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은 꽃이 예쁜 부생난초로서 과거 무분별한 채취가 이뤄졌다. 특히 제주에서는 서식처 절반 가량이 숲가꾸기 사업과 도로 건설로 파괴됐고, 1993년 특정야생동·식물(현 멸종위기야생동·생물) 2급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대흥란은 토양의 균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식이 불가능한 개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개 소수개체군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서식지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