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딴 걸 법안이라고 내놓나' 싶은 이야기입니다. 뭔가 제대로된 국민 의견 청취나 실제 노동환경에 대한 고민없이 개인의 경험과 상상에 의존한 법안 발의 같아서 세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저출생의 원인은 단순히 육아가 힘들어서가 아닐 겁니다. 육아는 옛날에도 똑같이 힘들었을텐데, 요즘 시대에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훨씬 복합적이라고 봅니다.
커피베이 외 27명 에게 촉구합니다.

소비자 기만하는 그린 워싱 멈추세요.

주제는 답답한 쪽인데 글이 무해해서 재밌게 읽히네요. 방송국놈들의 사정은 잘 몰랐는데, 작가로 연차가 쌓여도 비정규직에 휴가도 쓰기 힘들다니 슬픕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기본적인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은 언제 올까요.
🔴 [반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 전 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장애인 이동권, ‘몸이 불편하신 노약자’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케이블카가 아니라 더 많은 경사면과 정리된 점자블록, 장애인 화장실을 신경 써야할 것 입니다. 필요할 때만 노약자 핑계를 대는 모습이 몹시 보기 안 좋네요. 환경영향평가부터 다시해야 할 것 같지만, 설악산에 케이블카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장에서 증명된 무기를 전시하는 따듯한 실내가 북적거리는 상상을 하니 오싹하네요. 전쟁은 무엇이고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고민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 : 의자없는 지하철은 이미 실패했던 정책, 다른 대안이 필요해요!
그냥 다 집에서 일하면 좋겠네요... 근무환경이 다양해져서 재택근무가 더 활성화되고 특정 시간대에 출퇴근 인파가 몰리지 않게되면 혼잡하지 않을 것 같아요.
수도권에 인프라와 인구가 밀집해있는 거대한 문제를 다소 외면한 행정인 것 같아서, 저는 서울시민도 아니고 김포시민도 아니지만 회의적입니다. 경기도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미래는 불가능할까요? 한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서 바쁘게 일하고, 진이 빠진 채로 다시 지옥철에 오르는 일상을 전환할 방법을 고안해서 예산과 행정력을 그쪽으로 집중하면 좋겠어요.
🚩명예훼손의 정당화를 이해할 수 없어요 🚩소송 외의 내용을 같이 봐야해요
재판 외 내용 부분은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2015년에 수요집회가고 소녀상 옆 지키면서 찬바람 맞던 기억이 나요. 윤미향씨 뉴스보면서 실망하고 상처 많이 받았지요..
비질란테도 그렇고 예전에 재밌게 본 <모범시민>이라는 영화에서도 보면 범죄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사법행정 뒤에는 극심한 무력감과 분노를 느끼며 망가져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얼 파크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거기에 희생자와 그를 아꼈던 사람들의 이름이 같이 새겨진 것은 몰랐던 사실이네요. 정말 닮고 싶은 추모 방식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치유가 될 수 있는 추모가 우리 나라에도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 김포 서울 편입은 총선용 노림수? 정치적 아젠다 느낌이예요
지방 인구가 가뜩이나 적고 서울에 과밀된 인구 문제가 항상 숙제인데, 김포가 서울이 되는 것이 이런 문제에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아서 더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시급한 문제에 집중하는 것보다 뭔가 이권이 연결된 모양이라 공감이 가지 않아요. 그냥 이제부터 서울시 김포구 땅땅! 하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기존 시스템과 명칭 수정에만해도 엄청난 비용이 들 것 같아요. 이게 지금 꼭 필요한 변화인지 의문입니다.
🚩정부의 진상규명 방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추모 공간의 부재
정부가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 게 고질적인 참사 대물림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게 모든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이 공통적인 모습이었는데.. 이 모습이 반복되기만 하고 책임자가 제대로 처벌받는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참사 반복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대안을 수립하고 추모공간을 통해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는 게 어련히 알아서 해야할 정부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걸 제대로 못하고 헛발질만 하는 걸 보니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이라는 선택지를 그냥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공감되는 글이었어요. 기본적인 언론 윤리도 지키지 않은 글이 많아서 항상 분노에 휩싸이곤 합니다. 참사의 책임은 언론에게 있지 않더라도 계속 참사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 언론이 책임이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여군에 대한 군 내외의 인식 개선 📌 핵심 보직 및 직무에서의 배제 금지 📌 성평등 정책 강화 📌 편의 시설 확대
글을 읽다보니 정말 답답하네요. 제가 군인이 되길 희망하는 상태였대도 현실을 보고서 마음을 접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충격적인 건 화장실조차 마련이 안된다는 것이었고요..ㅜㅠ
🙆‍♀️교사 단체행동권 필요해요
교사도 노동자인데 모두 같은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한적으로 권리를 보장하면 헌법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요.
뭐든 손에 잡히는대로 휘두를 도구로 삼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공공의 이익' 같은 말도 정권의 이익을 보기 좋게 포장하는 말로 수없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정부는 빛좋은 말을 늘어놓기 전에 국민의 신뢰부터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발이 답이 아닌데.. 인간들의 이익다툼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새만금 지역이 안타까워요..
🚩방송통신위원회를 활용한 방송 장악 🚩예산, 지원금 삭감을 통한 개입 🚩비판 보도 매체 수사를 통한 개입
고르기 어렵긴 하지만, 최근 제 피부에 제일 와닿은 문제들로 우선 선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도 매체 수사를 통한 개입은 가장 저열하고 직접적인 개입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낮은 데에는 정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권위적이고 편파적인 국정운영이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지원금 삭감도 요즘 큰 문제지요. 국민 세금이 정권 입맛에 따라 쓰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결사체가 있는 이들의 말에서 취재와 보도가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엄청 공감가는 한줄을 꼽아봤습니다. 물론 바쁘고 마감의 압박도 있고 몸은 하나인데 취재가 필요한 현장은 여럿이라 힘들겠지만, 언론인들이 언론의 존재이유를 취재로 답해주길 바랍니다.
유가족의 글에서 절절한 분노가 느껴지네요. 보도윤리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언론이 알아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 지키지 않는다면 언론으로 취급해줄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