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해도 웃기면 MZ가 좋아해? 피식대학과 유튜브코미디의 ‘착각’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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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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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교실의 디지털화는 디지털(AI) 교과서가 학습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지, 기기 의존의 부작용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디지털 환경과 능력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등을 바탕으로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나이브들을 기니피그로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다.
영화 듄에서도 인간이 기기에 지배당하면서 인간의 존엄마저 사라질 때 탈 기기화를 택한 인류 문명을 다루고 있지요. 조호님 말씀처럼 문제가 많은 사업인데 교육부는 안일하게 이 사태를 대하고 있어 걱정이네요.
2024.11.24
종이 교과서로 되돌아온 그 나라들의 사연 [평범한 이웃, 유럽]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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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 '재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사유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개그는 필시 구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피식대학 불편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저 아주 어릴 때 '개그콘서트'에서도 불편한, 인종차별, 비하, 이런 것들이 많았죠. 바뀌어야합니다
“피식대학만 문제인 건 아니다. 그동안 유튜브 코미디 중 일부에서 소수자나 약자를 향한 혐오발언이 쉽게 이뤄진 측면이 있다. 수용자인 젊은 세대가 원한다, 웃기면 된다는 인식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 동안 소수자를 비하, 조롱하는 것을 개그 소재로 삼는 여러 콘텐츠를 보며 불편했는데 앞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를 유념했으면 좋겠네요.
웃음에도 알맹이가 있어야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숏츠/릴스에서 나오는 유머콘텐츠는 우습고 남는 게 없어요. 현 시대 개그에 대해 이경규씨가 잘 지적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