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종류의 빨대를 5억개 사용했을 경우를 따져본 결과, 매립할 때 종이 빨대는 258만㎏의 탄소를 배출해 폴리프로필렌 빨대(56만㎏)보다 4.55배 기후변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할 때에도 종이 빨대의 탄소 배출량은 270만㎏로, 폴리프로필렌(139만㎏)보다 1.94배 많았다. 인간 독성에 대한 영향을 따져보는 디클로로벤젠 배출량은 매립 기준으로 종이 빨대 12만㎏, 폴리프로필렌 빨대 2만7200㎏였다."
굉장히 의외입니다
"느슨한 처벌이 가해자들에게 ‘범죄를 저질러도 실형을 살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SNS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제작·유통하는 경우, 피해 대상이 아동이면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최소 징역 3년,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된다. 피해자가 14세 이상이면 성폭력처벌법이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되지만 실형에 처해지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 ‘n번방’ 참여자 중 혐의가 특정된 378명 중 실형이 선고된 건 12.4%에 불과하며, 집행유예 선고율은 69.1%이다."
"10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선우 씨의 간이 몸 밖으로 나왔다. 의료진은 “간이 완전히 녹아내려 형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직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손상됐다. 간이 녹아버린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이 사실은 훗날 선우 씨 가족에게 또 한 번의 절망을 안겨주게 된다."
"그러나 2011년부터 도천동 일대 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던 통영시는 추용호 장인이 집 철거에 반대하자, 2016년 5월30일 강제집행을 했다. 추용호 장인이 잠시 외출한 틈을 타서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소반을 만드는 도구·재료를 모두 들어내고 대문에 못질을 해서 출입을 통제한 것이다.
자신의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추용호 장인은 대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했다. 당시 추용호 장인은 “이 집은 140년이 넘은 건물로, 400년 맥을 이어온 통제영 12공방의 마지막 남은 공방이다. 통영시가 나서서 보존하지는 못할망정 도로를 확장한다고 강제로 헐어내려느냐, 이것이 문화와 역사와 전통을 자랑으로 내세우는 통영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도로를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확장한다면 내 공방은 물론 윤이상 선생 생가터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어려운 싸움을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는 “신체 노출과 성충동으로 인해 성범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책 내용을 근거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인지 감수성이 매우 떨어지는 인식”이라고 지적하자 “외국에서 그런 보도가 있으니까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답했다. 노 의원이 “이런 인식이 성범죄를 두둔한다는 지적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냐”고 묻자 안 후보자는 “왜 성범죄를 두둔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한국 사회에서 공산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김성회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안 후보자는 “네오마르크시스트 중에 ‘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들었다. 여러 상황을 지켜볼 때 가능성 제로(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기존에는 군·경의 강경 진압에 저항했던 세력을 '무장대'나 '일부 군인'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 설명은 모두 빼고 '반란군'으로 적고 있는 겁니다.
또 민간인 학살보다는 좌익 세력에 의해 희생된 손양원 목사 사례를 유독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의도가 확실해 보입니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싸우게 될까봐 두려워서 피하게 되는데요, "서울 중랑구에서 활동하는 조영옥씨는 “대화 상대의 인생을 여행한 듯한 느낌이었다”"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멋지겠네요.
"법무부 차관·검찰총장을 거친 뒤 퇴임한 김오수 변호사와 일선 법원에서 근무 중인 김인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답을 피했다."
여전히 뻔뻔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도 경솔한 발언에 대한 해명을 하게 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 다행입니다.
이대로는 의료공백이 아니라 의료붕괴가 일어날 것 같아 정말 걱정입니다. 이 정부가 무엇을 바라는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전혀 보이지 않고요.
"개인이 발 벗고 나서 범죄 혐의자를 특정하고 주변 조사까지 진행했지만, 정부 당국은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 방심위에 불법·유해정보 차단 민원을 냈는데, 방심위는 “성매매를 알선·권유·유인 또는 강요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며 이를 각하했다."
"경찰도 사정은 비슷하다. 성매매 감시 활동을 하는 다시함께상담센터가 ‘노○’과 ‘렛츠○’를 비롯한 키스방 알리미들을 성매매처벌법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서울 종암경찰서는 노○를 운영하는 조씨의 신병이 확보하지 못해 수사를 중단했다. 렛츠○에 대해선 지난달 “인터넷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으로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편백나무 식재를 목적으로 원래 이 자리에 있던 숲을 개벌했으나, 암반 지대임이 뒤늦게 밝혀지며 편백나무를 심는 데 실패하고 대신 꽃잔디를 심었다고 한다. 구청 측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지역으로 방치될 경우 산림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정비를 실시했으며, 정비과정에서 지표면이 드러나면서 암반지역임을 인지했다'라는 배경 설명을 내놨으나, 결과적으로 이곳은 산림재해에 더욱 취약한 상태가 됐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사지에서 벌목을 실시했을 때 잘린 나무의 뿌리가 썩고 새로 심은 나무가 자라는 약 20년 동안 산사태 위험이 증가한다."
사전조사가 많이 부족했음에도 밀어붙인 것 같은데 은평구가 왜 이런 짓을 벌이게 됐는지가 궁금하군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실과 괴리가 너무 심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보고가 올라갈 것인데, 대통령 인식과 괴리가 있는 이유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남 교수는 "지금 원래 5명이 있어야 될 것을 1명이 지금 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그냥 진료가 된다라고 보고에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속헹 씨에게) 지정알선한 해당 사업장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기본법 등 노동법령을 준수하지 않았다. 본인이 간경화에 걸렸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한 채 사실상 추운 숙소에서 사망했다면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대흥란은 꽃이 예쁜 부생난초로서 과거 무분별한 채취가 이뤄졌다. 특히 제주에서는 서식처 절반 가량이 숲가꾸기 사업과 도로 건설로 파괴됐고, 1993년 특정야생동·식물(현 멸종위기야생동·생물) 2급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대흥란은 토양의 균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식이 불가능한 개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개 소수개체군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서식지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의정갈등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반년을 훌쩍 넘기면서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응급실 의료진은 응급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이라고 가슴을 쳤다."
"이어 “지금 정부에게 필요한 건 환자를 살리는 응급실 기능이 아닌 국민의 눈을 가리기 위한 응급실 가동률인 것 같다”고 일침했다."
"전문가들은 “가해자들에게 범죄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신호를 제공한다”고 우려했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미투 운동이나 앞선 N번방 당시에도 ‘형량을 낮춰 주겠다’던 변호사들은 많았다”며 “이들에겐 이것이 수임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블루오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법조인들의 홍보가 가해자에게 ‘가해를 저지르면 나에게도 큰일 나는구나’가 아니라 ‘계속해서 범죄를 지속해도 된다’는 신호를 준다”고 지적했다."
" "출국금지는 개인에 대한 주거를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수적이 아니라 예외적으로 실시한다"면서도 "그러나 피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면서 피해회복에 힘써야 할 시기에 피해자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채 해외로 출국해 자신의 일을 우선시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