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ookkr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동운 유산소를 하면 살이 빠지는 이유 중 극히 일부이지 않을까요? 제가 제대로 전문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산소를 소모한다는 건 결국 체내의 ATP(대충 에너지)라는 걸 만든다는 거라. 그리고 숨을 계속 가쁘게 후하후하 하면 근육도 쓰이긴 하겠죠. 하지만 기침과 마찬가지로 매우 미세하게 소비할 듯 하네요 ㅎㅎ

@도란 저도 마침 그 점이 재밌어서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이 새 ChatGPT모델은 무려 공식 소개 영상에서 '한국인만 아는 후기'를 해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래엔 '한국인만 아는 후기'를 쓰기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거죠.

ChatGPT-o1은 코딩이나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 등에선, 진짜 엄청난 진보를 이뤘지만(이제 인간 전문가들도 뛰어넘는 점수를 기록) 글쓰기 분야에서는 이전 모델인 GPT-4o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모든 작업에서 좋은 성능을 보이진 않는다고 해요.

최고의 검색 AI로 평가받는 Perplexity AI의 CEO 인터뷰 시리즈. 앞으로 AI로 인한 세상 변화를 볼 때 유용합니다.

이전에 논문 표절 시스템에 대해 제가 썼던 페이퍼들을 가지고 테스트해본 적이 있는데, 제 보고서를 일부 그대로 활용했던 페이퍼가 9%가 나왔습니다. 20퍼만 넘겨도 충분히 표절로 볼 수 있는데, 검사 시 50%가 나왔다는 건 정말 그대로 쓴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은에서 발행한 좋은 보고서 페이지입니다. 경제 지표와 우리의 삶의 괴리가 왜 나타나는지를 좋은 시각화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수출 잘 된다고 국내 경제 좋아지는 거 아니다'입니다.

사태에 대해 균형 잡힌 분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따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에 대해 언급해서, 이 역시 ChatGPT에 물어보고 보완하고자 덧글로 남깁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콘텐츠 추적 기능은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데,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과 그 응용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원천기술: 블록체인과 해시 값
먼저,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여러 개의 컴퓨터(노드)에 분산해서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될 때마다, 이 데이터는 이전의 데이터와 연결된 "블록" 형태로 저장되며, 이 블록들이 연쇄적으로 연결되면서 "체인"을 형성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면, 누군가 몰래 데이터를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해시 값: 해시 값은 특정한 데이터(예: 사진, 영상, 문서 등)를 입력하면, 그 데이터에 고유한 짧은 코드가 출력되는 기술입니다. 이 코드(해시 값)는 데이터의 "디지털 지문"과 같아서, 아주 작은 변화라도 생기면 완전히 다른 해시 값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이 해시 값을 이용해 특정 데이터가 변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응용 방법: 블록체인을 이용한 콘텐츠 추적
이제, 이 기술들이 콘텐츠 추적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콘텐츠 생성 시 해시 값 생성: 예를 들어, 누군가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만들면, 이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하는 대신 그 콘텐츠의 해시 값을 생성합니다. 이 해시 값은 콘텐츠가 생성될 때마다 생성되어, 마치 그 콘텐츠의 유니크한 ID처럼 사용됩니다.


블록체인에 해시 값 저장: 이 해시 값을 블록체인에 기록합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해시 값은 누구나 볼 수 있고, 이 정보는 영구적으로 저장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해시 값이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그 콘텐츠가 언제, 누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증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콘텐츠 추적: 시간이 지나면서 이 콘텐츠가 여러 사람에게 공유되거나, 인터넷에 퍼지게 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해시 값의 기록이 블록체인에 추가됩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가 어떤 경로로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변조가 있었는지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습니다.


변조 탐지: 누군가가 콘텐츠를 변조하면, 새로운 해시 값이 생성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기록된 원래 해시 값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원본 콘텐츠와 비교하여 변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예시: 딥페이크 방지
딥페이크 영상의 경우, 영상이 처음 만들어질 때 그 해시 값을 생성해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유통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때마다 블록체인에 그 기록이 남게 됩니다. 만약 누군가가 영상을 변조하려 한다면, 새로운 해시 값이 생성되므로, 원본과의 차이를 통해 변조 사실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범죄자가 영상을 조작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를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블록체인과 해시 기술을 결합하면, 콘텐츠가 생성되고 유통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는 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하고, 범죄 예방 및 추적에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와 크게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꼭 비합리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빠띠와 솔라시, 한겨례가 좋은 자리를 만들고 알리고 있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많은 좋은 덧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 글을 쓸 때, 가장 집중했던 건 '텔레그램 폐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람들이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텔레그램의 협조에 대한 이야기, 텔레그램의 안전의 양방향성에 대한 이야기, 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의 규제에 대한 이야기 모두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좋은 덧글들 감사합니다!

여러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신 덕분에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특히 '이주배경'이라는 표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의 주제와 관련해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해 한참 화제가 됐던 사례가 생각나는데요. 여러 문화를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실제 내 이웃이었다면 실제로 꽤 불편했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공존해 쉽게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도이님 글과 같이,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함게 사는 것에 대한 글을 읽어보고, 이주배경 가정의 평균 나이가 증가해 갈등이 가시화되기 전에 조화를 이룰 방법과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최근 오픈소스인 flux와, 일론머스크의 X가 결합된 Grok 이미지 생성의 경우, 아주 고퀄리티로, 규제 없이 여러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41%면 오히려 비중이 낮다고도 볼 수 있네요.

저 역시 '너무나도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는 점이 가장 화가 납니다. 인류는 특정 문제가 터지기 전에는 경고에도 경각심을 가지기 어려워하는 듯 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실제로 존댓말을 했을 때 평균적으로 응답의 길이가 더 길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언어에 따라 구체적인 결과는 차이가 있었어요. 존댓말, 일반적 말투, 무례한 말투 세 가지로 구분했는데 무례한 말투가 일반 평이한 말투보다는 더 길었지만, 존댓말이 평균적으로 가장 길었어요.

관련 논문 : https://arxiv.org/abs/2402.145... 

특정 언어의 문화권에 따른 차이도 반영되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취지로 '빈곤포르노'가 활용될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글이네요. 기부금을 모으는 수단과 목적의 저울질을 잘 하는 모금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교권에 대한 여러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데, 상담 교사 인력 부족은 이 글 덕분에 처음 알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인 사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칼럼입니다. '데이터 보호주의'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개념 이해가 저도 쉽지 않았는데요. 둘을 구분하는 가장 큰 유무는 '다른 국가 및 타국의 기업에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데이터 보호를 앞세워 행동한다면 그 기저에는 데이터 보호주의가 깔려 있는 것이죠. 근데 이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어서.. 교수님 페이스북에 덧글로 질문해둔 상황입니다. 답변이 달리면 수정하겠음다..

+

Yanghee Kim 김재경 일반적으로 보호주의라는 개념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산업정책과 동전의 양면을 이룹니다. 그런데 이것이 경제안보나 국가안보와 결합되면 보호와 보호주의의 회색지대가 생겨나며 경계도 매우 모호해지는 거죠.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관세를 부과하며 그랬듯이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도 그래야 WTO의 예외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자국산업 보호가 아닌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공공성 보호 나아가 국가안보의 측면은 분명 독자적 영역을 이룹니다. 결국 보호대상이 무엇인가인데 점차 난문이 되어 갑니다.

교수님 답변이 달려 추가로 달아두었습니다.

언론에서 일부 부풀려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다른 뉴스까지 고려했을 때 독립기념관장으로 적합하지는 않은 듯 하네요.

각 세션 소개가 굉장히 흥미롭네요. 저도 무언가 만들 수 있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네요.

이제는 화나는 걸 넘어 웃기네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안 하면 왜 존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