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주행 중 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크게 증가할 때 엔진 연료를 차단해 급발진을 막는 기술" 너무 좋은데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오늘 조금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그걸 계속 곱씹는 저를 보며 왜 이럴까 검색해보다가 읽게 된 기사입니다. 저같이 안좋은 일을 계속 곱씹는 경향이 있는 분들은 자신을 위해 곱씹기를 멈추고 주변의 고마운 사람이나 일을 떠올려보면 좋겠네요!
"현재 해당 직원의 살해 협박 글까지 올라오면서 기업이 자사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회사 차원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
"김 국장은 “르노코리아가 책임지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되는 것을 한 여성 노동자를 앞세워서 방패막이 삼아 끝내려고 하고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것도 문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재경님) 메갈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설되었을 때가 피크였죠. 그리고 설사 그 때 페미니즘과 여성우월주의의 교집합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제 와 갑자기 특정 손동작에 멋대로 의미부여를 해서 여성의 언행을 통제하려는 여성혐오적, 음모론적 행동이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까지 여성우월주의(저는 이게 뭘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와 페미니즘이 교집합을 갖고있다 하더라도, 조직된 세력이 아닌 이상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여성우월주의"를 펼치는 사람이 있다 한들 무엇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으며, 그에 대한 징벌(?)이 왜 그와 상관없는 대상을 향하는지에 대한 답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해명해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일련의 집게손 논란이 권력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권력을 위협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찍어눌러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욕망이요. 현재 이 비뚤어진 욕망이 통하는 사회라는 게 상당히 위험한 징후같고요. 지금이라도 안티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목소리를 모아 브레이크를 강하게 걸어야 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기사 말미 전문가들의 말처럼 의료진 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도 피해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최저시급도 못 벌고 있어 가맹 계약이 끝나면 편의점 운영을 접을 생각"이라는 편의점 점주의 인터뷰를 실으면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해야 한다는 논조로 기사를 쓰면 어쩌자는 걸까요? 알바도 그 최저시급 정도는 받고 싶을텐데요.
“노동자를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의무를 지니는 기업이 (외부의) 부당한 공격에 무조건 사과하고 (그 결과) 사회 정의와 평등을 추구하는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낙인을 찍는 행위가 계속 용인되는 일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성찰할 필요가 있다”
안티페미니스트들의 이 멍청한 억지가 어디까지 계속되고 언제까지 통하고 얼마나 사회적 신뢰를 망가뜨릴지 참담하고, 이걸 다 받아주는 사회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지겹습니다.
"대책위는 "쿠팡CLS와 영업점 간 계약에 따라 아침 7시까지 배송 완료를 지키지 못하면 지연 배송으로 영업점 계약이 해지되거나 구역을 회수당할 수 있다"며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이 만든 죽음"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이번엔 쿠팡씨엘에스가 정씨에게 직접 업무를 지시한 정황도 포착돼, 과로사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조 본부장은 “대피 방향이 잘못된 것도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면서 “정규직 직원이 아니라 용역회사에서 필요할 때 파견받아 쓰는 일용직이 대부분으로, (이들이) 공장 내부 구조가 익숙치 않았던 점도 피해가 커진 요인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고 덧붙였다."
능력주의와 학벌주의로 서열화된 사회에서는 특히, 어떤 새로운 사건이 생기고 뭔가를 이뤄내는 데에는 한 개인이 재능을 갖고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아봐주고 서포트해주는 사람(또는 시스템)이 필수적이겠군요.
진상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콜센터 노동자는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보입니다. 폭력 행동 자체를 제재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겠지만, 그런 사회로 향하는 동안 발생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닐까요?
테드 창은 인공지능이 다른 창작자들의 창작물을 응용할 뿐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소설을 써도 "특징이 없거나 파생적인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지만, 사실은 사람 또한 응용이나 모방과 같은 방식으로 성장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특색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창작자 입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충분히 위협이 될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