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 장애인의 날 이라는 슬로건이 거짓말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재활용에 기대어 더 소비를하지 않았나 돌아보셨다는 말씀에 저도 죽비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우리사회의 저작권 의식이 정말 바닥인 것 같아요. 창작자를 존중하고 지키기 위해 꼭 지켜져야할 부분입니다.

저도 일이 바쁠 땐 좀처럼 책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시간을 내 책을 보려해도 업무관련된 것만 겨우 찾아볼까 말까... 여유롭게 소설 책 볼 수 있는 날이 언제 올까요?

덕분에 고객이 아닌 나를 생각해봅니다. 주체성, 비판성, 연대성... 떠나시기 직전까지도 이런 소중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떠나신 후에도 이렇게 기록을 통해 깨달음을 주시네요.
"“사람들이 고객화했지요. 고객화했다는 건 구매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주체성, 비판성, 연대성은 찾을 이유가 없고, 나만 잘났다는 거죠. 내가 말하는 자유는 고결함을 추구하는 것이에요.”"

정말 궁금해서 보고싶기도 하면서도, 보고싶지 않기도 하네요. 인간의 노동이 들어가지 않은 창작물이 저에겐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도 않고, 인간 노동을 위협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어요.

남성의 본능이 성과 인격을 착취하는 거라고 말하다니 정말 부적절한 발언이네요.

핫핑크돌핀스가 꼭 필요한 활동과 소식전달을 지속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인간이 물 밖에 사는 이유가 있을텐데요. 돌고래는, 자연은 멀리서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영역을 불쑥 침범하고 평화를 깨뜨리지 말고요.

다들 우려를 표하고 긴장완화를 촉구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자제하길' 이라는 말이 눈에 걸리네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가자를 탄압, 폭격한 지 몇 년이 되었을까요? 그동안 모두 못본 채 했습니다. 그동안은 평화로웠나요? 침묵하고 못본 채 한 저도 공범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한다고 자꾸 말하고, 모여서 서로를 확인하고, 다시 마음을 다지고 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식에 참여하지 못해 마음이 남았는데 현장의 모습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어른'이 되어야한다는 책임감이 점점 더 느껴지는 나이입니다.
메타노이아 라는 개념을 배우게 되었네요. 잊지 않고 곱씹고, 딛고, 나아가는 모습이 메타노이아일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집, 학교, 어디든 책장에 늘 꼽혀있던 책이네요. 어릴 적부터 늘 근처어딘가에 어렴풋이 계시던 분이 떠나신 기분이 듭니다. 추모합니다.

20여년 전부터 보이던 문제인데 아직도 제대로 인정도 못 받고 계속되고있다니 충격적입니다. 노동자들은 이렇게 백혈병걸리고 있는데, 그렇게 만든 반도체가 세계적으로 잘나가고 하는 게 소름끼치게 느껴져요.

죽기 전까지 약을 먹이고 쇼에 내보냈다니 너무 슬픕니다. 이런 가학과 착취가 다른 생명체에게 이뤄진다는 게 슬프고 화가 나네요.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가짜뉴스와 모욕에 시달려온 게 정말 가슴아픕니다. MBC뉴스가 10주기를 맞아 몇가지를 팩트체크 해 다시 알렸네요.

저는 1인 가구인데요, 35m2이하에만 들어갈 수 있다니 아찔하네요. 평형으로 계산해보니 10평이군요. 아이가 있거나 가구원 수가 많은 가구에 더 큰 집의 기회가 가는 것은 괜찮아보이는데, 더 가구원수가 적은 가구는 아주아주 조그만 집에만 살 수 있는 것은 요즘 가구 구성 상황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저출산 대책 후속조치라니 더더욱 웃기네요. 더 큰 집 살고 싶어서 아기낳는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가 작은 집에서 혼자 고립되는 닭장사회가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이는 딸 하나예요?"라는 질문이 얼마나 잔인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지 처음 알게 됐습니다. 한 사람, 아니 한 가족의 이야기를 이렇게 읽으니 세월호가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수백개의 사건이었다는 말이 더 와닿습니다.

정말 마지막 문장 '구청이 불허할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다'라는 게 웃기네요.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좋은 논의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가 어려워 난감해 했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맞이하면 기본소득 도입을 더더욱 논의하고 고려해야한다는 데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