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부가 자발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각종 기후기금 지원을 전부 합쳐도 이 책임분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미미하다."

<어느 누구도 삼성그룹에 존재하는 기업들이 독립경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그룹에 속한 기업들은 법인격이 달라도 각자 주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하기보다는 이 회장의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믿는다. (중략..)결국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은 언젠가는 이 회장의 이익을 위해 고객(팹리스) 신뢰를 버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반도체 제작을 맡기지 못하고 대만의 TSMC에 물량이 몰리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 기사 중
이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네요.

뉴스를 통해서는 말로만 듣던 카톡방을 이 기사에서는 캡쳐로 제시하고 있네요.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가능성"

미국대선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글이네요. 압승이라기 보다는 신승(가까스로 이긴)이었다 라는 걸 알게됐네요.
이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요약하면, 삶이 빡빡해진 평범한 미국인들이 민주당 정권을 심판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진 저학력, 저소득층 계층과 저숙련 노동을 하는 히스패닉 및 사회 초년생들이 더 크게 화를 냈다. 그런데도 정작 민주당은 책상머리에 앉아 입바른 소리를 하거나, 교사가 학생에게 훈계하는 투의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내보냈다. 민주당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지점이다.> - 기사 중

본인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공고히하기 위해 이런 발언을 많이 하고 다닌 것 같네요. 그리고 실제로 여론조사 조작, 공천 등에 영향력을 끼쳤음이 드러나고 있고요.

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가 되는 이런 기사 소중한 것 같아요. 사회 생활을 하며 참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 적어도, 정말 적어도, 한 사람이 살며 혐오와 차별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참 어려운 세상이네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데이터를 잘 알든 잘 모르든) 함께 그걸 다루고 행동에 참여한다, 라는 게 정말 멋지네요.

가덕도신공항에 관심 갖고 지켜봤었는데 어느새 제 관심에서 멀어져있었단 걸 깨닫습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기록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새로 알게된 사실도 있네요.
<법적으로 문제없는 반대 운동은 어렵다. 특별법에 반대 의견을 제재하는 법안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2월에 통과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그 이름처럼 조속한 공항 건설만을 향해 달려가는 편법에 가깝다. 공사가 예정된 산들을 매립시키려면 7년도 더 걸린다던 말을 스스로 뒤집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공사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자며 조기 개항을 밀어붙였다. 유치에 실패하고도 기간을 수정하지 않았다. 개발을 하루라도 당겨야 지역 경제가 발전한다며 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그러나 부산시가 처음 제안했던 7조 5천억 원의 사업비를 넘어서, 실제로 들어갈 비용은 벌써 20조 원까지 웃돈다.> -기사 중

‘준법투쟁’이라는 말이 말이되는 세상이라는 것부터가 참 답답하네요. 외주화와 인력부족은 곧 안전문제로 이어집니다. 대중교통은 대중교통답게 비용이익보다는 안전을 보고 운영되어야 합니다.

<세금을 내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내가 낸 세금으로 '기밀수사'를 한다고 해 놓고, '명절떡값'이나 '맘대로 뿌리는 격려금'으로 썼다면 납득을 할 수 있을까? 기밀수사와 전혀 무관한 용도로 '쌈짓돈'처럼 마음대로 썼다면 용납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세금도둑질을 하고도, 뻔뻔하게 또 예산을 달라고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있을까?>- 기사 중 이 부분에 공감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측에 계속해서 승인요청을 하던 장거리미사일 사용을 결국 승인하면서, 확전 걱정에 많은 주변국가들이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월 수입의 약 60~80배 이상의 돈을 티메프에게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플랫폼 셀러들의 마진율은 3% 안팎에 불과한데,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2~3개월분 매출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월 1억 원 매출로 300만 원 수익을 올리던 판매자는 미정산 기간에 따라 2~3억 원의 피해를 보게 된 셈이다.>- 기사 중

<문제의 단톡방에는 상대 후보 비방 이미지와 허위 정보 게시물들이 수없이 존재했다. 이를 단톡방 외부로 전파하라는 지시까지 내려졌다. 윤석열 후보 본인을 비롯한 캠프 주요 간부들이 포함된 방도 있었다. > - 기사 중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선 캠프를 이른바 '공천 장사'에 활용한 정황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의 소개멘트입니다.

촬영하는 기자의 핸드폰을 경호처 직원이 빼앗기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 곳이라 단풍사진 찍는 시민도 많았다는데 기자 폰을 빼앗은 게 정말 이상하네요.

100만원 이상 형이 나오면 당선무효가 되는데, 그를 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나왔군요.
대선 후보 출마 불가하고, 당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나보네요.

슬로우뉴스의 문제의식과 행동에 공감합니다.

<증오와 폭력을 부추기는 파시즘의 인큐베이터, ‘X소더스’해야 할 때입니다.>- 글 제목. 

멋지네요

썸네일 사진은 '점자 응원 쪽지'군요.
접근성,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를 또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점자 수험지로 수능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