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회를 바꾸려면 비영리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리를, 누군가의 경제적이익을 추구해서는 사회를, 구성원 모두 위한 선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비영리 조직이 약간의 영리활동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되면 더더욱 안정적으로 비영리 활동을 할 수 있어 결국에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그간의 활동과 노력으로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사회가 기울어져있다는 인식과 공감이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사회 구성원을 끊임없이 무시하고 배제하면서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없습니다. 약자, 소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회 제도, 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추모와 목소리를 내는 집회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현장에 가진 못했지만 함께 보는 우리들의 생각이 같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 집회를 제 지인이 진행했는데, 모르는 사람들까지 저의 SNS로 연락이 오며 그 지인에 대한 욕을 하고 협박하고 하는 걸 경험했었어요. 여러모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육아휴직 정책이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회사에 재직중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저도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대선후보를 가리는 여론조사를 조작하도록 지시한 명태균 씨의 육성이 드러났네요.
명씨 지시대로 표본 작업을 했다 하고요. 경선 결과를 뒤집고 조작한 건데,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아요.

윤석열 당시후보가 치른 경선에서 선거 조작 가능성이 보도됐는데 미국대선과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이 더 들썩여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는 느낌이네요.

무엇을 사과하는지도 제대로 말하지 않고(재차 질문이 있었음에도 피하고), 아내를 두둔하다 끝났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긴 커녕 천불난 마음에 부채질을 하는 것 같아요.

이 이야기들을 잘 모으고 엮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어를 전공하고 외국에서 산 경험도 있는 저를 저 기자분께 자연히 대입해보게 되더라고요. 내가 외국에 나가서 저런 대우를 당하면 인종차별이라고 할 것 같은데요.
잘 못 들었으니 다시 말해달라고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다시 답변을 요청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다시 말하게 한 것도 참...

어릴 때부터 이런 무분별한 혐오콘텐츠를 접하고 자라나면 사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도 뿌리깊게 그래왔고요. 다만 스마트폰, 인터넷,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그 문제가 더 심하게 더 빠르게 퍼지는 게 지금 시대 같습니다.
<“남성 청소년을 겨냥해 생성되는 여성혐오성 콘텐츠들이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는 삶에서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고 있는 14살 아이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겪도록 한다”고 말했다.>-기사 중

사태 파악이 제대로 되었다면,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하기 어려웠을 발언입니다.
“본인도 억울함 가지고 있어…다만 미안함 훨씬 클 것"

임무를 즐기며 쥐생(?)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러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점점 주변인들이 나와 닮은 사람들로만 구성되고,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참 와닿는 후기입니다.
<만약 우리가 서로의 답변만 들었다면, 상대에게 조금 더 설명을 부탁한다고 묻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나는 기성세대의 편협한 시선을 지적하고, 그는 청년세대의 당돌함을 지적하며 오직 이기기 위한 논리적 투쟁을 펼치지 않았을까.>- 이 부분에 밑줄 긋고 가요!

어떤 말을 하려고 대국민 담화를 결심했을까 궁금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 꽤 끄덕여집니다.

대선 시 윤석열 당시후보의 불법 선거 캠프 얘기군요.

공식확인이 되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전쟁이 더 가까이 느껴집니다.

어린아이들이 다니는 대치동 학원 입학시험에 1800명이 모였다니 충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