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imi 감사합니다..! 따라서 해보시면 정말 유용할 겁니다..!!
장경태 외 298명 에게 촉구합니다.

대통령의 수사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는 즉각 진상조사 실시해야 합니다.


@손잡이 네, '기술'이라는 이야기가 붙으면 그렇습니다.


@생생이 사실 가치중립적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저는 '중립'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성립하기 어려운 개념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독재자 아래에서의 발전 역시, 오히려 독재자의 아래에서 진행되는 과학 기술의 발전은 그 방향이 독재 정권의 입맛에 맞아야 하지 않은가요? 이래서 사실 제 글에서는 '과학'과 '과학 기술'을 구분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과학 자체는 누군가의 편을 들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를 사용하는 순간 결국 인간의 이해 관계를 거치니까요.

분위기상 반대 의견을 내기 쉽지 않은데, 반대 의견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육 현장에 있거나 관련 법들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게 아니다보니, 의견을 내기가 어렵군요. 그래서 따로 요구안을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요구안 전문 링크를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저 역시 약자 대 약자 프레임으로 가는 것에는 반대하지만(특히,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이야기하는 경우) 아동복지법 17조 5항이 악용되었던 사례들이 이번에 나타난다면 법 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른 약자의 파이를 뺏는 게 아니라, 부당한 강자를 만드는 상황을 방지하자는 목적이니까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개정이 적절히 이루어져야겠죠. 장발장이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빵을 훔치는 것을 법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얼룩소에서 작성했던 글이 떠올라서, 캠페인즈에도 옮겼습니다. https://campaigns.do/discussions/764
@김연도 이 부분은 제가 확실한 연구 및 인터뷰를 보지 않아 조심스럽게 답변드립니다만, 감옥에 있는 게 편한 사람의 비중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감옥이 편한 사람이 많은가에 대해 확실하게 보지 않고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내용이구요. 하나 더, 범죄자 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랑 감옥에 가는게 나은 세상인 문제는 형량을 늘릴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왜 이루어지지 않는지 보고 바꿔야 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게 나은 세상이라면 그들을 품을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쉬운 이야기들은 아닙니다 ㅎㅎ

@생생이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성장지표 웹사이트 가볍게 구성되어 있으니 한 번 둘러보셔요 ㅎㅎ

안녕하세요, 유기된 반려견 문제에 대해서만 입양을 생각했었는데, '상품'으로 소비되는 동물 문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던 좋은 글이었어요. 좋은 화두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반려동물이 있지는 않지만, 햄스터를 사서 키워봤던 입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선 입양의 보편화가 중요할까요, 산업구조의 개편이 중요할까요(법으로라도? 법에 의해 강제되면 경제성이 없으려나요), 아니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상황 자체가 문제일까요? 글을 읽으며 들은 몇 가지 궁금증을 두서 없이 제시해봅니다 ㅎㅎ

@zzanimi 엄벌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나름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들이 있지만, 기존 연구들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듯한(범죄 억제 가능 vs 범죄 억제 안됨)상황이라면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ㅎㅎ

@goodbookkr 어떤 종류의 패널티가,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도란 이전에 글을 쓰며 찾아봤던 내용인데 흥미로웠습니다. 연구설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 학계에서도 근거로 쓰기 어렵습니다. 우발적 범죄나 형량을 고려히지 않는 범죄는 막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감사해요!

@도란 확실히.. 날마다도 가사돌봄노동 차이가 크고, 근무 형태까지도 가사돌봄노동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개개인별 가사돌봄노동 격차를 많이 줄여주는게 고맙다는거죠. 세탁기 발명을 여성인권 향상의 계기로 보는 이론도 있던데 말이죠 ㅎ
🙋‍♀️다른 의견 있어요!
저는 조금 복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학생인권조례가 교사들의 인권 추락에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교사들의 문제는 사실 교사로서 교육할 권리, 교사라는 노동자의 권리, 교사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권리(인권)의 세 가지 부분에서 모두 침해를 받고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아동폭력법 개정 등 보다 급한 법안 처리가 세 가지 권리 모두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분명 학생인권조례의 일부 내용 역시 교사로서 교육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의견을 가진 교사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 의견을 가진 분들도 다른 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고 계시지만, 급하고 중요한 해결책 이후에 학생인권조례 개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흥미롭네요. 이 글을 보고 한 연구자로서 가볍게 머릿속에 떠오른 가설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낮잠을 더 오래 잘 확률이 높지 않을까?'입니다.

논문을 직접 보지 않기 때문에 실험집단을 어떻게 통제했는지 불분명하지만, 실제 의학적으로 건강하지 않거나(발췌하신 부분에 따르면 통제했다고 나와 있네요) 혹은 의학적으로 병은 없어도 과도한 업무 등으로 원래 피로를 많이 느끼는 집단(이 부분은 통제하기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이 낮잠을 더 많이 자기 때문에 이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는 결과로 이어졌을 수 있죠.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인권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과학적 사실과 관계없이) 불안에 떠는 자국 국민의 인권보다 북한 주민의 인권을 챙기려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재외국민의 투표권이 보장되어야 함을 전제로, 초접전인 곳에서는 재외국민의 비율이 득표에 영향을 줄 정도인 건 너무 당연한 현상입니다. 전형적인 갈라치기인데, 예를 들어 20대 대선만 하더라도 '초접전인 상황에서 20대 남성의 영향력이 컸다'라고 말할 수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20대 여성의 영향력이 컸다'라고 말할 수 있죠. 그런데 사실 영향력이 더 컸던 건 인구가 많고 표 쏠림 현상이 큰 60대 이상인데 말이죠.

아무리 봐도 중국인 인구보다는 한국인이 더 많을텐데 말이죠. 애초에 접전이었다는 뜻은 그 선거구의 정치적 지형이 양극화되어 있거나 뽑을 사람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슬렁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과학'과 '과학 기술'의 차이랑도 같이 볼 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과학은 세상 그 자체에 대한 단어로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이나 원리 등을 설명하지만, '과학 기술'이 되는 순간 인간의 이해 관계가 개입하게 되죠. 협약주의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방법론이 인간의 의지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다시금 환기하게 되네요.

그리고 실증주의에 대한 비판도 올바른게, 사실 사회과학에서 여러 가지 지표들은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수치화한'게 많거든요. 인간의 행복도, 민주주의, 주관적 계층의식 등 여러 분야에서 여러 지표가 물질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실증주의와 협약주의의 이분을 넘어 무엇을 연구하고 탐구하여 어떤 목적을 이룰 것인가를 놓쳐서는 안되겠네요.

사실 건장한 20대 남성이어도 계단을 오를 때 꽤 힘든 경우가 많은데, 아예 계단을 쓰지 못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은 얼마나 클지.. 계단뿌셔클럽이 제가 생각하는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모습의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 잘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도란 원래 더 일찍 내놓을 예정이었는데, 여러모로 다듬다보니 좀 늦어진 것 같아요. 구글의 바드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2편이 훨씬 더 재밌을거에요. 곧 올라올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