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가 터진 후 피해자의 피해를 구제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보다 전세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하는 게 필요한데 그게 영 안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여성차별적인 사고가 머리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네요. 여대를 없애고 공학으로 전환하려는 것을 막는 현장에 나온 경찰이 시위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이라는 게 정말 현대예술 같습니다.
'애 낳고 아이 키우며 육아할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해서야 되겠느냐'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하는 데서 더더욱 문제를 느낍니다. 남성들의 시위 현장에서도 이런 발언을 하나요? 여성의 역할과 태도를 출산, 육아 하는 '어머니'로 한정하고 여성 대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한정짓는 발언으로 보여서 답답합니다.
여성혐오, 인종차별이 담긴 콘텐츠를 네이버웹툰이 그대로 두고 공개해서 문제가 되었었죠.
이번 네이버웹툰불매에 대해 알아보며 작년에 <참교육> 이라는 웹툰(네이버웹툰)에서 인종차별 문제도 있었다는 걸 알게됐는데요. 그 <참교육>이 드라마된다구요. 허허..
사전상 설명은 충분히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에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잘하기를 바라는 일들을 국정농단이라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서 이런 문의가 생기게 된 것 같은데, 대통령이 사용한 표현이 두루뭉술 원만하게 넘어가려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 사안이, 그렇게 두루뭉술 원만하게 넘어가도 되는 사안인지를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것은 시민들과, 시민들이 뽑은 정치인들, 수사관계자 들 등등 사회구성원들이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청년의 삶이 정말 한국 사회의 여러 어려움에 칭칭 감겨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미등록이주민 아이로서,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가 결국 취업과 비자취득으로 이제 좀 꿈을 펼쳐보려 했더니, 다른 것도 아니고 '산재'로 사망하게 되다니요...
<“내게도 꿈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하루하루가 설렌다”던 그가 입사 8개월 만에 산재로 사망했다.>-기사 중..
1. 임신중지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내 표명하다가, 각 주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 바꿈.
2. 불법 이민자 추적과 추방에 주방위군, 연방군 동원하겠다 밝힘. 출생 시민권 폐기하겠다고 함.
3. '기후변화는 사기극'이라고 함. 파리기후협약 탈퇴, 화석연료 생산 확대 등
이 부분이 공감되어 밑줄 긋고 싶습니다.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에 위배되는 ‘사실상의 허가제’를 경찰이 버젓이 운용하며, 집회 허가를 조건으로 규모 축소를 강제한 뒤, 이를 어겼다고 폭력진압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 아닌가. 경찰의 기본 임무는 정권 보위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평화 집회 보장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경찰이 최종 주권자인 국민을 폭력으로 막아설 수 있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사설 중
지치는 기사들이 많아서 귀엽고 힘나는(?)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작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생태계라는 시스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군요. 저마다의 역할이 있고 그걸 발견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썸네일이 귀엽습니다.
기후위기 시대는 극한의 팀플인데요. 함께 탄소배출을 잡아야 하는데 이렇게 탈퇴하고 멋대로 하겠다는 조원이 나오면 팀플은 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김건희 여사 리스크 라는 사안에 대한 여러 구성요소를 다루고 있네요. 그간 있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쭉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서로 꼭 끌어안았다는 이유로, 장신구를 했다는 이유로. 4인가족, 모녀, 라고 판단해왔는데 남성이고 남남이었군요.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장신구를 여성성과 연결하거나 신체적 친밀감을 생물학적 관계의 지표로 해석하는 오랜 방식에 맞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 중
저도 작년에 한국의대화에 참가해봤는데요, 참 공감되는 후기네요! 그동안 우리는 '상대를 꺾으려는 대화'에 익숙했구나를 느꼈어요. '꺾으려는 대화'가 아닌, '들어 보려는 대화'로 자세와 환경을 바꾸니 참 많은 게 달라지더라구요. 공감하며 재미있게 후기 잘 읽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잘 없는데 그걸 '한 번 해 봤다'라는 경험이 우리에게 참 큰 것 같아요.
"AI 안전성을 충족하는 상황과 이에 대한 규칙"을 꽤 세세하게 정의하고 접근했네요. AI 안정성에 대해 기업체에서 연구와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반갑습니다.
<그러나 실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중앙부처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국민 그 누구도 적절하게 평가하지 못했다. 언론에서 이를 다루기 보다는 뉴진스 하니의 “한국말 공부”를 다뤘기 때문이다. > - 이 부분에 밑줄을 긋고 싶네요. 국감이 실제로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도 의문이고, 언론에서도 변죽만 울린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가 오래 반복되고 있어서 바꾸어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네요.
참사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계속 묻고 다투어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특히 대통령실 이전이 관계가 있다고 보여지는 이런 상황에서는 더더욱요.
잘 읽었습니다.
결국 사회를 바꾸려면 비영리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리를, 누군가의 경제적이익을 추구해서는 사회를, 구성원 모두 위한 선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비영리 조직이 약간의 영리활동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되면 더더욱 안정적으로 비영리 활동을 할 수 있어 결국에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그간의 활동과 노력으로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