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미국식으로 남이 나를 욕할 자유도 존중하든가, 혐오에 그렇게 경각심을 세울 거면 자기네도 혐오 가사를 쓰지 말아야 한다. 내 귀에는 둘 다 하기 싫다는 걸로밖에 안 들린다. 이건 그냥 미성숙한 자기 중심주의다."
맨스티어가 거슬린다면, 래퍼들 스스로 뭔가 찔리고 쫄리는 게 있어서는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소수자 혐오, 공격성 같은 것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확실히 힙합 콘텐츠 자체가 자극적이고 눈길을 끌수 있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것들의 위험성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의미있는 주제 같습니다

한국 힙합을 한때 들었지만 지금은 잘 안듣는 이유가 고질적인 약자혐오, 플렉스 소비추구,욕, 여성 성적대상화 가사 없이는 아무 것도 못만드나 싶더라고요.. 래퍼들이 코미디언들의 풍자에 휘둘리며 디스곡을 내는 게 무슨 의민지도 모르겠고.. 화를 내고 디스할 대상이 왜 고통스런 사회를 만든 강자들이 아니라 약자여야하는지 해명부터 하셨으면..

특검과 같은 쉽게 접근하기 힘들고 무거운 이야기에 가려졌지만 나름 의미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윤광은 칼럼니스트의 관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의를 받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지점을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힙합을 비롯해서 힙합 내에서 발생하는 혐오 문화가 어떻게 내부 갈등으로 표출되는지, 그들의 접근 방식이 어떤 배경으로 나오는지 등을 잘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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