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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수변공원은 그늘이 하나도 없는데요, 폭염 경보 때 수변공원 러닝을 마쳤을 때 정말 눈이 핑그르르 돌고 어지러운 것도 모자라 몸 속 장기가 익을 듯했거든요. 그 때 가로수라도 하나 있다면 더위를 먹지 않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기후위기가 극심한 와중에 멀쩡한 나무를 왜 베었을까요..나무가 없으면 온열질환자라도 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도 인력이 없어 뺑뺑이 돌 것이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은 피해를 크게 입을 것 같은데요.
2024.09.28
[지구한바퀴] 싹둑 잘려나간 연남동 플라타너스‥'폭염 막는 그늘' 가로수의 수난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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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역 사회 권리도 중요하지만 환경 보호 또한 이루어져야하는데 항상 충돌하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왕릉뷰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손해를 감수했다 라는 평에 대해선 저는 다른 생각도 있는데요. ‘평판을 고려해서’라는 회사 입장을 보면, ‘후지산 뷰를 가린 못된 회사’라는 딱지가 붙으면 앞으로 비즈니스에 큰 차질이 생길 거라 판단한 것 같네요. 중시하는 ‘후지산’을 가리면 ‘비즈니스에 차질이 생긴다’라는 판단이 된다는 게 우리나랑 다른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왕릉뷰 아파트는 규정을 어겨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단 명령도 받았지만 소를 제기했고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했죠.
위법하지는 않지만 다 지은 건물을 철거하는 결정과, 규정을 어겼으나 계속짓고 소도 제기하는 결정의 배경을 한일 각 사회가 축적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와...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공공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건설사라니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