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후 답변하겠다는 생각보다 전향적인 입장이 올라왔더군요. 역시 할일은 해야...

사전상 설명은 충분히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에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잘하기를 바라는 일들을 국정농단이라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서 이런 문의가 생기게 된 것 같은데, 대통령이 사용한 표현이 두루뭉술 원만하게 넘어가려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이 사안이, 그렇게 두루뭉술 원만하게 넘어가도 되는 사안인지를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것은 시민들과, 시민들이 뽑은 정치인들, 수사관계자 들 등등 사회구성원들이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에 국정농단을 질의할 수 있으나 국립국어원이 답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국정감사에서 대선 후보 이름 발음에 대해 어떤 국회의원이 국립국어원장을 호되게 다그친 적이 떠오릅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027518
만약에 국어에 대해 정부기관에 물어보겠다면 문화부 장관에게 물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