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전 얼룩소에 올렸던 글을 하나 첨부하고자 해요. [정치학, 껌이지(Come Easy)] 다른 정당을 지지할 뿐인데, 왜 이리 상대가 싫을까요? 에서, 대학원 때 배운 미국정치학 내용 중 양극화 부분을 가져와 해설했는데요. 정당을 하나의 집단으로 봤을 때 인간의 '외집단 배척, 내집단 추종'은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유럽 국가에서도 나타나는데요, 당시 글에 첨부했던 그래프 하나를 첨부합니다

Mason, Lilliana. Uncivil agreement: How politics became our identit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Mason, Lilliana. Uncivil agreement: How politics became our identit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그리고 본문에는 한국 위주로 특징이 두드러진다고 써두셨지만, 사실 미국도 대표적 양당제(한국보다 더)로 현실 삶에서 정치 얘기 하는 걸 한국만큼? 한국보다 더? 꺼려하더라구요(이민 간 제 친척들과 이 주제로 대화하려고 했더니 정색을 하셔서 놀란 기억이.. 물론 제 친척의 사례지만, 현지 분위기상 이런 얘기 안한다고 하셨습니다).

(곧)30대 초반인 입장에서 복지에 대한 생각은 복잡합니다. 언제나 '나도 언젠가 노인이 된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금의 복지 구조가 유지된다면 지금의 나도, 내 미래 세대도 힘들다'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기업에게 근로 인원 수 대신 소득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연구자분들이 이미 연구하고, 활동하고 계시죠.



복지가 아닌 선거 정책에 대한 생각도.. 여러 생각이 드네요. 제가 분명 정치 고관여층(관심을 많이 가지고 상대적으로 많이 아는)임에도 후보들이나 정당의 선거 공약집을 보면 보는데 공이 많이 들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온라인으로 잘 정리된 공약은 고연령층이 보기 힘들죠. 어떤 정책들인지 파악하기도 어렵고 우선순위도 정하기 어려운데, 일반 시민 입장에서 그 장기적 영향력까지 파악하는 것은 본인 분야가 아니면 쉽지 않겠죠. 그래서 각자의 전문성과 관점이 담긴 이야기가 섞이는 공론장의 힘을 믿습니다.

좋은 팩트체크 잘 보고 갑니다..!! 이 방식대로 계산하면 실제 노동시간의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주간노동시간에 인식이 갇히는 문제도 나타날 수 있겠네요. 주4일제로 가면 노동의 질이 하락하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ai시대 고용안성성을 위해 주3~4일제 도입을 주장하는 제 입장에선 애매한 계산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연세대 대학원에서 'Politics of Technology'를 함께 이야기하며 제가 많이 배웠던 송경호 박사님의 '인공지능 정치'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공지능 정치 모델을 세 가지로 나누어 각 모델별 인문학적/사회적 함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모델인 '철인왕 모델'은 AI가 성능이 엄청 뛰어나게 발전하여 플라톤의 '철인 정치'에 나오는 '철인'이 되는 모델입니다. 기술적 가능성은 어떨지,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칼럼에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AI 정치'시대에 대한 여러 고찰을 함께 제시합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Politics of Technology'를 함께 이야기하며 제가 많이 배웠던 송경호 박사님의 '인공지능 정치'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공지능 정치 모델을 세 가지로 나누어 각 모델별 인문학적/사회적 함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편은 '공리주의 기계 모델'입니다. 인공지능에게 다양한 데이터와 상황을 주고 여러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게 하고, 종국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은 대체해 여러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는 모델입니다. 어떤 모습이 그려지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지는 칼럼에서 확인해주세요!
연세대 대학원에서 'Politics of Technology'를 함께 이야기하며 제가 많이 배웠던 송경호 박사님의 '인공지능 정치'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공지능 정치 모델을 세 가지로 나누어 각 모델별 인문학적/사회적 함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편은 '강령술사 모델'을 소개하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인공지능 대리인 모델'입니다. 'AI 세종대왕', 'AI 소크라테스'등이 등장하여 정치에 동원되는 거죠. 어떤 모습이 그려지고,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칼럼을 확인해주세요!

@새로운세계0924 선거 제도의 변화가 정치를 완전히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주장엔 동의합니다. 실제로 제 sns에 올릴 때 선거 제도는 다양한 사회 이슈,문제 중 제가 현재 가장 관심이 가기에 다룬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들도 중요하지만, 총선이 3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 제도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치의 변화는 종합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고, 선거 기간에 그 중요도가 올라가는 것 중 하나는 선거제도입니다. 


결과적으로, 선거 기간에 선거에서의 '비례성'을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의 '해결책'이 되는 게 맞습니다.

@권오현 / 맞아요. 생각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도란 / 저도 당시에 꽤 충격적이었어요. 세상에 참 눈을 감고 싶은 일이 많지만, 용기를 내서 봐야겠죠 ㅠ @생생이 / 뻔한 이야기겠지만, 지향해야 할 바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대화해서 현실 계산이 지향을 따라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용 / 개인의 정치적 의사는 존중하지만, 전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고자 글을 쓰진 않았습니다..!
🟡 [보류] 법리적 해석에는 동의하지만 근로기준법 개정 및 보완 필요
반대 대비 찬성/보류 의견의 총합이 팽팽하다는 것은 노동 현장에서 유연 근무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 현실에 대부분 공감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날에는 야근할 수 있고, 대신 그만큼 다른 날에는 휴식이 보장되는 유연한 근로환경을 다들 원할 겁니다. 대법원의 판결도 진짜 이틀 밤새서 일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강제로 이틀을 밤새워 일을 시킨다면 근로시간 이외의 문제로 위법이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유연 근로를 허용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제대로 보완되지 않는다면 유연하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근로자가 '을'이 되지 않고 동료로 남을 수 있는 근로기준법의 변화를 바랍니다.
@오늘은 타 플랫폼에서 제기된 문제제기는 '특혜'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언론사 덧글에서도 특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저도 이에 초점을 맞춰 다뤄봤습니다. 지방 의료 불신의 경우 제가 '아쉽다'고 표현한 것은 외부 사람들에게 결국 오늘은 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처럼 추측의 빌미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지방 의료 불신 때문일수도 있고,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재명 측근 측에서 진짜 지방 의료 불신 때문이라고 말할 리 없죠. 괜히 잡음을 만들 빌미를 이재명 측에서 보면 준 샘입니다. 마지막 내용인 '거대양당이 만든 극단주의', 저는 사실 거대양당보다도 이런 '악마화'나 '편향', '가짜뉴스'는 전세계 정치의 현주소라고 생각하는데요. 본문에서 같은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서 반갑습니다 ㅎ
이 문제는 페미니즘으로 잘못 프레이밍된 여성우월주의에 지친 게이머들의 상황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게이머 커뮤니티에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잘못 퍼져 있는지 지켜봐왔고,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지나친 PC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례가 실제로 많음도 봤거든요. 문제의 본질은 아니지만, 단순 이 논란에서 게이머가 악마화되는 상황도 안타까워 적어둡니다. 팩트체크 자체는 지금 시점에선 본문에 동의합니다.
💁🏻‍♀️ : 이념 논쟁을 부추기는 선정인 것 같아 우려스러워요!
본인의 의견을 남기지도 않고 좌파 플랫폼이라고 우선 선언하시는 분의 근거가 궁금하네요. 이승만의 공까지 전부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독립운동가 선정의 측면은 논쟁적인 지점이 있는게 맞거든요. 보수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사사오입과 다리 폭파는 아니지 않습니까?
관심있는 주제였는데,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법도 법이라는 명제 여부를 떠나, 거의 인질극처럼 추방당했군요..
🤔기타 / 잘 모르겠어요

위성정당 방지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위성정당 창당은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정말 머리가 아픈 상황인데요... 마냥 연동형의 취지를 지키자!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라고 하기에는 당장 한 번 한 번의 선거가 국회의원들에게는 돌아올 수 없는 한 번의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강요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제 논의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국회의원 수 확대에 대해 길게 논의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회의원 수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2년 넘게 지속해왔지만 공론화 단계까지 하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대한민국 국회의원 수는 처음 정해졌을 때 부터 따로 기준이 없었다'인데요. 국회의원 수를 늘리면 그 자체만으로 더 다양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국회의원 1인 1인의 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표결에서 약 300명의 국회의원이 600명이 되면 1인의 힘이 절반으로 감소 - 더 복잡하게 따질 것도 있지만요).


국회의원 수 증가와 더불어 비례대표 의석 비율 자체도 증가시켜야 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선거제도가 되겠죠.


이 주제로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죠. 의원내각제로 가야 하는가, 독일식 선거제도는 어떠냐, 다당제를 하기 위한 소수정당의 역량이 한국에 있냐 등등... 사실 선거제도는 정치학에서도 참 다채로운 영역입니다. 국가의 숫자만큼 선거 제도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논의가 더 이루어지길 바라고, 그런 의미에서 캠페인즈 영상은 참 쉽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선거제 개편 관련 이슈를 쉽게 팔로우하고 싶으시면 선거법 눈알 감시단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짧고 간단하게 선거제 개편 현황을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저도 한 명의 독자일 뿐이라 당당하게 홍보해봅니다.

@도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ㅎㅎ


@생생이 '응원'감사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누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바로 글을 작성하게 됐네요 ㅎㅎ


@권오현 발제자분들이 모두 좋은 발제를 들고 오셨는데, 아쉬우셨겠더라구요 ㅎㅎ 위기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기회를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요. 저도 기술이 우리의 것이 되는 과정에 함께하겠습니다..! 발제 잘 들었습니다!


@bada 사실 조금 더 발제 내용을 정리한 이후 제 의견을 공유하려고 했는데, 제가 구본권 소장님 발제 때 잠시 자리를 비워 강의를 거의 못들어서 ㅠ 불균형하게 정리하기보다 제 생각 위주로 공유했습니다..! 팩트체크AI의 개발 목적은 '팩트체크의 대중화'가 우선 순위가 높기도 하고, AI스스로 관련 자료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넣기 쉽지 않기도 한 상황입니다 ㅠ 기회가 된다면, K.F.C. 그룹의 분들과 만나 보여드리고 관련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거 같아요 ㅎㅎ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미이나리 ㅎㅎ 쉽지가 않은 문제죠. 쉬운 사회 문제는 없지만, 확실하고 광범위한 해결책일수록 이뤄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로 발달한 AI는 인간이다!
@도란 인간의 오감으로 AI와 인간이 구분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ㅎㅎ 말씀하신 사례들의 경우, 그렇게 코딩되어 있다고 전제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ㅎㅎ. AI 연구결과중에 여러 LLM모델 기반의 AI들에게 정치적 질문을 던져 정치 성향을 구분한 논문이 있어요. https://arxiv.org/pdf/2301.01768 말씀하신 사례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분야의 취향에 대해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논문이 아닌가 싶어요 ㅎ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저는 AI가 인간으로 인지될 순간이 올 수 있다고 보는데, 사랑하는 연인끼리도 상대방의 사랑의 감정을 꺼내서 눈으로 실체를 볼 수 없잖아요. 누가봐도 AI가 날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고 내가 사랑하면 AI와 연인이 될 수 있고, 이건 AI도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고민이 있어요. 지금 국내에서 유명한 이루다2나 해외에서 수익이 높은 character.ai 등 채팅ai들의 경우, 이런 논의가 가장 시급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고도로 발달한 AI는 인간이다!
@권오현 좋은 의견 감사하고, 동의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공지능에게 일종의 성능 락을 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대형언어모델(LLM)을 넘어 대형멀티모달모델(LMM)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트래픽 - 정보처리가 발생할 것이고, 물은 더 많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해결책은 간단한 지점에 있을 수도 있어요. 해운업계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으로 동력원을 메탄올이나 암모니아로 바꾸는 걸 고려하듯이 말이죠 https://www.technologyreview.kr/how-common-chemicals-could-help-clean-up-global-shipping/
분교를 포함한 해당 대학의 재학생은 모두 입장 가능해야 합니다.
전 분교 학생들은 출입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인 출입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해당 학교 학생들이 티켓을 먼저 받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각 대학의 축제인데, 외부인이 아무 패널티 없이 입장하면 그 학교 학생들이 입장하지 못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아, 물론 술집이나 문화 축제는 외부인도 패널티 없이 입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가수 등 연예인 공연 때의 입장을 말하는 겁니다. 대학 축제의 꽃이라고도 볼 수 있고, 외부인 유입 유인이 제일 큰 세션이기도 하거든요.
@도란 감사합니다 ㅎㅎ 과외쌤이라.. 옛날에 과외를 해볼까 하다 무서워서 안했는데 해볼껄 하는 마음이..? @창문 감사합니다..! Notion AI로 한정해서 말씀드리면, 글쓰기 초안 작성 등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ChatGPT 등의 AI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