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새롭게 나타난 MZ바퀴 2004년생 김바키님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에 독을 탄 인간의 무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닷 맛이 아니라 쓴 맛을 느끼도록 변화했다고 하네요. 위기 극복을 위한 집단적인 변화의 필요에 대한 절실함을 배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관련이 적은 것 같지만 달린 코멘트들을 보며... 용어상의 구별을 좀더 해보면 좋겠는데,
기술에는 죄나 책임이 없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술은 자유의지가 없는 기술일 뿐이니까요.(AI가 독자적인 자유의지가 생겨난다면 그땐 또 다르게 봐야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기술로 이루어진 플랫폼에서 시민들의 수많은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 플랫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져야 할 책임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과 조건에 따라 죄도 있을 수 있구요. 이러한 관점에 따라 직접적인 규제가 필요할 수도 있고, 자체적인 규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죄가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기술이 인간 사회 자체의 한계 속에서 인간이나 자연을 파멸시킬 수 있다면 그 기술을 기술을 기술일 뿐이라며 개발하기보다는 잠재워두는게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은 죄가 없는 기술일 뿐이지만 그 기술을 인간이 활용할 것이기에.
동아시아의 수많은 시빅해커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벌여나가고 있네요. 유의미하고, 또 즐거워 보입니다!
'지주택은 원수에게 권한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지요. 어쩌다가 성공한 곳도 있지만 드물고 열에아홉은 조합원들이 큰 돈을 날리고 조합을 만든 자들과 그들과 연관된 회사들이 그 돈을 다 털어먹고 끝나는.. 그걸 광고 아닌 척 광고하여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언론사를 언론사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 영화에 대한 글은 캠페인즈에서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쓱 읽다가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일단 멈췄습니다. 보고나서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엔비디아는 신이다' 라고 하던데, 지금은 원망하는 분들도 많이 생긴... 앞으로도 신인가요? 구매해야 하나요? 우리나라 반도체는 덕분에 미래가 어두운가요? 뭐가 다른가요? 라고 질문하면 안되겠지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라올 글들도 기대가 됩니다!
세상에 비관적인 것인지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들었었는데, 글을 읽고 '역시 그렇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 예상이 맞았다고 생각 할 일인지 자괴감이 드네요. 노동자들이 기업의 무리한 요구 속에서 중대재해가 벌어져서 피해를 입었다면 처벌을 받고 보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어야 할텐데 말이지요. 본부장도 1년반 넘게 스카우트 제의를 해서 데리고 갔으면, 인간적으로 진심어린 애도를 전해야 할 것 같은데.. 냉정하게 기업의 이익 중심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렇게 행동해야 본부장쯤 되는 건가하는 비관과 회의가 다시 또 몰려옵니다. 비관과 회의가 아니라 분노와 의지로 옮겨가야 그나마 좀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는 거겠지요?
"저희는 디자이너가 단순히 을이나 용역업체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온 파트너로서 인정받았으면 했어요."
기술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 할 때에 지원하는 사람, 일 시켜야 할 사람을 보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깔끔하게 딱 그 역할만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 판단 이전에 파트너로서 함께 협업을 해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이와 세대를 떠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 공동체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이런 공동체가 생기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한국사회가 사기꾼들 살기 좋은 사회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 가져간 돈에 비해 크게 처벌 받지 않고, 그 돈으로 처벌을 무마하거나 약화하기도 하고, 환수도 잘 안되고, 피해자에게 보전 되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이트칼라 범죄이고, 지배계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범죄여서 그런 거 아니냐는 추정에 공감하게 되기도 하는.. 그런 와중에 이 글을 읽어보니 기대보다 많은 돈이 환수 됐나 싶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부 다 환수하고 처벌하면 제일 좋겠지만요.
현 시대의 ‘친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명찬 선생님의 강의(?) 영상입니다.
이 글은 딥페이크 성범죄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딥페이크 기술이 새로운 부분이라는 점,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동학 자체는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오랜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질 수 없으면 파괴한다'는 관념으로 여성들을 사물화하여 성폭력으로 능욕함으로써 '재미'를 위한 '놀이'를 하며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의 일부분을 요약했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의 이면을 깊이 이해하는데 꼭 읽어야 할 텍스트인 것 같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지인능욕"이라는 "여성 혐오의 페다고지(교육)와 여성 착취의 방법론"에 노출되어 "여성을 마음껏 대상화하고 착취하는 자신을 동료들 앞에 전시"하는 "남성 사회 속에서 이들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간다." "책임은 국가에 있다. '한국 남자는 태생적으로 그렇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텔레그램이 어떤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네요? 정부 요청에 따라 삭제도 진행하는군요.
한국내 분위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국외에서도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일제의 불법강점에 의한 식민지 상황에서 국가 기능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없었기에 건국의 완성으로 볼 수는 없다”며 "독립운동 의의를 축소하는 뉴라이트 논리"를 유사하게 펼쳤다고 하네요. 헌법재판관을 하셔서인지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용을 존중"한다고는 하는데 대립되는 관점인 것 같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6354.html
BBC코리아에서 딥페이크 관련해서 영상을 올렸네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다가올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래했지만 더욱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진화론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구요? 진화론에는 과학적 근거가 차고 넘치고, 창조론을 믿을 수 있고 그렇게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현재 기준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요.
동성애가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 수단이니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구요? 정작 옛날 공산주의자들은 동성애에 대해 소부르주아 이데올로기라고 적대적인 경우가 더 많았는데.. 본인들 생각과 다르면 다 공산주의 딱지 붙이기 아닌가 싶네요. 인권의 가치에 어떤 주체에 대한 차별을 정당하게 여기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차별금지법을 동성애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는지도 궁금하구요. 피억압자의 해방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고개 끄덕여드릴게요..
국가인권위원장을 특정한 보수기독교 교회 목사 뽑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백번 양보해서 그러한 생각을 혼자 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관점이 인간의 권리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 보장하기 위한 조직의 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속에 천불이 나기 시작합니다.
양당정치체제에서 독자적으로 구분되는 진보정치(진보정당)운동의 필요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KBS의 '시사기획 창'의 '진보연대, 광야에서 광야로'라는 이름의 478회차(240903)입니다.
다른 진보정당들도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 양당제 극복을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지지 하에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은 원칙적인 선택을 한 진보정당이 모든 의석을 잃게 되었다는 관점에서 정의당 중심으로 영상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어느 정도 드러나지만 추정인..)
정의당이든 아니든 양당과 구별되는 진보정치의 필요성을 (민중당, 한국노동당 등 이전 진보정당 빼고) 민주노동당부터 시작되는 진보정당의 역사을 톺아보며 무상급식을 처음으로 제안하여 사회의 상식으로 만들어냈고, 무상보육 또한 아직 충분히 이뤄내지 못했지만 핵심 사안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냈고, 전국민고용보험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냈고, 정의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는데에 기여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정책중 상당수는 보수당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의제로 다루도록 견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제도정치권 안에 진보정당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양당제 하에서 다뤄지지 않았을 의제들이었지요.
함께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