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가 그 누구보다 "천박한" 사람 둘에 의해 내부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기상천외하네요... "임명하신 분(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러라고 임명한 것인가" 싶습니다.
"밀양 투쟁을 통해 이미 세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발전소와 송전탑 인근 주민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국가가 더는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수 없게 되었고, 전력 수요 감축과 소규모 분산형 전력시스템으로의 전환 등 전기를 생산·수송·소비하는 전반에 걸쳐 ‘정의로운 전환’의 요구를 만들 수 있었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 이럴 때야말로 쓰라고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여성이 제안을 거절하자 머스크는 여성의 업무 성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연봉 인상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인간이 어쩌다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여러 사람을 괴롭히는 건지.. 세상이 밉습니다
남 얘기 같지 않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은둔 고립 청년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사회적 받침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변희수 하사님 같은 인물이 삶이 아닌 죽음으로써 기록과 기억에 남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순직 인정엔 다행이라며 웃어야겠지요.
민원이라고 다 받아줘야 하는 건 진상에게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일밖엔 안 됩니다. 개인 차원이 아닌 시스템 차원에서 진상 민원 대응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가해자의 성별이 문제였다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군기 사고로 숨진 655명의 관련자 대다수가 남성인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이런 사건을 계기로 일어나는 국민적인 관심과 공분은 매우 한정적인 ‘사회적 자원’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이슈에 밀려 무관심의 그늘로 사라지기 일쑤다.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알권리’라며 해당 중대장의 실명을 공개했다. 피의자를 악마로 몰아서 ‘정의가 구현됐다’는 후련한 착각에 머무르는 순간 진짜 대책은 더 멀어진다. "
"정씨는 행여 멸종위기 포유류 산양들의 급감이 강원 지역에서 개발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산양의 급감이 혹시라도 개발론의 구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이번 떼죽음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자연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행동력까지. 존경스럽습니다.
"그가 촬영 때 몸에 착용하는 보호구라며 보여준 것은 얇은 실리콘 패치입니다. 액션 영화 속 여자 주인공들이 입는 딱 달라붙는 의상 안에는 이것 이상의 보호구를 넣기 어렵습니다. 긴 팔, 긴 바지 안에 온갖 보호구를 넣어서 몸을 보호하는 스턴트맨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하이힐’을 신고 뛰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굉장히 황당한 수준의 발언을 했었군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자체에 의문이 듭니다.
"정말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미국식으로 남이 나를 욕할 자유도 존중하든가, 혐오에 그렇게 경각심을 세울 거면 자기네도 혐오 가사를 쓰지 말아야 한다. 내 귀에는 둘 다 하기 싫다는 걸로밖에 안 들린다. 이건 그냥 미성숙한 자기 중심주의다."
맨스티어가 거슬린다면, 래퍼들 스스로 뭔가 찔리고 쫄리는 게 있어서는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 '재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사유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개그는 필시 구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어떤 것이 존재하느냐보다 어떤 것에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인간의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 같습니다. 귀엽네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법안, 상당한 사회적 갈등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법안"으로 취급된 삶들을 생각하면 먹먹합니다.
"윤 회장은 “정부가 말하는 대로 수익금을 정산한다면 출협은 매년 정부에 대량의 금액을 반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서울국제도서전은 활성화되지 않고 매년 적자를 봐야 한다”며 “특정 단체에 대해 차별적으로 예산 삭감을 적용하는 일들이 거침없이 적용되고 있는 현실은 사실상 독재 문화의 재현이요, 또다른 블랙리스트의 징후”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성폭력 가해자가 죽더라도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지 않도록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해자들이 죽으면 명예가 보장 될 거라고 생각해서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다”며 “만약 죽어도 수사가 계속 진행된다면 죽음을 택하지 않고 자신을 변호하려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