, 과정, 운동"을 '민주적 혁신'으로 규정하고, "무작위 추첨 원리에 기반해 구성된 시민들의 의사소통적 토의를 통해 합당한 의사결정에 도달하는 다양한 숙의적 미니공중들"에 주목하시면서, 참여예산제, 열린민회, 공론조사, 시민의회 , 시민발의, 시민투표 등의 사례를 들어주시는 것에 공감하게 됩니다. 말씀하시는대로 대의민주주의제도 자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 참여, 숙의 기제들을 적절히 연계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목하자는 차원임에도 공감하게 됩니다. 이는 시민자력화의 관점에 서야 한다는 점, 대의제 정치와의 연계, 시민사회와 공론장의 연결, 전체 공중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시민참여의 증대에 의한 정치의 혁신이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반정립(직접민주주의?)로 이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법적 대립이 정치의 혁신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참여'에 '숙의'라는 개념이 필수적으로 붙어 있어야 할 것 같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공론장'과 '거버넌스' 등을 말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해주신 사례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빠띠가 만들어가는 플랫폼 '데모스X(링크)'와 이 글이 올라온 플랫폼 '캠페인즈(링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적 숙의민주주의/역동적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자리매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보기 >
"시민 참여를 확대, 심화함으로써 전통적인 대의제 정치를 쇄신, 재구성하기 위한 제도, 과정, 운동"을 '민주적 혁신'으로 규정하고, "무작위 추첨 원리에 기반해 구성된 시민들의 의사소통적 토의를 통해 합당한 의사결정에 도달하는 다양한 숙의적 미니공중들"에 주목하시면서, 참여예산제, 열린민회, 공론조사, 시민의회 , 시민발의, 시민투표 등의 사례를 들어주시는 것에 공감하게 됩니다. 말씀하시는대로 대의민주주의제도 자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 참여, 숙의 기제들을 적절히 연계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목하자는 차원임에도 공감하게 됩니다. 이는 시민자력화의 관점에 서야 한다는 점, 대의제 정치와의 연계, 시민사회와 공론장의 연결, 전체 공중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시민참여의 증대에 의한 정치의 혁신이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반정립(직접민주주의?)로 이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법적 대립이 정치의 혁신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참여'에 '숙의'라는 개념이 필수적으로 붙어 있어야 할 것 같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공론장'과 '거버넌스' 등을 말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해주신 사례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빠띠가 만들어가는 플랫폼 '데모스X(링크)'와 이 글이 올라온 플랫폼 캠페인즈(링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적 숙의민주주의/역동적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 자리매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