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도 유익한 지식 얻어갑니다. 표의 구도대로 각 영역들에 속한 다른 동그라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의 갈등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는 바일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의 명분을 위해 '테러에 대한 대응'을 내세우고 있고, 일부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전쟁행위를 지지하는 듯 보입니다. 민간인의 희생은 테러리스트들이 민간인을 방패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극우 극단주의 정치의 강화 맥락 속에서 현 정권의 유지와 맞물려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주변국가들과 전면전의 글로 내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삐삐 및 무전기 폭발과 같은 테러(와 같은) 행위, 수많은 이들이 죽은 레바논 융단폭력과 같은 행위를 하면서요.
대체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한 걸까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시민들, 레바논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시민들도 함께 고통 받아야 하는 이 전쟁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미국의 만류도 무시하며 격화 일로로 내달리는 네타냐후의 모습은 전지구적 극우 극단주의 강화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타협/조정/합의 없는 극단의 갈등(종교, 민족, 국가 등)의 끝은..
미국이 공식적으로는 세계평화, 중동지역의 평화를 바란다며 이스라엘에 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스라엘에 천문학적인 금액의 무기를 지원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국제관계의 현실주의가 아무리 냉정한 것이라지만.. 세계대전으로 점점더 옮겨가게 되는데 미국이 결국은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앤트맨님,
현재 상황이 세계대공황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국도 빅스텝으로 금리인하 중인데, 이게 경기침체 시그널이라는 이야기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이야기 사이에 갑론을박이 있고..
투자하시는 분들은 어찌 해야 하나요? :)
완강기 사용법 숙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호흡도 그렇고. 알아두면 언젠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만든 공익광고 같은 것이 자주 나오도록 해야 하는지..
참사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임을 피하며 그리 되길 바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왜곡되어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대개 그 내용은 개인의 탓으로 환원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참사로서의 사회적인 기억을 만들어내고 기록하기 위한 운동은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참사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반복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학회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금투세에 대해 37%가 수정 후 시행, 23%가 유예, 20%가 폐지, 11%가 현상 유지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네요. 국내 주식 시장에는 51%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고 40%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구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한다고 선언한 정당이 사실상 폐지나 다름이 없는 금투세 유예에 찬성한다면 계층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 아니라 부자들의 정당이 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금투세를 유예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자 한겨레 기자가 보인 반응입니다. 동의/비동의를 떠나 금투세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간명한 입장이네요.
진짜 무섭네요. 국가 차원의 뛰어난 정보역량이라기보다는... 테러역량인 것 같습니다. 중동에서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마음속 깊이 완전히 떨쳐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대학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기제(특히 나 자신에게)를 무력화 하는데 몇 년이나 걸렸던 것 같네요. 그것이 왜 문제인지 공부하고, 그렇지 않은 수많은 사례들을 만나고, 그러한 상황을 반성적으로 들여다보려고 애쓰고 난 후에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존경받던 멀쩡한 선배였는데, '서울대, 연대, 고대는 나와야지 사람 노릇하지'라고 말해서 벙쪘던 기억이 있네요. 그 분은 서울대는 아니었는데, 서울대 나왔으면 연대, 고대는 빠졌으려나요? 어떤 지인은 직장에서 '너가 일 잘하는데 서울대만 나왔어도 끌어줬을텐데, 아니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하나의 장면들이고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학벌의 계급화가 작동하는 인상적인 일상의 장면들이었네요.
소액 투자로는 역시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려나요? 다음 글을 읽어봐야 이 사유의 흐름이 어디로 이어질지 알 수 있겠네요. 글을 잘 끊으시네요. 다음 내용이 궁금합니다. ㅎㅎㅎ
국민연금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네요. 한 번에 소화가 되지 않아 곱씹어서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폴라리스 뉴스레터의 글은 놓치지 않고 계속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칼로리 소모야 있을 수 있겠지만 유의미 하지 않은 수치일 듯 하니 이 이상 관심 가질 필요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재미있는 팩트체크, 감사합니다!
인터넷 올라온 게시물은 정말 무작정 믿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팩트체크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알 수가 있네요.
"뇌출혈로 온몸이 마비된 아버지를 간병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 존속살해 혐의로 2021년 8월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분의 이야기를 이 정도로 깊이 들여다 본 것은 처음입니다. 가족에게 강제되는 '돌봄'이라는 것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이 아들 강씨 1인에게 징역 4년이라는 책임으로 돌아왔는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의 틀을 제공하는 국가의 책임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걸맞는 복지의 체계를 세우는 일일 것입니다.
'돌봄', 꼭 필요한 일이지요. 누구나 아이일 때, 노인일 때 누군가의 돌봄을 필요로 해왔고 그것은 대개 부모님, 자식과 같은 가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개인들은 누군가의 부모이거나 자식일 때 돌봄을 할 수 있을만큼 여유가 허락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여유는 물론 절대적-물리적 여유라기보다는 사회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상대적인 의미에서의 여유일 수도 있겠지만요. 사회적 차원의 돌봄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