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도우미 제도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어린 시절에 장애아동과 함께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비율이 5:5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그래서 어릴 때 장애라는 개념도 모르는채로 다른 아이들이랑 큰 문제없이 잘 지냈고 초등학생이 된 뒤에야 다른 애들이 장애인을 낯설게 대한다는 걸 인지했어요. 평상시에 만날 기회가 적고 이야기하거나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경험이 없으니까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지 다같이 지내는 게 당연한 환경에서는 굳이 또래 도우미라는 역할을 지정하고 상점을 주거나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정부는 공권력을 이용해 자신과 다른 성향을 가진 사회 구성원들을 ‘적’으로 규정하는, ‘전쟁정치(war politics)’를 사용했다.
이 부분 너무 공감되고 인상적이에요. 마치 어떤 문제나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처럼 취급당하는 거 정말 박탈감 느끼게 되는데 공권력한테 그렇게 느꼈던 순간들이 떠올랐어요..ㅜㅠ
당당하게 시민들이 자기 목소리 내고 권리 주장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홍범도 장군 뿐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추모받지도 기억되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매번 속상합니다. 해묵은 이념 갈등에 어떻게든 불씨를 쑤시려 드는 사람들이 참 못났네요.
민간 단체가 하는 일이고 법적으로 중단시킬 수 없다고 해도 전체 국민의 이익과 평안을 위해서 국가가 뭔가 적극적으로.. 설득이라든지 뭐든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듣고 싶어요. 조심하라고 재난 문자를 받는다고 안심이 되거나 피해가 없지는 않으니까요..?
정책 내는 사람도 다 원룸 사십쇼... 살아보고 정책내십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요즘 유튜브도 통 보지 못해서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 캠페인즈 덕분에 또 하나의 이슈를 놓치지 않게 되네요. ㅎㅎ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서 저런 발언들이 걸러지지 않은 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는 컨텐츠를 만들수록 고민이 깊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분노가 느껴져서 더 공감되는 글이었어요! ㅎㅎ 기자회견의 많은 발언이 밈이 되기는 했지만 "미안하지만 개저씨들이"는 저도 가끔 농담반 진담반으로 쓰게 되더라구요..
어릴 때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교무실을 들락거리다가 선생님이 하는 일이 수업 외에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게 되면서 금방 꿈을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읽다가 가슴이 뜨끔하는 글이었어요. 계급사회는 어딜가나 있군요. 어디서든 차갑구요. 누구나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막연히 바라게 됩니다.
만화 <플루토>가 생각나는 글이었어요.. 잘 모르는 내용인데 잘 정리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놀랍고 가끔 편리하기도 하지만, 기후위기나 여타 다른 문제들보다 더 큰 자원과 재원을 투자해서 개발할 만큼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면, 이야기의 결말도 영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단독의결이 의회정치를 훼손했다는 건 절차상의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의회정치는 이미 훼손되어있고요)
세상에 제가 맨날 하던 생각이에요.. 왜 청년, 대학생들은 값싼 인력으로 착취당하는지 불만이었는데 글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리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다가 돌아가신 분의 산재 인정이 안된 일이 있다는 건 글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는데.. 정말 박탈감이 느껴집니다. ㅜㅠ
'보여주기라고 해도, 중간에 본인 사진 크게 배치한 사람과 지역 활동 사진 배치한 사람 중, 누가 지역에서 뛰었는지는 명확히 나온다.' <- 이거 되게 공감가네요. 저도 공보물 디자인이랑 내용 많이 보고 생각에 반영하는 편이라서.. 휴 다들 길에서 고개 숙이는 거 말고 실속있는 호소를 했으면 좋겠어요
‘영화에 출연한 동물은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했으며 전문 지도사 입회하에 진행했다’는 문구에 포함되지 않은.. 여러 입장들에 여전히 고민해야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삶에 조금 더 나은 영향을 끼칠 것 같은 정책을 고르게 되네요. 집.. 물론 재산이지만 우선 살려고 만드는 곳이 집 아닌지ㅠㅠㅜㅜ 눈물이 납니다
당사자가 의제발언할 수 없는 구성 문제라고 생각해요. 선거 가까워지니까 어느 후보가 무슨 막말과 말실수를 했는지 앞다퉈 보도하는 것도 정말.. 그 말에 버튼이 눌리면서도 좀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