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외 165명 에게 촉구합니다.

업사이클 파우치 좋네요. 국회의원들이 사주시면 좋겠지만.. 다 판매가 되려나 싶기도 하네요. 다음 단계로 당원들이 구매하도록 독려하면 좋으려나요? 

상속세와 종부세의 개편, 주택자산의 이중적 속성 등 조세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를 시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사네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조세와 불평등 구조의 관계에 대해 좀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아리셀참사의 원인은 군납비리와 관련되어 있었군요. 전지 품질검사 조작 사실이 탄로나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두배 늘려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비숙련 노동자 53명 파견에, 안전교육도 없었구요. 역시 인재였네요. 상세한 내용은 뉴스를 봐주세요!

네이쳐가 한국 연구개발의 뼈를 때리네요. 한국이 생각보다 연구자가 많고 연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말도 적합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기적 성과주의'가 되려 성과를 낼 수 없도록 한다는 점에 공감하게 됩니다.

바텐더에서 정치인이 됐다고 하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한 번씩 보시면 좋겠네요. 오바마도 연설 잘하기로 유명하지만 이 분도 엄청나시네요.

이 글에 동의하며 말을 덧보태 보자면...


기후위기의 문제와 노동 문제와 여성 문제는 복합적인 사회구조적 복합제와 연결되어 복합적으로 얽혀 재생산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논자는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대신 어디에서든 시작하면 된다"고 하는데, 동의합니다. 얽혀있는 매듭들을 푸는 것은 결국 그 끈들 하나씩하나씩을 분리하는 문제일테니까요. 여러 길과 방법은 매듭을 풀어야 하는 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모으는 지점과 '전환'의 지점에서 결국 연결될 것입니다.

올해도 역대급으로 너무 더운데 앞으로는 어쩌지요? 제가 30대중반까지 에어컨 없이 살았었는데... 이제는 안 될 거 같아요. (기술이 예전보다는 나아져서 프레온 가스를 안써서 예전만큼은 아니라지만) 다들 에어컨 많이 쓰면 기후온난화에 또 기여하는 것일텐데... 어렵습니다. 저야 대충 반 정도 살았다쳐도 다음 분들을 어찌 살아야 할 지...


날 것으로 기사 내용의 일부를 요약해보면 여러 당면 문제와 과제가 제시 되는데, 기후위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하는 말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구조적인 전제가 '성장'인 상황에서 국가간 경쟁, 자본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국제질서 차원에서의 변화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문제는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아 더 비관적이네요.

대선후보가 딥페이크 이미지를 문제의식 없이 쓰는, 그것도 선거운동에 쓰는 것은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당장 알 수 있는 것이니 가짜뉴스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유쾌하게 자유롭게 활용하는 거라는 이야기 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심각한 딥페이크 자료/페이크 뉴스/허위조작정보의 문제와 구별 할 수 없고 혼동되도록 만들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든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유로운 재미의 이미지와 명확한 목적을 가진 조작정보를 혼용하여 후자를 전자에 가리도록 의도할 것이라는 데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광복절 행사에서의 광복/임정의 의미 축소, KBS의 기미가요 송출, 식민지근대화론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의 '테러리스트 김구' 책 출간, 관련 뉴라이트 인사들의 독립기념관 진출, 국방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의 홍범도/김좌진/김구 퇴출. 광복절에 나온 뉴스들을 모았네요.. 광복절 당일에 이런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건 정말 괴이하네요.

기술적으로도 제도적으로 점점더 소유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가 기대됩니다!

사회적 재난/참사에 대한 사회적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네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돈 받으려고 그런다'라고 하거나, 기념 공간을 만드는 것이 '세금 낭비'라고 하거나.. 하는 인식들이 바뀔 수 있도록 애쓰면 좋겠습니다.

상가 분양이 이렇게 되는 일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건설사는 돈 벌고, 정부는 책임지지 않고, 분양자는 재산을 송두리째 날리고, 건물은 방치되고... 그후에 잘돌아갈지 어떨지는 모르겠고 일단 지어 팔아서 돈 벌고 보자는 식의 건설자본주의는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반독점' 관점에서 구글을 해체/분할한다고 하면.. 한국에서 기업에 대한 비판을 하면 기업의 자유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공산주의라고 하시던 분들은 뭐라고 말씀하실지 궁금해지네요.

🙅반대! 친일 인사는 당장 사퇴해야 돼

일제로부터의 독립/광복, 일제시기의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라는 점은 보수-진보가 합의한 이 나라의 근본이였는데, 이 나라의 보수들(뉴라이트)은 왜 그 근본조차 무너뜨리고 일제시기를 미화하고, 독립과 광복을 폄훼하고, 임시정부를 무시하고,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쫓겨난 이승만을 국부로 위치시키려고 하는지... 저는 보수를 '친일'로 프레이밍 하는 것이 세련되지 못한 철지난 규정이라고 생각해보려고도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독립을 무시하는 사람이 독립관장이 되고, 광복절날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괴이합니다.

'자유의 북진'을 통해 '흡수통일'을 말하면서 민간을 앞세워워 북녘에 외부정보를 주입하겠다는 방향을 말하면서,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를 제안한다는 건, 너를 파멸시키려 하니 일로 와서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이런 거일까요? 괴이하네요.(weird)

"마약류의 가격 하락과 다양화"가 이루어진 "마약류 다품종 대량생산 시대"가 되었다는 설명에 놀랐네요. 필로폰 1회 투약량이 2만원꼴이라니.. 미국 길거리에 중독자가 많은 장면이 떠오르며 점점더 걱정됩니다.

이미 꽤 된 이야기지만, 한국도 이제 정말 마약청정국이라는 말을 할 수 없겠네요. 지구화의 덕(?)인건지... 대마든 의료용 마약류든 상대적으로 허들이 낮은 것으로 시작해서 점점더 깊어지는 것이 주목해야 할 점인 것 같네요.

부자 나라가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잘 보여주셨네요.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인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