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첩된 정체성과 차별의 역사를 안고 100세를 맞이한 재일조선인 1세 할머니들과, 돌봄센터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김 할머니는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일본 ‘국민 연금’ 제도가 도입된 1961년 당시 일본 정부는 자이니치를 연금 가입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 왕릉뷰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손해를 감수했다 라는 평에 대해선 저는 다른 생각도 있는데요. ‘평판을 고려해서’라는 회사 입장을 보면, ‘후지산 뷰를 가린 못된 회사’라는 딱지가 붙으면 앞으로 비즈니스에 큰 차질이 생길 거라 판단한 것 같네요. 중시하는 ‘후지산’을 가리면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긴다’라는 판단이 된다는 게 우리나랑 다른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왕릉뷰 아파트는 규정을 어겨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단 명령도 받았지만 소를 제기했고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했죠.
위법하지는 않지만 다 지은 건물을 철거하는 결정과, 규정을 어겼으나 계속짓고 소도 제기하는 결정의 배경을 한일 각 사회가 축적해가고 있는 것 같네요.

“한국 언론 보도는
①가해자에 집중...성범죄 본질 묻혔다
②후속보도 없어...정준영 출소, 1곳만 취재
③'여성 의제' 사소하게 보는 조직 문화” - 기사 중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은행인데 이렇게 관리가 안되고 있다니, 그리고 처음이 아니라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독립PD에 대해 더 알게되었습니다. 특고노동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술인 산재보험은 규제 암덩어리다'라고 말한 게 화가 납니다.
6411 덕분에 다양한 노동의 모습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해 알게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이 뜬금없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님 코멘트에 공감되네요.
의문이 가득한 두 일에 대해, 타임라인과 관련 정보를 모아주셔서 사건을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Air raid' 라는 표현을 보고 너무 놀랐는데요. 북한이 오물풍선을 미리 예고 했음에도 이렇게 오해가 있을만한 문구로 알림을 보내는 게 문제로 느껴집니다. 불안을 조성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바랍니다. 근거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면 앞으로 개선책이라도 알려줬으면 좀 나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자 보고서 <시민이 주도하게 하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펴보고 싶은 내용이네요!
제목 'Put the Public in the Driver's Seat' 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역시, '직접' , '재미있게' 해보는 것의 힘은 강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에너지가 느껴지는 기사네요.

"3선 이상 여성 의원이 많지 않은 탓에 여성 상임위원장 비율은 턱없이 낮은 편이다. 20대 국회 후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18개 상임위 중 행안위와 정보위, 여가위 등 3개 위원회(약 17%)만 여성 위원장이다. 22대 국회는 여성 의원 비율이 처음 20%(60명)에 도달했다." - 기사 중

'배우자 제재 조항이 없다'라는 게 결론인 게 참 답답했는데, 기사 제목처럼 요약된 걸 보니 정말 아찔하네요.

대선토론 때 RE100 계획을 물어본 상대후보의 질문에 대해 RE100이 뭐냐고 반문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해외에서는 기업 후원도 많은데 한국은 기업 후원이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DEI의 시대인데 기업후원 정부지원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요즘 참 조 단위가 쉽게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건보료를 납부하고 진료에 차질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부담이 여러 겹으로 덧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어릴적에는 짜장면집, 돈까스집, 아구찜 등등 모두 다 다회용기로 배달했어요. 일회용이었던 건 피자, 치킨정도지 않나 싶고, 무/피클 용기 외에 나오는 쓰레기는 대체로 박스였죠. 그랬던 과거를 다같이 까맣게 잊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갑고 응원하고 싶고 동참하고싶은 이야기입니다.

의료 공백이 걱정됩니다. '서울대'병원이어서 생기는 지점도 있네요.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상 파업이 불가하다는 데에 대해 저는 두가지 상반된 생각이 드는데요. 공공을 위한 일을 하니까 공백이 최대한 없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과, 그래도 노동자인데 파업을 보장받아야하지 않나 두 생각이 머릿속에서 대립합니다.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패스트패션, 과소비열풍에 지갑도 지구도 다같이 힘들어집니다.

강남을 걸어보면 보행자를 위해 디자인 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죠. 인도도 부족하고요, 지적한 대로 녹지를 비롯한 공공공간이 전무하고요. 엄청난 임대료의 고가빌딩이 가득한 동네에 어떻게 녹지를 조성할지,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인데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소수의 사람도 허위조작정보를 ‘작정하고’ 퍼뜨리면 막대한 양을, 많은 이들에개 보일 수 있는 거네요. 슈퍼선거의 해, 이 문제를 잘 넘어갈 집단지성이나 문제해결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장애인 개인예산제'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스스로에게 맞는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점은 참 좋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시범운영 중에 현실적으로는 구입할 게 건강기능식품밖에 없었군요. 보완 되어 실험을 지속해 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