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투쟁을 통해 이미 세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발전소와 송전탑 인근 주민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국가가 더는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수 없게 되었고, 전력 수요 감축과 소규모 분산형 전력시스템으로의 전환 등 전기를 생산·수송·소비하는 전반에 걸쳐 ‘정의로운 전환’의 요구를 만들 수 있었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 이럴 때야말로 쓰라고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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