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혹시 서민들이 행복한 게 싫은가요?

여기서도 "표현의 자유"라는 변명이 나오는군요. 제가 봤을 때 네이버 웹툰은 "전체적인 맥락"을 전혀 읽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 의문 앞에서 나스닥이니, K-웹툰이니, 글로벌 IP 비즈니스니 하는 말들이 모두 한가하게 느껴진다."
혐오표현 앞에서 기업의 위기, 산업의 성장 같은 말은 정말로 한가한 소리죠. 인간이 인간으로 살기 위해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가를 헷갈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고려하면 네이버웹툰이 해당 웹툰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생기는 작품 하나하나를 여론만을 고려해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은 어쩌면 권력남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집게손이 남성비하표현이라는 괴담에 가까운 일부의 여론만 듣고 수정시킨 것처럼요. 그러나, 내부의 윤리적 기준이 있다면 충분히 해당 작품에 권고를 줄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작품은 게시 제재까지도 가능한 명백한 혐오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고인들은 마치 사냥감을 선택하듯 피해자를 선정해 텔레그램이라는 가상공간을 빌려 지극히 일상적 사진을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성적 모욕을 하고 조롱하며 인격을 말살시켰다”
“정신병적 증세로 범행했다기보다는 기존 피고인들의 피해의식,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증오심을 텔레그램이 보장하는 익명성과 집단 분위기에 취해 사법체계를 조롱했다”
재판부가 구구절절 시원하게 옳은 말을 해줬습니다! 피해자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믿었던 군청 산하기관 직원은 ㄴ씨에게 주는 “중개수수료”라며 당연한 일인 듯 말했다."
"농협의 통역인은 ㄹ씨와 한편이 되어 ㄷ씨와 동료들에게 5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어 ‘사적 수배령’을 내렸고, 심지어 ㄷ씨 등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허위 고소를 하기도 했다."
브로커만이 문제가 아니라 브로커가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도 문제군요. 떼먹는 돈을 나눠받기로 한걸지도요. 다들 철저히 수사해서 사람을 기만하고 차별하고 괴롭힌 벌을 받아야 합니다. 전수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구시대적인 젠더 편견에서 벗어남으로써 급식 노동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사공준 영남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급식실 조리가 엄연히 노동임에도 불구하고 '엄마 손맛' '여성의 가사노동'이라는 관점 때문에 제대로 처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 강도를 고려해 임금을 올리면서 노동구조 자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된다. 사 교수는 "노동 집중시간인 오전엔 제조업 수준의 높은 강도의 노동"이라며 현재 최저임금 수준인 임금을 올리고 남성들이 유입될 수 있게끔 재편하는 등 인력난 해결 방법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50명이 1년 동안 평균 184차례 비행기를 타고 425시간을 공중에서 보내면서 일반인이 300년 동안 배출하는 것과 비슷한 양의 탄소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요트를 통해서는 일반인이 860년 동안 배출하는 양만큼의 탄소가 배출됐다."

개신교님들, 동성애는 어차피 없어질 수가 없어요. 자연현상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남 그만 헐뜯고 자기 자신 돌아보며 착한 일 하다가 천국 가세요.

저도 지긋지긋한데 현장에 계시는 분은 얼마나 더 막막하고 치가 떨렸겠습니까. 안 될 사람은 되고 되어야 할 사람은 떠나는 게 아쉽지만 그 피로감 십분 이해하고 응원 보내드립니다.

"이날 집회에선 성소수자 혐오 발언과 가짜뉴스도 쏟아졌다. 차별금지법이 다수의 역차별을 조장한다거나, 동성 부부 피부양자 인정과 동성혼 합법화가 인구소멸을 앞당길 것이며, 개정된 교과서가 동성애를 주입하는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들이 제작한 신문에는 공산주의 사상이 동성애에 영향을 줬다거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뭔...

"저자는 "부의 제한선은 엄격한 평등(결과적 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불평등을 정당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질투의 정치'라는 비판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주장과 논거이지 그 주장을 펴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한다."

아무리 종교가 중요한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으며 삶의 모순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 무슨 소용입니까?

허구헌날 페미니즘 발언을 하는 사람 상대로 '위에서 지령을 받았네' '좌표를 찍었네' 타령을 하더니 뭐 눈엔 뭐만 보여서 그런거였군요?

"북한과 연계돼있다는 자의적인 의심만으로 국정원은 얼마든지 민간인을 사찰할 수 있다. 원고 대리인 백민 변호사는 이날 “촛불집회와 같은 단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서 북한과 연계되어 있다고 몰아간 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지금도 그러고 있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북한과 어떤 연계 혐의가 있다는 것인지 국정원이 소송을 통해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오호 처벌이 좀 가볍긴 하지만 유죄판결을 받아내셨군요.
"김 대표는 자신에 대한 신남성연대의 허위 주장을 검증 없이 보도한 언론사들과 법적 다툼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조선일보>가 신남성연대 측이 제기한 허위사실을 '남혐 발언 의혹'이라고 보도한 뒤로 수많은 언론들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공론장의 역할을 하는 언론이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는 남성들의 목소리를 언급함으로써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신남성연대의 주장을 검증 없이 받아쓴 언론들과의 법적 다툼을 통해 가해자들의 괴롭힘이 공론장에서 마이크를 쥐어 줄 만한 목소리였는지 묻고 싶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용감한 팀 해일 대표님의 이어지는 싸움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그는 “도구적 목적으로 여성, 노동자, 국민, 이주자를 바라보지 말고 모든 존재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참여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또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 대신 생계협력자-돌봄공유자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동물학대는 물론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동물을 도구화함으로써 피폐해지는 인간성도 문제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 우리는 동물권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