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달리기 위해 태어난 한 말이 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했지만, 그 말의 다리는 강도 높은 달리기를 버티지 못하고 쉽게 다쳤습니다.
태어난 지 3년이 흐른 뒤에야 가까스로 경주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결과는 14마리 중 10등, 상금을 얻지 못했습니다. 첫 출전 후 두 달이 안 된 2021년 2월 그 말은 다시 한번 경기장에 올랐습니다. 결과는 14마리 중 8등, 이번에도 상금을 얻지 못했습니다. 경주마로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8월 사람들은 또다시 그 말을 달리게 했습니다. 결과는 12마리 중 12등. 경주마로서 그 말의 마지막 달리기였습니다.
성적을 내지 못하는 말에게 경마장은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말의 쓸모를 알아준 승마장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태우고 천천히 달리는 것 정도는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만 말을 이용했어도 그 말은 조금은 더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승마장에 들어온 지 3개월이 흐른 2021년 11월 어느 날, 말의 주인은 드라마 촬영 현장으로 그 말을 이끌었습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말이 넘어지는 생동감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싶었나 봅니다. 말 앞 다리에 다리를 묶더니 사람을 태우고 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혼신을 쏟아 줄을 당겨 말을 고꾸라지게 했습니다.
목부터 땅에 처박힌 그 말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발빠르게 안위를 챙긴 건 말에 올라타 있던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말, 마리아주는 2021년 11월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5년이 채 안 된 나이였습니다.
마리아주의 죽음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드라마 관계자들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2023년 12월에는 드라마 관계자들과 KBS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세상은 다시 바쁘게 흘러갔고, 마리아주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아직 마리아주를 놓아줄 수 없습니다. 조금 더 사람들 기억 속에 머물며, 마리아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퇴역 경주마가 처한 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주기가된 마리아주의 죽음을 추모해 주세요. 여전히 마리아주를 생각하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 주세요.
말도 생명이고 감정이있는데 필요에의해 도구로 물건처럼 함부로 대해지는것은 인간으로 할짓이못됩니다.
생명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추모합니다.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나 인간에게 이용만 당하고 마지막까지 동물 학대 작품에 동원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만들어서 너무 미안해... 부디 천국에서 행복하고 평온하기를 바랄게.. 널 죽게 만든 인간들은 여기서 개고생하다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될거야!!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길 바랍니다
말들에게도 영혼이 있습니다. 사람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고 행복을 느낍니다.
그들의 삶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아껴주세요.
이제는 너의 영혼이 안식하기를.......
특정 장면을 찍고 싶다고 동물 학대 하는게 정상적인가.. 더이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생명을 도구 취급하는 것들은 반드시 벌받는다 싸이코패스 같은 짓은 제발 그만 좀 하길
끔찍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모든 동물의 행복을 바랍니다. 적어도 생명을 도구로 이용해 죽음에 이르게하고 학대하는 일은 없어야해요… 해당 촬영의 관계자들은 깊이 반성하시고 나중에 똑같은일 당하실겁니다..
끔찍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모든 동물의 행복을 바랍니다. 적어도 생명을 도구로 이용해 죽음에 이르게하고 학대하는 일은 없어야해요… 해당 촬영의 관계자들은 깊이 반성하시고 나중에 똑같은일 당하실겁니다..
한 생명이 그러한 식으로 가볍게 수단으로 쓰였다는 점이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곳에서는 편히 쉬고 있길 바랍니다.
슬프고 애처롭게 달리다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 마리아주를 추모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 곳에서는 자유로이 달리고 있기를... 마리아주를 추모합니다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 하지 않길, 마리아주 미안해. 그곳에서는 순위 상관없이 행복하게 달리렴-
고통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마리아주를 추모합니다.
분노한다...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ㅜㅜ
마리아주야 인간이 너무 미안해...
촬영을 위해 인간을 위해 길러져 충실히 임하다가 결국 너무 외롭게 혼자 생을 마감한게 그저 안타깝다 인간이 너무 잔혹해서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지 않길 바라며 하루빨리 개선되어야만 한다
다음생에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잘먹고 건강하게 명이 다할때까지 행복하게 살아ㅠㅠ
아픔없는 곳에서 꽃길만 달리기를
어떤 생명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드라마 촬영이라는 명분으로 생명을 희생해도 된다는건 있어서는 안될일입니다.
말의 희생과 마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과연 동물들에게 사람이란 무슨 존재일까
그곳에선 달리고 싶을때만 달리렴 조금이라도 행복하길
까미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너가 너무 고통받다가 떠난 것 같아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는 행복하게 푹 쉬길 바래
항상 기도할게..
Cg로할수있는 것둘을 굳이 동물을 죽여가며 그랗게하는거 진짜…인간으로써 반성좀햐야한다…
같은 인간으로서 정말 미안하다. 다음 생에는 꼭 편안한 삶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