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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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 도구로 전락해 숨을 거둔 퇴역 경주마, 마리아주를 추모해 주세요!

39명
추모에 동참해주세요.
현재 39명 이 추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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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윤님이 추모하셨습니다.
  • 경님이 추모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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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구독자 128명
인간과 동물이 생태적 · 윤리적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달리기 위해 태어난 한 말이 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했지만, 그 말의 다리는 강도 높은 달리기를 버티지 못하고 쉽게 다쳤습니다. 

태어난 지 3년이 흐른 뒤에야 가까스로 경주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결과는 14마리 중 10등, 상금을 얻지 못했습니다. 첫 출전 후 두 달이 안 된 2021년 2월 그 말은 다시 한번 경기장에 올랐습니다. 결과는 14마리 중 8등, 이번에도 상금을 얻지 못했습니다. 경주마로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8월 사람들은 또다시 그 말을 달리게 했습니다. 결과는 12마리 중 12등. 경주마로서 그 말의 마지막 달리기였습니다.

성적을 내지 못하는 말에게 경마장은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말의 쓸모를 알아준 승마장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태우고 천천히 달리는 것 정도는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만 말을 이용했어도 그 말은 조금은 더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승마장에 들어온 지 3개월이 흐른 2021년 11월 어느 날, 말의 주인은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그 말을 이끌었습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말이 넘어지는 생동감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싶었나 봅니다. 말 앞 다리에 다리를 묶더니 사람을 태우고 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혼신을 쏟아 줄을 당겨 말을 고꾸라지게 했습니다.

목부터 땅에 처박힌 그 말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발빠르게 안위를 챙긴 건 말에 올라타 있던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말, 마리아주는 2021년 11월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5년이 채 안 된 나이였습니다.

마리아주의 죽음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드라마 관계자들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드라마 관계자들과 KBS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세상은 다시 바쁘게 흘러갔고, 마리아주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아직 마리아주를 놓아줄 수 없습니다. 조금 더 사람들 기억 속에 머물며, 마리아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퇴역 경주마가 처한 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주기가된 마리아주의 죽음을 추모해 주세요. 여전히 마리아주를 생각하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 주세요. 

이 캠페인은 2024년 11월 0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비회원

천국에서 편히 쉬길....

김다윤 비회원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되는 동물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비회원

동물을 괴롭히지 맙시다
마리아주 하늘에서는 넓고 푸른 들판에서 행복하게 뛰어놀기를!

장성미 비회원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더이상 동물들의 불필요한 희생이 없어지길..

박상연 비회원

인간의 무심함과 욕심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이 없어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유연서 비회원

더 이상 동물들이 희생되지 않길 바랍니다.

우다현 비회원

너무 끔찍합니다
한국인들은 급격한 산업혁명을 거쳐 무수히 많은 사이코패스가 양성된 끔찍한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리아주를 잊지 않고 이런 활동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아무리 척박하고 힘들어도 인간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됩니다.

주지은 비회원

말도 물건이 아닌 살아잇는 생명입니다...ㅜㅜ살아잇는 생명을가지고 어떻게 저렇게까지하는지 참루 안타깝기만하네요
말들도 소중히 다뤄주세요....말들도 사람말귀를 다 알아듣고 다 압니다...
"까미야 인간이 참 미안하다....ㅠㅠ까미야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어...나쁜기억 다 잊구 좋은것만 기억하고 친구들과 맛잇는것도먹구 행복하게 살아...ㅠㅠ

김미정 비회원

더이상 이런 희생이 없기를...

이숙희 비회원

마리아주 , 그 아름답던 생명이 처했던 비참한 현실 그리고 고통스럽게 너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죽음 , 너무 마음이 아팠어…
너의 죽음을 다시 추모하며 인간의 이기심으로 빚어진 이런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않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너의 명복을 빈다…

박현정 비회원

저 장면 처음 봤을 때가 아직도 선명합니다. 말이 완전히 고꾸라져도 사람들은 타고있던 사람에게만 달려가고 누구하나 달려가보지 않았지요. 이용만 당하다 비참히 떠난 생명이 가엾습니다. 인간의 이기심 미안하고 미안할 따릅입니다..미안해 인간을 절대 용서하지마라..

김민지 비회원

까미야, 고작 5년의 생에 훈련과 경쟁과 촬영에 이용당하기만 하고 살았던 너의 짧게 끝나버린 생을 추모한다. 지금은 부디 넓은 초원에서 신나게 달리기를…

조은영 비회원

마리아주를 죽게만든 인간들도 또같은벌을받게 될거고 저주합니다 ..
마리아주야 부디 다시태어나 착한부모아래재벌집자식으로 태어나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배다슬 비회원

천국에선 편하게 살렴 …

박미자 비회원

마리아주 사랑합니다.
세상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길바래요.

김민희 비회원

추모합니자

김은지 비회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추모합니다. 인간에게 이용되지않고 편안하길

오혜지 비회원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자유롭고 싶었을텐데 그걸 막은 것 같아 너무 미안했어요.. 마리아주가 그간 아픔 다 잊고 하늘에선 평안하고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추모합니다.

이아름 비회원

벌써 3년이나 되었나요.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동물을 도구로 사용하는일이 없었으먼 좋겠습니다.
하늘에서 평안하렴...

박서연 비회원

마리아주의 명복을 빕니다.
이 땅에서 너무나 황당하고 학대와도 같은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이 곳을 떠나서는 가장 아름답고 멋진 곳에서 속도를 내는 경쟁 없이 달리고 싶을 때 달리고, 쉬고 싶을 때 쉬면서, 맛있는 음식도 원하는
만큼 맘껏 먹으며 안온하고 행복하게 지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주의 죽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윤다희 비회원

아프지 말고 행복해

이지영 비회원

아가.. 잊지않고 있어.. 얼마나 아팠니.. 담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

홍수진 비회원

너무너무 미안해
저 하늘위에선 그저 신나게 맘껏 뛰어놀고
이 세상에서 있었던 일들은 모두 잊으렴

이유정 비회원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만 채워나가기에도 짧은 생애를 인간의 이기와 탐욕으로 상처와 슬픔만 가득안고 떠나게 만들어 너무 미안해.. 다신 이런일이 있어선 안됩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 평화롭게 공존할 줄 아는 세상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